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새로나온 필라이트 바이젠 주황색이 돋보여 구입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경건한마음입니다. 추석 연휴에 3박 4일동안 군산에서 캠핑을 했는데요.. 장보는것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군산에서 다 봤답니다ㅎㅎ 열심히 놀고먹고 하다보니 중간에 장을 한번 더 봐야 했는데요.. 우연히 들어간 마트에서 필라이트 주황색을 접하게 되었답니다ㅎㅎ 필라이트 바이젠이라고 나왔는데 초록색, 파란색에 이어 주황색까지 판매되기 시작했네요.. 필라이트는 발포주로 맥아 성분이 10% 미만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주류법을 받지 않아 세금도 적고해서 저렴한 포지션을 잡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초록색과 파란색을 다 맛본 후 파란색을 메인 맥주로 마실 정도로 굉장히 많이 마셨는데요.. 발포 맥주의 매력을 맛봐서 그런지 이번에도 믿고 주황색을 구입해 봤습니다.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초록색의 경우 홉의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살짝 갈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록색도 괜찮다고 말씀드립니다. 홉의 향기가 살짝 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두캔 정도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술이 취하면 홉의 향기도 잘 못느낍니다ㅋㅋ 그리고 파란색의 경우 가장 무난한 맛인데요.. 일반적으로 마시는 한국 맥주의 맛과 가장 흡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국내 다른 맥주와 함께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표가 나겠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마시기에 딱 좋은 맥주랍니다ㅋ 주황색은 은근 기대가 되었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구입한거 거든요ㅎㅎ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파란색은 한박스 24캔에 저렴하게 구입하면 18,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예전에 한참 마실때에는 마트가면 6박스씩 구입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답니다ㅋㅋ 지갑이 얇아서 페트병에 담겨있던 맥주를 주로 마셨는데 이게 나온 후로는 그냥 캔맥주 마셨습니다. 사치 부렸죠ㅋㅋ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필라이트 주황색의 경우 바이젠 맥주라고 나왔는데요.. 동일한 발포 맥주로 나왔답니다. 알코올 도수는 4.5%로 기존 맥주와 동일하구요.. 맛만 살짝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아직 tv 광고에서는 본적이 없는데요.. 그래도 기존에 쌓여있던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선뜻 구입해 봤습니다. 살짝 검색해보니 밀맥주를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서 밀맥아, 밀보리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했는데요. 하이트진로가 발포맥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다양한 종류를 출시한것 같습니다.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마트에서 방금 구입해온거라서 실제로 시음해 봤는데요.. 색은 다른 맥주들과 비슷한 색상 같았습니다. 유리잔이 있었으면 조금더 선명한 색상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텐데 캠핑중이라 종이컵에 따라봤습니다.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필라이트 바이젠 단종 - pillaiteu baijen danjong

역시 맥주는 시원하게 마셔야 제대로인것 같아서 가지고 있던 얼음도 조금 첨가해서 조금더 시원하게 마셔봤습니다. 탄산감도 좋았구요.. 목넘김도 깔끔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리얼하게 표현해서 "니맛도 내맛도 아니더라" 입니다. 기존에 나왔던 맥주들이 모두 맛이 괜찮아서 그랬던 걸까요? 이번에 나온 주황색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지금까지 필라이트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맛도 좋은데 가격이 저렴해서 였는데요.. 이번에 나온 필라이트 바이젠은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저렴하다 입니다ㅎㅎ 조금 아쉽긴 했네요ㅋ

예전에 밀맥주도 좋아해서 바이젠 맥주를 많이 구입해서 먹은적이 있는데 이건 약간 포지션을 잘못잡은것 같았네요ㅋ 캠핑을 함께했던 군산 지인은 실론티 음료에 물탄것 같다고 그러네요ㅋㅋ 저는 이슬 톡톡도 연한맛?ㅋㅋ 암튼 궁금한 마음에 한번 구입해 봤는데 이건 실패작 같네요ㅋ 초록색은 중박, 파란색은 대박, 주황색은 쪽박 같네요ㅋ

지금까지 작성한 내용은 본인의 입맛 기준과 함께 캠핑한 지인분들의 입맛을 기준으로 작성한겁니다.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며 필라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새로나온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다소 실망감에 한번 작성해 봅니다. 어찌 되었건 세상은 넓고 사람 입맛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는건 좋은 일이라 생각하면서 마무리해 봅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구입해 드셔보시고 맛이 없다면 저한테 욕은 하지마세요ㅋㅋㅋㅋ 싼맛에 한번정도는 마셔보셔도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안먹고 후회하는것보다 먹어보고 후회하는거 더 낫다라고 생각하며 이만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