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요리는 엄청 많지만
정작 가장 좋아하는 피자는 한번도
에어프라이어에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주말을 이용해 또띠아피자를 만들어봤어요.
레시피와 재료도 간단하고
온도와 시간도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한
에어프라이어 또띠아 피자입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재료는 피자 도우예요.
반죽해서 숙성하는 과정을 거치려면
집에서 피자해먹고싶은 생각이
쉽게 안생길 것 같아서
얇은 씬피자용으로 또띠아를 샀어요.
요즘은 웬만한 마트에 외국식자재가 많아서
또띠아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예요.
사이즈도 작은 사이즈와 큰사이즈가 있는데
저는 미니피자용으로 6인치를 샀어요.
6인치 8장에 3750원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남은건 또띠아를 만들어 먹을 예정 !
그리고 피자하면 빠지면 섭섭한 블랙올리브 !
요것도 마트에 다양한 브랜드에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어서
1병에 3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어요.
오일파스타 해먹을때 조금씩 넣어주면
풍미도 살리고 올리브를 좋아하는 분들이면
꼭 넣으시길 추천해요.
그리고 시판 토마토 소스입니다.
브랜드 상관없이 토마토 소스면 오케이 !
피자 한장에 2스푼정도면 충분해요.
저는 홈플러스에서 1+1으로
한병에 3500원 정도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피자에 넣는 기본 재료들이예요.
소시지는 페퍼로니 준비하셔도 좋고
여의치 않다면 후랑크소시지 썰으셔도 좋아요.
단맛을 내줄 양파와 식감과 색감을 담당할 피망은
1/2개씩 얇게 채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충분히 잘 익으니
야채를 볶아주는 과정은 패스 ~
피자에서 자주 사용되는 양송이버섯도
또띠아피자 4판 기준으로 3개정도만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올리브도 적당량 꺼내서 썰어주면
피자집에서 봤던 그 비주얼이 나옵니다 ㅋㅋ
저는 올리브 좋아해서 올리브 많이 했어요.
피자를 시켜먹을때도 꼭 추가한답니다.
아 !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피자에서
아주아주 중요한 피자치즈도 준비해주세요.
또띠아피자라도 들어갈건 충분히 들어가서
맛은 보장하니 걱정하세요 ㅎㅎ
먼저 또띠아한장을 깔아주고
그위에 토마토 소스를 두숟갈정도
얇게 펴발라줍니다.
소스양이 적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실제로 구워먹어보면 딱 적당해요.
그리고 그위에 양송이, 양파, 피망
올리브, 소시지 등 기호에 맞춰서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만큼 얹어줍니다.
집에서 만들때의 가장 큰 장점이
내가 먹고싶은대로 만들 수 있다는거죠 !
아이들과 만들어도 재밌겠더라구요.
그리고 그위에 피자치즈도 내가 원하는 만큼
가득가득 솔솔솔~ 뿌려줍니다.
피자한판 완성하는데 5분도 안걸렸네요 ㅋㅋ
느낌있게 우드 도마에서도 한판 만들어봤어요.
진짜 피자집에서 피자만드는 것처럼
오랜만에 재밌더라구요 ㅎㅎ
두번째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위에
코스트코 블랜드 치즈를 추가했어요.
쉽게 생각하면 슈레드 치즈라고 생각하심 돼요.
비주얼부터가 장난아니죠? ㅎㅎ
먼저 피자를 굽기전에 에어프라이어를
180도에 5분정도 예열해줍니다.
예열과정을 거치면 피자가 더 맛있게 구워져서
꼭 사전에 예열하시길 추천해요.
예열이 끝난 다음 피자를 칸막이에 넣고
180도에 10분 돌려줍니다.
위쪽에 있는 피자가 더 바삭하게 익어요.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2층피자
에어프라이어가 용량이 커서
한번에 두판까지 구워지더라구요 ㅎㅎ
에어프라이어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180도에 10분 구워진 피자예요.
진짜 피자집에서 나온 비주얼처럼
바삭바삭한 도우 끝과 먹음직스러운 치즈 !
냄새부터 식욕폭발하게 한답니다 ㅠㅠ
먹기좋게 4등분으로 나눠서 먹었어요.
기름기있는 팬피자가 아니라 얇은 씬피자라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두번째판도 대성공입니다 ㅎㅎ
집에있던 핫소스와 파마산치즈까지 곁들여서
외식부럽지 않은 홈메이트 피자파티 !
만들어서 굽는데까지 30분이면 충분해서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덥지도 않아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당분간 피자는 사먹는 대신
집에서 건강하게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 맛있는 한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