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 프로페시아 - yeoseong talmo peulopesia

여성탈모에서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의 치료 효과

2021. 7. 20. 09:33

여성 탈모 프로페시아 - yeoseong talmo peulopesia

여성의 탈모는 남성에 비해 치료 방법이 마땅치 않은 편입니다. 남성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 때문에 일어나는 유전성 탈모가 대부분이라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혹은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와 같은 탈모약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여성 탈모는 원인이 다양하고 때로는 복합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성도 프로페시아와 같은 탈모약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정상 농도의 남성호르몬에도 모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원인입니다. 일반적인 유전성 여성 탈모는 후자가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같은 남성형 유전성 탈모약은 임신 때 남성 태아의 성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서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여성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에 대한 데이터가 많지 않은데, 몇 가지 연구들이 발표된 것들이 있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성 탈모 프로페시아 - yeoseong talmo peulopesia

4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피나스테리드 5mg(프로스카) 18개월 간 복용한 연구입니다. 6개월마다 환자 본인이 느끼는 만족감과 사진 상의 변화를 평가하여 효과를 측정했습니다. 마흔 명의 환자 중 35명이 개선 효과를 느꼈고 그 중 23명은 큰 개선 효과를 보았다고 응답했습니다. 40명 중 네 명이 성욕 감퇴를 느꼈고 한 명이 간 수치가 오르는 증상을 보였으나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출처 1)

Finasteride 5 mg/day Treatment of Patterned Hair Loss in Normo-androgenetic Postmenopausal Women

There is no consensus on the standard treatment options for female pattern androgenetic alopecia (AGA). Efficacy of finasteride in women is controversia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linical efficacy and safety of 5 mg/day oral finasteri

www.ncbi.nlm.nih.gov

여성 탈모 프로페시아 - yeoseong talmo peulopesia

87명의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12개월 간 피나스테리드 5mg(프로스카)을 복용한 연구도 있습니다. 이 연구에는 폐경기 이전의 여성도 포함되었습니다. 12개월 시점에서 평균 모발 밀도가 제곱센티미터 당 평균 90에서 107, 굵기가 평균 64um에서 70um로 증가하였습니다. 사진 평가 상 참가자의 81.4%에서 상태가 개선되었습니다. 네 명의 환자가 두통, 생리불순,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였으나 심하지 않았고 금세 사라졌다고 합니다.

출처 2)

5 Mg/Day Finasteride Treatment for Normoandrogenic Asian Women With Female Pattern Hair Loss - PubMed

Oral finasteride, 5 mg/day, may be an effective and safe treatment for normoandrogenic women with FPHL.

pubmed.ncbi.nlm.nih.gov

여성 탈모 프로페시아 - yeoseong talmo peulopesia

24명의 여성(평균 나이 56세)에서 약 2년(평균 22.42개월) 정도 두타스테리드 0.5 mg을 복용하였는데,  두정부에서 모발 밀도가 10% 이상 증가하고, 모발의 개수는 67.42개/cm2에서 76.33개/cm2로 증가했습니다. 뒷머리에서도 10% 이상 밀도 증가하고, 84.81에서 94.95개로 머리카락 숫자도 늘어났습니다. 모발 굵기 역시 10% 정도 늘어났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습니다. 

실험을 통한 기전 연구에서는 두타스테리드가 GSK3β의 활성을 억제하여 β-카테닌(catenin)의 비활성화를 저해하여 wnt/β-카테닌 통로(pathway)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VEGF mRNA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출처 3) 

여성 탈모 프로페시아 - yeoseong talmo peulopesia

이런 연구를 통해 탈모약이 여성형 탈모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 탈모는 내과 질환이나 생활 습관으로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 전 정확한 검사가 먼저 진행되어야 합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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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머리 숱이 매우 부족합니다.
여러가지로 두피와 모발에 좋다는건 다 해 봤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나
아직 미혼이고 당장의 결혼 계획도 없습니다. 그러니 임신 가능성도 없고요
그래서 프로페시아를 복용해보고 싶은데요 (물론 여자가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질병도 없고 유전적으로 머리카락이 부족하고 빈약한건데 
이 경우엔 프로페시아를 통해 치료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정말 여자는 절대로 프로페시아를 먹어서는 안되나요?

비공식적으로 여성의 유전탈모에 프로페시아를 처방하기도 합니다만
복용 후 약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숙지를 하신 후 처방받아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병원이나 의사가 여성에게 프로페시아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치료 방법을 극단적인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DHT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인데
여성의 유전 탈모 원인이 DHT와 관련이 없는 또 다른 원인일 것이라고 이야기 하므로
처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존재하므로 DHT와 관련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문의주신 내용중에 어머니와 자매들에게서도 동일한 현상이 있다고 하셨는데
여성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은 어머니나 자매 숙모나 할머니와 같은
가계의 여성들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있다고 걱정하는 여성환자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가족력에서 특이사항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성의 탈모에서도 유전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해당 여성들을 문진했습니다.

사실 여성의 유전성 탈모는 매우 드문 현상이며 남성의 유전성 탈모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됩니다. 남성의 탈모는 대부분 노우드 분류법에 의해 탈모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지만 여성들, 특히 폐경이 지난 여성들은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시작되며 뒷머리까지 확산되기도 합니다. 좌측에 보시는 그림이 여성의 일반적인 유전성 탈모 패턴인 루드윅 분류법(Ludwig Classification)입니다.
남성과는 달리 뒷머리와 귀옆머리까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런 현상이라면DHT의 존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이 정상적인 성호르몬 분비 상황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기도 어렵습니다.

극히 일부의 여성에서 남성의 유전성 탈모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데, 이 경우엔 남성과 마찬가지로 노우드 분류법을 사용하면 되고 뒷머리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모발이식도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프로페시아의 처방을 조심스럽게 생각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여성의 프로페시아 복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쟁이 있습니다.
여성의 유전 탈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폐경기를 지난 여성이 프로페시아를 복용했을 경우엔 아무런 효과가 없지만
피임약과 2.5mg의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 했을 때 치료 효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위의 실험 결과도 어떤 원인에서 효과가 발생하게 된 것인지 입증하지 못했고
자료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프로페시아의 여성 승인이 없는 이유도 여성탈모치료에 대한
효과를 입증할 만한 안정적인 데이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임신중 여성이나 가임기 여성은 프로페시아 복용 뿐 아니라 가루도 만져서는 안된다는 주의만 있을 뿐이죠
피부에 흡수된 피나스테라이드가 임신기의 첫 3개월에서 남성 태아에 잠재적 위험 요소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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