과학 논문 작성시 무게, 길이, 부등호 등 각종 수치와 단위를 정확히 표기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예를 들어 면접을 보러 가는데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간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이로 인해 처음부터 합격 후보자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즉, 논문에서 수치 및 단위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논문 게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논문 작성시 수치 및 단위의 올바른 표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아래 사항들을 기본적으로 따르되, 투고할 저널이 요구하는 형식에도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 0이 여래 개일 경우 세자리 마다 쉼표를 찍어 표시합니다. → 보다 전문적인 표기 방법은 “4.6 X 109 yrs 혹은 4.6E9 yrs”입니다.
→ 소수점 이하 자리는 쉼표를 찍지 않습니다. → 보다 전문적으로 표기 방법은 “1.66 x 10-27”입니다.
→ 후자의 표기 방식에서 데이터가 더욱 정밀하게 측정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예: 4900m=90×103m → (유효 숫자 3자리 수) – 예: 4900m=900×103m → (유효 숫자 4자리 수) – 예: 0.0490m=9×10-2m → (유효 숫자 3자리 수) – 예: 0.0490m=9×10-2m → (유효 숫자 2자리 수)
→ 무게의 단위 파운드(lb)를 그램(g)으로 변환할 때 사용하는 표기 방식입니다.
→ 더하기(+)와 빼기(−) 등 계산 표기시 앞 뒤로 공간을 둡니다.
→ or, and (or above, and above, or below 등)으로 표시하거나 → or equal to (greater than, or equal to)으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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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시들과 같이 수치, 단위, 기호 등을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표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그렇지만 논문 작성 시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신뢰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투고할 저널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때 성공적인 논문 출판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1. 시제 (1) 과거형을 쓸 경우 1) 특정한 다른 연구결과를 인용할 때 (2) 현재형을 쓸 경우 1) 정의를 내리는 경우 2. 인칭과 숫자 및 수식 1) 인칭은 원칙적으로 3인칭을 사용한다. 가급적으로 인칭을 쓰지 않기 위하여 수동형을 쓰는 것이 좋다. (2) 숫자의 사용 숫자의 사용에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아라비아숫자를 사용하도록 하되, 10 이내의 숫자는 하나, 둘, 셋 …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단 10이내의 숫자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아라비아숫자를 사용해야 한다. 1) 수를 연속적으로 나타낼 때 (3) 수식의 사용 1) 수식 수식은 가급적 알기 쉽고 인쇄하는 데에 손이 적게 들도록 표기해야 한다. 수식을 표기할 때에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수식은 구, 절 및 문 등과 같이 필요에 따라 수식의 끝에 구두점을 찍어야 한다. 그러나 문의 맨 끝이 수식일 때에는 구두점을 찍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3인칭의 경우 연구자, 필자, 저자 등의 간접 표현은 허용된다. 3. 외래어 및 인명 (1) 가극적이면 모든 술어는 역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역어에 관해서 연구자간에 통일성이 없거나 그 사용이 빈번치 않은 특수한 술어는 반드시 원어를 기업하도록 하되, 처음 한 번에 한한다. (2) 역어에 대해서 원어를 표기하는 경우에는 ( )속에 삽입한다. 이 때 고유명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3)
적절한 역어가 없거나 공통된 역어를 발견하기 어려울 때에는 원어의 음을 한글로 표기하고 ( ) 속에 원어를 삽입한다. 이 때 표기는 교육부 제정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다. (4) 인명의 표기에 있어서 한국명과 중국명은 성명을 모두 기입하고, 기타의 인명은 성만을 표기하되 언어를 그대로 표기한다. (5) 인명을 제외한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한글로 그 발음을 표기하거나 역어로 표기하고, 원어를 ( ) 속에 삽입한다. (6) 역어를 사용하였을 때 원어를 괄호 속에 삽입하는 것은 처음 한번에 그치고 반복하지 않는다. 4. 약어와 기호 논문의 불필요한 길이를 축소하고 표현의 간결함을 위해서 약어를 사용하되, 다음과 같은 원칙에 준한다. 1) 한국어의 약어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다. 단,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기관의 명칭이나 또는 그 명칭이 긴 반면에 그 사용빈도가 많은 경우에는 약어를 규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2)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외국어의 약어는 그대로 사용한다. 3) 외국어로 된 약어만을 사용하였을 때 그 뜻이 명확히 전달되기 어려울 때에는 전어(全語)를 괄호 속에 삽입하고 다음부터는 약어만을 사용한다. 4) 한국어의 술어를 외국어로 약어화 또는 기호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는 비교적 그 사용빈도가 높은 술어만을 약어화하도록 한다. (2) 기호 자연과학 분야의 논문에서는 단위와 양을 나타내는 기호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애써 계산한 정확한 수치를 기록해도 그 단위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거나 또는 독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자연과학 논문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위에 관한 주의해야 될 일반적 사항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단위를 한자로 표시하여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나 시간을 나타내는 年, 月, 日, 時, 分, 秒 등은 한자로 표기해도 무방하다. 2) 자연과학 논문의 경우 도량형의 단위는 meter법과 C, G, S. 단위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 이외의 단위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괄호를 하여 C. G. S. 단위로 환산한 수치를 부가하는 것이 좋다. 3) 같은 단위나 부호를 붙인 숫자가 둘 이상 계속될 경우에는 뒤쪽 수치에만 단위를 붙여서 사용한다. 4) 양을 나타내는 숫자는 보통 이탤릭체로 하고(보기 : g, l) 복수인 경우에도 단위를 나타내는 약자에는 변화가 없다. 예컨대 15㎝이지 15㎝s로 쓰지 않는다. 5)
ml와 cc는 혼용되고 있으나 ml로 표시하는 것이 바른 경우가 많다. l는 1자와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이탤릭체로 표기한다. 의학이나 생물학의 눈문에서는 아직도 ml보다 cc쪽이 더 많이 사용된다. 6) 온도는 화씨(oF)를 쓰지 않고 섭씨(oC)로 표기하며, 열량은 cal이나 kcal로 표기한다. 기타 각도는 36o50'20', 마력은 76mmHg 등으로 표기한다. 7) 농도를 나타내는 백분율, 예컨대 3% 용액이란 정확하게 말하면 100g 용액 중에 그 물질이 3g 용해되어 있다는 뜻이지만, 실용상 다음과 같은 변형된 표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 단위와 수량 표기의 보기 10月∼12月은 10∼12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