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통신전자전기 면접 - gong-gun tongsinjeonjajeongi myeonjeob

[공지] 아기 참치들을 위한 QnA 모음

(https://gall.dcinside.com/airforce/33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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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점수(서류, 115점 만점)와 2차점수(면접, 25점 만점)을 합산해서 모집 정원안에 들면 2차 합격이고..

5개 영역 중 한 영역에서 1점이 나오거나, 면접 점수가 25점이 안되면 총점이 높아도 떨어진당..

뭐 드립으로 1차점수가 아주 높으면 면접에서 탭먼스 춰도 붙는다 이러지만, 사실 합산점수가 높아도 탭먼스 추면 태도에서 0점받고 광탈행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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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흔히 알려진 낭설중 하나가, 면접에서 똥만 안싸도 붙는다는건데..

1차에서 정원의 1.5배수 정도를 뽑음.

0.5배수, 즉 세명중에 한명은 2차에서 떨어진다는 얘기..

1차컷보다 점수 여유가 있는 참치들은 면접에서 좀 까여도 무난하게 2차합격이 가능할거고..

1차컷에서 여유가 별로 없는 참치들은 면접에서 신경을 좀 써야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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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은 슬랙스, 셔츠, 니트, 코트 같은게 깔끔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겠지만,

뭐 청바지(걸레짝같은거 말고)나 맨투맨, 운동화 같은 편한 복장도 감점은 안될거임.

과한 피어싱은 자제하는게 좋을거같고, 문신도 눈에 띄는게 있으면 가릴 수 있는 만큼은 가리는게 좋을거 같고,

염색은 뭐.. 고작 5분짜리 군대면접 때문에 염색 풀수는 없지 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대부분일거고, 아마 단순히 염색을 이유로 감점하는 일은 없겠지만, 너무 요란한 모습이면 그 인상이 다른 항목에서 감점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 (그래도 거의 영향 없다는게 내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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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노크하고 들어가기, 앉으라고 하면 앉기, 이런 면접 매너 같은건 크게 플러스가 될거같진 않은데 해서 나쁠건 없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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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 한 1~2분컷으로 후딱 끝나기도 하고, 5분정도 하기도 함.

작은 방에서 일대일 면접이고, 니 번호 부르면 들어가서 인사하고 나라사랑카드 찍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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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으로 번호표 뽑는 순서대로 면접 들어감.

예컨대 10시까지 오라고 공지가 됐고, 10시에 뭐 자잘한것들 설명하고, 10시 20분부터 면접 시작한다고 해보자.

9시 30분에 와서 대기번호 10번 뽑으면 10시 30분에 끝나고 갈 수도 있지만,

9시 50분에 와서 대기번호 100번 뽑으면 11시 50분에 끝난다.

고작 20분 늦게 왔는데 끝나는 시간은 한시간, 두시간씩 차이가 날 수도 있음.

*정정함. 청마다 다름. 온 순서와 관계없이 이름 순으로 부르는 곳도 있고, 수험번호순, 1차성적순 등등 다양한 설이 있음.

자기가 가는 청이 선착순 번호표가 나오는 곳인지 알아보고 일찍 갈지 정하도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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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궁금할 만한 예상질문들 모아봤고,

특히 후기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들은 두껍게 처리해놨다.

(아마 사드 관련 질문 같은 최근 이슈와 관련된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바뀌겠지, 지금은 뭐 북한 비핵화 관련 질문이 나온다든지. 근데 이런 질문은 드무니까 걍 신경쓰지마셈)

1. 지원계기 (왜 공군에 지원?)

2. 자기소개

3. 가족 관계

4. 본인의 장단점, 본인의 성격은 어떤지

5. 리더십 발휘한 경험

6. 취미

7. 좌우명

8. 학창시절의 떠오르는 기억

9. 부당한 지시를 받거나 트러블이 생겼을 때의 대처방법?

10. 원하는 특기/보직을 못받는다면? 자기계발할 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지지 않는다면?

11. 봉사경험, 동아리경험

12. 여가시간(자기계발시간)에 뭘할건지?

13. 존경하는 인물

14. 애국심을 느낀적

15. 우리의 주적은 누구이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16. 미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17. 사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18. 선임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다면?

19. 선임이나 상관이 자신과 맞지 않는 성격이라면

20.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21. 개성이 강한 후임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통제할지?

22. 동기가 후임을 혼내고 있다면 어떻게 할지?

23. 단체생활 중 힘들었던 경험은?

24.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25. 운동 선수들의 병역 면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26.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떤지?

27.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이나 감명깊게 본 영화는?

28.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29. 공군의 핵심 가치를 아는지?

30. 핵심가치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그 이유는?

31. 육군,해군,공군의 복무기간을 아는지?

32. 친구들이 너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33. 장래희망은 무엇?

34. 6.25에 대해서 말해봐

35. 공군 떨어지면 어떻게 할거?

36. 군입대에 대한 각오?

37. 국군이 하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함?

38.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봤거나, 혼자만의 공간이 있는지?

39. (고교 출결이 나쁠경우) 출결점수가 낮은데, 왜..?

40. 군대에서 가장 필요한 미덕은?

또, 답변을 하면 그 답변에 대해서 꼬리를 물고 질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나같은 경우엔 공군에 왜 지원했냐는 질문에 내 희망과 능력으로 특기와 자대를 선택할 수 있어서 왔다고 답했는데, 그러면 원하는 특기나 자대를 못받으면 어떻게 할거냐, 이렇게 되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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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공군 왜 지원했냐, 남는 시간에 뭐 할거냐, 자기소개 해봐라, 자신의 장단점은?" 이런 뻔한데서 질문 두세개가 나오므로, 그 밖의 쩌리 질문은 안나올 확률이 훨훨훨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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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질문에 대해서 모범 답변을 철저하게 준비를 할지,

그냥 어떤 질문이 나오나 훑어보기만 하고 갈지,

예상 질문조차 안보고 즉석으로 대답할지,

그거는 뭐 니 자유다.

근데 전혀 준비안하고 가도 대부분이 23~25점은 나옴...

면접을 준비할지 말지는 그냥 자기 성격이랑 점수에 달린거 같음.

좀 불안하거나 그러면 준비 하고,

1차 점수가 낮아서 꼭 만점 받아야된다 싶으면 준비하고..

아니면 굳이 안해도 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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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선임이나 간부에게 부당한 지시를 받았을때 어떻게 할 것이냐", 또는 "악폐습이나 부조리를 당하거나 목격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답해야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던데,

일단 답변에 크게 두가지 노선이 있겠지?

하나는 "참을성이 있는지 보는 질문이니까 참는다는 식으로 답해야 정답"이라고 보는 노선이 있을거고,

또 하나는 "악폐습 근절, 병영 문화 개선 차원에서 답해야 정답"이라고 보는 노선이 있을텐데,

경험자들 썰 쭉 보면 후자가 다수파임. 나도 후자가 맞다고 보고..

"일단 선임이나 간부 당사자를 설득해보고, 안되면 그 위의 지휘관에게 보고하겠다" 이 정도가 적절한 답이라고 생각함.

그 위 지휘관 선에서 안되면 뭐 국방부나 신문고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여기까지 추가 질문은 안할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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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통신전자전기 면접 - gong-gun tongsinjeonjajeongi myeonjeob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오늘 오후 3시에 공군 면접을 봤다. 원래는 경인병무청에 가서 면접관과 대면해 면접을 봐야 했겠지만, 병무청은 작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모집병 면접에 대해 화상 면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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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plorer로만 가능하다

 징집 대상이 되는 20대 남성이라면 대부분 병무청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추가되어 있을 것이다. 맨날 모집 홍보 메시지만 온다고 차단해 두면 안 된다. 모집병 지원 시 관련 안내가 전부 플러스친구 계정으로 오기 때문에...

1트 : 카투사


 나는 성격 상 군대 문화와 단체 생활 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등학생 시절 3년을 내내 기숙사에서 보냈기 때문에 단체 생활에는 학을 뗐다. (적응 못 하고 낙오되는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아님. 오히려 졸업 후에는 기억이 미화돼서인지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함.) 그런데 어떡하나. 신체 등급은 1급이고, 기타 면제 사항도 해당하지 않는데, 가야지 뭐.

 그래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편한 곳에서 군 생활을 하고자 이것저것 알아 봤다. 처음에는 카투사에 지원했다. 토익 점수는 780점 이상만 넘기면 됐다.(개인적으로 수능 영어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았다면 큰 노력 없이 넘을 수 있는 점수라고 생각함. 본인은 기출문제집을 샀지만 대충 한두 회만 풀어보고 그냥 시험을 봤었는데, 토익은 그다지 어려운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음.) 영어에는 자신이 있기도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토익을 봐서 800점대 후반 점수를 얻어 둔 덕분에 지원 자격은 충분했다. 따로 면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출 서류도 토익 성적증명서 뿐이기에 그냥 별 생각 없이 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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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이었다

 "주한미군 부대에서 미군과 거의동일하게 생활하는 게 카투사인데 (Korean Augmentation To US Army) 당연히 영어 성적 순으로 뽑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겠지만(나도 그랬다), 미군 측에서는 영어에 완전히 능통한 사람만을 뽑고 싶은 게 아니라 영어 실력이 중(중상)급 정도 되는 인력을 원한다고 한다. 해외 파병이 잦은 미군 특성상 말이 통하지 않는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그런 상황에서 마주치는 현지인들이 모두 영어를 잘 하지는 않을 것이니, 보통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면을 가정하여 미리 자국 군인들을 대비시켜 놓고자 하는 의미에서란다.

 그래서 카투사는 토익 780점만 넘기면 지원 가능하고, 별다른 추가 과정 없이 추첨으로 선발된다. 다만, 이조차도 영어 실력 단계(?)별 비중을 동일하게 하고자 전체 선발 인원을 토익 780~850점 구간인 지원자로 3분의 1, 851~920점 구간인 지원자로 3분의 1, 921~990점 구간인 지원자로 3분의 1을 채운다. 영어 실력 최상/상/중상인 지원자를 모두 균등하게 뽑고 싶어하는 것 같다.

 사실 카투사 선발에는 논란이 많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최우선 우방국이긴 하지만, 치외법권지에 준하는 지위를 가진 곳에, 자국의 가장 중요한 정보가 있을 지도 모르는 군부대라는 시설에, 남의 나라 사람들을 들여 자국 군인과 사실상 똑같이 생활하게 한다는 건 보안(안보)에 있어서 꽤나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도 해당 인원 충원을 100퍼센트 추첨으로 한다는 게 조금 의아할 지도 모른다. 실제로 카투사 선발에 적잖은 비리가 있을 것이라는 논란은 꾸준히 있어 왔다. 별도 시험을 통해 선발하던 과거에도 역시. 인터넷에는 본인이 카투사 출신인데, 동기들 중 한두 명을 빼고는 죄다 정치인이나 대기업 임원의 혈육이었다는 증언이 꽤나 돌아다니고, 작년 상반기 내내 군 복무 중 휴가 남용으로 논란이 되었던 모 장관의 자제가 카투사 출신이었으니(정치색을 밝히는 것이 아님). 논란에 대한 입장은 자유이지만,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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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문쌤 컨텐츠로 유명한 코미디언 문상훈은 카투사 출신이다

 2트 : 육군 기술행정병 (위성운용/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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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합격

 조금 많이 화가 났었다. 지난 5회차 정도 커트라인을 봤을 때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특기여서 지원했던 건데 불합격해서. 20년도 12회차 때 기존보다 10점 넘게 커트라인이 올라가서 1차 광탈 해버렸다. 같이 지원했던 친구는 2점 정도 차이로 합격해서 약간 (진짜 조금!! 약간!!!) 속상했다.

 군대 가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다니. 스무 살 상반기까지만 해도 나는, 신체검사만 받아 두면 국방부가 알아서 나를 데려가는 줄 알았다. 수강신청 하듯, 티켓팅 하듯 병무청 사이트에서 광클을 하고 서류를 챙겨서 제출하고 필요하면 면접도 보고... 이런 노력이 필요한 일인 지 몰랐다. "이거 징병제 맞나?" 싶기도 했다. 의무적으로 가야 한다는 것 뿐이지 모든 지원 과정은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니까. 싱가포르처럼 딱 생일 지나면 입대하고 이런 것보다는 낫지만, 불만이 전혀 없을 방식은 또 아니다.

 3트 : 공군


 아마 군대를 편하게 다녀오고 싶어했던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나와 비슷한 루트를 타지 않았을까 싶다.

 카투사 지원 → 카투사 탈락 → 의경/공군 지원

 나는 죽어도(사실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ㅋㅋ 이번에 공군 떨어지면 육군 추가모집으로 빠르게 가려고 함)그냥 육군은 가기 싫었다. 조금이라도 더 자유롭게 시간 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사실, 육군도 가 보고 공군도 가 본 사람은 없기 때문에 육군 출신이 말하는 것과 공군 출신이 말하는 것을 받아들일 때 적절히 걸러 들어야겠지만... 대체로 공군의 생활이 더 자유롭고 분위기가 그나마 인간적라고들 한다. 그리고 공군을 비롯한 모집병의 경우 일정한 선발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인성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 등이 적절히 걸러져서 그들을 만날 확률이 적다고 한다. 그래서 공군을 지원했다. 육군보다 3개월 더 복무해야 한다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조금은 후회), 그 3개월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우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자격증 공부를 한다거나, e러닝으로 학점을 채워 둔다거나, 그냥 전공 공부를 조금 더 한다거나, 어쩌면 수능 공부를 다시 할지도...? (계획만 이래 놓고 막상 군대 가면 유튜브만 주구장창 보면서 뒹굴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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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화상 면접에서 사용하는 웹사이트(+전용프로그램)

 화상 면접에서는 온-나라 PC 영상회의라는 웹사이트와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면접 1주 전 쯤 미리 화상면접 장비(노트북 등)을 테스트하는 기간이 있어서 그 때 여유있게 스피커와 마이크, 웹캠을 테스트해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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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기 중에 보게 되는 화면

 면접 시간 30분 전에 위 사진과 같은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근데 나는 40분 전쯤에 들어갔더니 들어가졌다. 그래서 계속 기다렸다... 한 시간 가까이 ㅋㅋ 근데 한 20분쯤 기다렸는데 슬슬 긴장해서 막 닭살돋고 춥고 똥마렵고 그랬다.

 딱 들어가서 인사했는데 마이크가 꺼져 있어서 면접관님이 마이크 켜 달라고 하셨다... 온라인 면접이니까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며, 신분증을 보여달라 하셨고, 출신 중/고/대학교와 전공을 물으셨다. 이후 긴장한 탓인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면접이 어땠는지 대강 적어 보면...

 1. 자기소개 해주세요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 중인 황승연이다 꼭 가야 하는 군대라면 허투루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 자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공군에 지원하게 됐다 ~ 등

 2. 생활하면서 힘든 일을 극복한 적이 있냐 ("생활하면서" 라는 말을 쓰셨는데 뭔가 왠지 어색한 말처럼 들렸다)

 저는 고등학생 때 3년 내내 학급 회계부장을 했다 돈을 걷어서 관리하고 어디에 썼는지 알리고 이런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고 친구들과 갈등이 많았는데 잘 해결했다 ~ 등

 3. 생활하면서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구랑 얘기하냐

 부모님이랑 얘기한다 특히 어머니랑 많이 얘기한다 본인 의견을 첨가하시기보다는 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편이라서 ~  이야기가 잘 통하는 친구나 선배들하고도 많이 이야기 나누는 편이다

 4. 공군 오면 어떤 자기계발 할 거냐

 전공 공부를 하고 싶다 지난 1년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학점을 채울 수도 있을 듯 ~

 5. 좌우명이 있냐

 부모님이 항상 해 주시는 말씀인데 겸손하고 정직하게 살자는 것이 좌우명입니다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냐

 짧으면 18개월, 길면 21개월인 군생활 허투루 하고 싶지 않다 공군 꼭 가고 싶다 ~

 뭐 이런 대화였다. 별로 오래 하지도 않았다. 6분, 7분 정도? 감정 없이 말씀하시는 감독관이셔서 딱히 합불의 시그널도 못 느꼈고... 그냥 훅 지나가 버렸다.

 합격 기원

 현재 합격하여 내일 입영 예정임 (2021.4.1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