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국내 온라인 일본 음반 매장 추천

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2018. 11. 27. 0:47

상당히 오랜 기간 운영해왔다고 들었는데,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위의 일본 음반 사이트에서는 평균 1장에 1만 원 대의 가격인데,
온가쿠에는 1장에 5천 원 내외로 수집 가능합니다..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저도 사실 이 사이트를 알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이네요ㅎㅎ
이전까지는 정말 중고나라만 체크하고 있었습니다ㅠㅠ
5만 원 이상이면 배송료 무료, 10만 원 이상이면 추가 포인트 적립이 있어서 저 같은 경우 한 번에 10만 원씩 지르고 있습니다.. 통장이 텅장이 되고 있어요ㅋㅋ
또한 온가쿠에서는 "프리오더"로 원하는 음반을 말하면 주문해서 받아볼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옛날부터 구하기 힘들었던 하루히 CD가 몇 개 있었는데 그중 3개가 프리오더 가능해서 주문한 상태입니다ㅎㅎ

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어쩌다 보니 제 취향이 비주얼계 음악이 되어버렸긴합니다ㅋㅋ 
나중에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도 공유해봐야겠어요.
온가쿠에서는 특히 Plastic Tree의 앨범이 많아서 종류대로 다 구매하고 있습니다.. 
A형 B형 이런 것까지 다 모으고 있는 중증 덕후네요..

ㅎㅎ 뭔가 이번 글은 온가쿠라는 사이트를 광고하게 된 느낌인데.. 
그래도 워낙 좋은 사이트라서 공유해보고 싶었습니다ㅎㅎ
혹시 일본 음반 수집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어요!!


*일본 음악 스토어 투어 GLOBAL TIP
   
 글로벌 지구촌세상으로 세상이 아주 좁아졌지만
 나라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고유한 특색이 느껴진다. 
 
여행에서의 궁극이라고 할수 있는  컨셉 투어라는 것은  패키지여행과 달리  
이러한 특색을 좀 더 가까이 느끼기에 좋다고 말할수 있다.

요즘은 식도락프로나 책자가 여행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음악테마 여행은 문화를 직접 느끼는점에서 크나큰 즐거움을 준다.

오스트리아는 클래식의 고향이고 이탈리아는 오페라
영국은 록 미국은 현대문화가 총 집결되어있는 등등 해서 말이다.
 
정서적인 만족감을 충족시켜주는 음악은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관련 문화가 다른 것은
인터넷을 통해 도저히 접할 수 없는 특이한 사실이다.

일본의 음반가게 특성은
미국에 이어 전세계 실제 음반판매량으로 2위 시장규모이다.
스트리밍이 광범위하게 퍼진 현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외하고) 현물적인
음반, 엘피, 레코드, 시디 음반 즉 실물 음악시장만을 따진다면 규모면에서
유럽전체 시장보다 크고 세계1위라고 한다.
 
일본의 음반구매는 스티리밍보다 음반을 선호하고 각 지역마다 음반가게가
즐비하지만 그렇다고 음반자체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다만 음악을 대하는 태도인데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한곡당 가격을 살펴보면
국내보다 많이 비싸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일본의 주요음반시장은 제품 특성상
신제품을 판매하는 곳과 중고음반 그리고 bootleg 음반을 판매하는곳
3장르로 나누어진다.

지금부터 실질적으로 세계최대 음반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주요
오프라인 스토어를 알아보자~

이 글이 음반을 찾아 나서길 좋아하는 콜렉터들에게
등대 같은 불빛을 밝혀주는 정보가 되길 희망한다

*부트렉: 아티스트의 미공개된 세션, 연습 레코딩, 미공개 라이브 음원등을 일컫는다.

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도쿄 시부야는 신주쿠와 더불어 젊은이들이 주로 모여있는 최고의 번화가중
하나로 유명하다.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세계 각국외신기자들이 여기서 촬영을 하는곳이고
음악적으로는 버스킹 문화가 볼만하다.
특히 시부야의 버스킹은 대체로 자신들의 음반을 판매하는 록 밴드 버스킹도
심심찮게 볼수 있으며 연주력 또한 뛰어나다.
일본이 록이 지배하는 나라라는것은 시부야의 버스킹 아티스트를 보면 한눈에 알수 있다.


시부야 지하철역에서 ~~~쪽으로 나오면 몇층짜리 빌딩건물을 볼수 있다.

“백화점인가?”라는 의혹도 잠시
음악에 빠져버리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바로 이곳이 타워레코드이다.
타워레코드는 9층 전체가 음반을 판매하는 곳으로 전국에 우리로 따지면
행정구역 "도" 정도에 5군데의 점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장에 들어서면 각층마다 음악장르가 다르다는 걸 알수 있다.
이 음반스토어는 시부야의 명물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엘튼존은 음반수집으로도 유명한데 일본에 오게되면
시부야의 타워레코드에 들러서 음반을 쓸어가곤 한다.
너무나 방대하여 하루 만에 다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3층에선 때때로 유료 공연도 이루어지고 있다.
 
9층에선 존레논의 사진전도 개최되고 있었다.
타워레코드 시부야는 마치 일본 음반 시장의 규모를 가늠할수 있는 거대한
바로미터같다.

 
TIP:외국인에 한해서 여권을 보여주면 특별소비세를 제외시켜준다.
단 일정구매 가격이상에 한함.놓치지말아야할 사항이다.
  
 
디스크유니언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이 새 앨범 정규앨범의 대형마트라고 한다면
디스크 유니온은 중고음반을 주로 다루고 있는 체인점이다.
일본  전역에는 수십 군데 있고
신주쿠 지역에만 해도
5군데 있지만 필자가 자주가는 디스크 유니온을  가보게되면
타워레코드만큼의 빌딩은 아니지만 나름 작은 형태의 빌딩을 유지하고 있었다.

각층마다 음악장르별로 음반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하 1층부터 7층까지
소울 펑크 록 재즈등으로 구별되어있고 7층에는 음반관련 소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여기서도 손님들이 붐비는걸 볼수 있는데 소비자들은 진정한 덕후 같은 이미지가 느껴진다.

기억에 남는 것은 신주쿠 디스크유니온을 아침일찍 방문하였을 때
아직 개점시간이 30분정도 남아있었는데도
주변에 음악 애호가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것이었다.

마치 애플 신제품 대기줄에 서있는 사람들과 유사한 어떤 신념같은게 느껴진다.

음반에서 보물을 찾겠다는 신념으로 가득찬 음악팬들
여기 주로 오는 연령층은 30대에서 70대정도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정말 진지하게 음반을 살펴보고 구매를 한다.

진정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전당이다.
신주쿠 디스크 유니온은 그야말로 도쿄에서 빙산의 일각인 스토어이다.
도쿄지역만 디스크 유니온을 다 둘러볼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체인점으로서 각 체인은 다 특화되어있다고 한다.

어떤 지점은 프로그레시브록 전문 어떤 지점은 인디음악 중심으로….
실로 엄청나게 방대한 체인점이다.

    
   블라인드 페이스

블라인드 페이스라고 하면 현존하는 기타의 전설 에릭 클랩튼이
60년대 몸담았던 밴드 이름이다.
 
고풍스러운 이름의 스토어는
레드 제플린의 지미페이지가 싹슬이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미 페이지는 일본에 여행 오게되면 이곳을 꼭 들러 자신들의 부트렉 음반을 한
아름 구매하여서 영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하긴 70년대 레드 제플린 공연을 거의 대부분 부트렉 음반으로 발매하고 있으니
자신조차도 가지고 있지않은 실황음반을 주인공인 지미 자신인들 궁금하지 않겠는가?
둘러보면 지미 페이지가 방문했던 사진도 걸려있다.


일본 음반 오프라인 매장 - ilbon eumban opeulain maejang

 
그리고 우리가 아는 beatles,rolling stones,led zeppelin,queen 은 물론
물론 king crimson의 희귀 미공개 음반까지도 빼곡이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이다.
레드 제플린의 부트렉은 다소 비싼 편으로 판매되고 있었다.[시디 장당 2-3만원]
 
부트렉음반은 정규음반이 아닌 비정식 앨범으로서 앨범의 연습 데모세션
그리고 비공개된 실황음반등을 말하는것으로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비틀즈의 부트렉 음반을 수집하는데 정열을 쏟아내곤 했다.

그러한 체험, 비틀즈의 음악작업방식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제작과정에 모티프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비틀즈의 strawberry fields forever를 들어보면 원곡에서 변형되어
기술적으로 완성된 흔적을 느낄수 있다.
비틀즈의 모든 곡들이 그런 테이크 
과정을 거쳐서 명곡으로 탄생하였기에
세계의 많은 팬들은 그런 부트렉 수집에 열광하는것이다.

   비틀즈 연구소

비틀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반드시 들러야하는 스토어~
이곳은 비틀즈 멤버들의 친필사인과 희귀음반 영국 프레스반등을 파는곳으로
비틀즈 팬들은 테마 파크같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다.
단일공간으로 이루어져있지만 내용만큼은 독보적이다.
파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전세계적 동일감을 가진 팬으로서 만나는것이다.

이곳에는 심지어 엘피 레코드 자체 동그란 라벨만을 팔기도한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평일 문닫는 날도 있으니 반드시 연락하시길…

비틀즈의 영국 초판은  통상 100만원 넘게 팔리고 있었으며 심지어 580만원짜리 앨범도 있었다.
[참고로 비틀즈 화이트 앨범 넘버1숫자가 찍힌 앨범은 7-8억원에 거래됨..
안타깝지만 여기에는 세계에 하나 밖이라 없음]
이곳은 비틀즈팬들에겐 시간이 멈쳐져 있는 장소로 유명한다.
이곳의 운영자가 자칭 타칭 비틀즈전문가로 일본내에서도 알려져있는 분이라고 한다.

일본의 비틀즈사랑은 영국 미국에 결코 뒤지지않는데
일본의 과거 모 총리는
아시아 경제 공동체를 설명함에 있어서 미국은 존레논 일본은 폴 매카트니라는
비유를 하기도 하였다.
일본 시민 대부분은 중장년층은 물론 비틀즈 멤버 이름을 대부분 알고 있다.
비틀즈는 1967년 일본 방문 공연을 하였다.

book off

역시 체인점으로 서적은 물론 레코드 피규어등까지도 판매한다.
일단 여기도 역시 들어가보면 채워져있는 음반에 압도당한다.
음반들의 상태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음반은 거의 새것과 유사할 정도로 품질이 좋다.
이를테면 음반에서 오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북오프는 주변의 수많은 강적 스토어들이 음반으로만 판매전략을 내세우는것에 비해
책까지 다루기에 또다른 중고음반 가게라고 할수 있겠다.

*오비는 레코드옆에 부착되어있는 종이로된 띠같은 라벨을 지칭

●TSUTAYA (츠타야)

츠타야는 회원수 6천만명을 자랑하는 시디 렌탈 스토어이다.
이곳에서는 음반을 자유롭게 듣는것은 물론 렌트위주의 상품이 즐비하다.
요즘은 츠타야가 과거보단 기세가 많이 약해진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최고의 렌탈 스토어는 츠타야다"라고 말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시디 렌탈....요즘 같이 스트리밍이 대세인 시대에도 시디를 유료로 돈주고 빌려서
듣다가 다시 반납하는 시스템을 보게 되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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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 love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자켓인 바나나 사진이 그려진 이곳 역시 방대한 부트렉 음반 스토어
퍼펙트 서클
규모는 앞에서 언급한 곳 보다는 작은곳 중고와 부트렉을 다룬다.굳이 스트레인지 러브를 가게된다면
패스해도 되긴하다.

신주쿠 타워레코드
시부야와는 또 다른 느낌의 가게 이기에 신주쿠 지역을 여행하게된다면 가보는게 좋을듯~~

HMV
이곳은 중고음반과 새 음반이 섞여있는곳으로 타워레코드처럼 거대규모는 아니지만 역시 만만찮은곳으로 추천할 만한 장소~

3.결론
도쿄는 음반만을 사기 위해 가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문화적으로 풍부하다.
놀라운 것은 일본의 수도 도쿄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재즈 음반 같은 경우에는 교토가 더욱 빛을 발한다.
교토에도 훌륭한 음반가게가 무수히 숨어있다.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를 가더라도 음반 가게는 존재한다.
규슈/후쿠오카는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곳으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울산만한 규모의 도시이지만
그곳에도 음반가게를 둘러보면 놀람을 감출 수 없다.

후쿠오카에 있는 hmv음반가게는 타워레코드보단 매장규모는 작다 하더라도
큰 음반가게가 있는데 이곳은 음반을 대여해주고 음반을 판매하는 곳이다.
[일본에서는 음반을 과거 우리나라처럼 비디오대여 하듯이 빌린다.
빌려서 소위 래핑을 하는데 들어보고 좋으면 다시 정품으로 구입한다고 한다.
구입하는 이들중에는 두장을 사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한다.
한장은 자기것 다른 한장은 다른 사람에 선물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본의 시디가격은 얼마이다.]
이곳은 중고음반 새음반이 다 섞여있다.
우리나라도 왠만한 각지역마다 미술관이 있다.
그것은 우리도 문화를 살리려고 그렇게 하고 있다.

음반은 소리를 떠나 보는 즐거움도 선사하고 추억도 선사한다.

일본의 음반 여행투어는 가보지 않고선 말로서 설명하기도 어렵고
이해할수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대단한 스토어들이 즐비하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음반투어를 떠날것을 정중히 권유한다!


부록 음반스토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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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음반가게 교토역인근보다는 가와라마치쪽에 많이 분포되어있다. [가와라마찌가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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