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일상 : 데일리로 느끼는 스타벅스 장단점스벅에서 작업하다 새삼 적는
내 마음에 드는 자리의 조건이란
스타벅스는 다른 카페와 달리 편안함, 안정감, 신뢰감이 있다. 유독 다른 카페보다 스타벅스에 있으면불이 나도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ㅋㅋ 그 이유를 4가지로 정리해봤다.
1. 일관된 표정과 매너의 바리스타들 대체로 나에게 부담을 준적이 없었다. 남의 가게 운영하는 파트타이머의 느낌이 아니라, 교양 있는 가게 주인분 느낌이다. (물론 어느 지점들은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보았다) 가게 분위기를 좌우하는 점원분들의 성숙하고 정돈된 표정과 태도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2. 단조롭고 일관된 브랜드 색상- 녹색과 갈색의 반복 시즌 메뉴판을 제외하고는 늘 두가지의 일관되는 색상이 주는 시각적 편안함이다. 시즌 메뉴판과 텀블러, 머그컵 제품 진열 디스플레이만 바뀔 뿐 전체적인 매장 톤앤매너는 365일 유지되며, 심지어 전세계적으로 똑같다.3.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환경 - 혼자 있을 때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 콘센트가 적절히 배치돼 있고, 와이파이가 늘 잘 터지고, 맘 먹고 찾는다면 프라이빗한 테이블이 많으며, 심지어는 왜 음료를 빨리 안 시키냐고 돌아다니는 주인이나 점원분의 행동이 거의 없어 방해받지않는다. 4. 늘 쾌적한 이용 환경 - 결코 구멍나지 않는 좌석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의 장점은, 이용 환경을 곧잘 점검하고 업데이트 해나간다는 점이 아닐까? 스타벅스에서는 가죽 쇼파가 닳아도, 구멍난 꼴을 거의 본 적 없다. 문제가 생기면 즉각 쇼파를 교체한다거나 하는 점검 행동을 잘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로 하여금 늘 쾌적한 장소라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한다.
게다가 스벅의 마케팅은... 갈수록 좀 부담스럽다.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의 겨울 시즌에 진행하던 이프리퀀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는, 어느새 여름도 추가되어 연 2회 시행된다. 그런데 사은품 가격은 실제 퀄리티에 비해... 후덜덜하다. 스벅 로고가 박혔다는 이유로 그 퀄의 사은품을 그 가격에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꼭 그래야할까?' 싶다. 더 좋은 질의 제품이 찾아보면 정말 많은데... 중고나라에서 고가에 팔리는 모습을 가끔 보면 씁쓸하다.그럼에도 나는 스벅 골드회원이자, 매월 5만원 자동충전을 하며 보고(BOGO, buy one get one) 쿠폰을 받아 데이트할 때마다 잘 써먹는 충성고객이다 ㅋㅋㅋ 스타벅스는 여전히 나의 사랑이다!이상 스벅에서 작업하다 급 권태로움을 느껴 잠시 쉬고자 끄적여본 글이었습니당 #스타벅스 #스벅 #아보카도 #bogo#카페데이트 #카페 #골드회원 #스타벅스카드 #프리퀀시 #스타벅스다이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