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관리 하는 법 - mog gwanli haneun beob

목관리하는법 (성대관리법) – 기치유 활용

  오늘은 간단한 자가 기치유를 통해서 목관리하는법(성대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의를 하는 입장이라 목에 이상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강의를 계속 하시는 분들과 노래를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목관리에 신경을 많이 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보컬트레이닝 학원이 많은데, 근처 치맥하는 곳에서 하는 얘기 중 목이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요새는 노래를 배우고 즐겨서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성대를 많이 다치는 듯합니다.

  성대는 목의 중간 지점인 후두 안에 위치한 주름으로 이 주름이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목소리 만들어 냅니다. 이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성대조직에 이상이 생겨 성대결절이 오게 되는데, 성대결절은 기능적 음성장애로 후두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그 주요 유발 원인은 음성의 오남용을 들 수 있으며 직업적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김기령 등. 1986).

  음성의 오남용이란 발성기관을 잘못 또는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나치게 큰소리를 내거나 계속해서 무리하게 음성을 사용하거나 사용시간이 너무 많거나 하는 것 등입니다. 그러니 결국 목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목의 이상이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참고로, 성대결절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데 남성보다 높은 주파수로 성대가 떨리고, 구조적으로 여성의 성대가 남성의 성대보다 가늘고 짧아서 성대 진동횟수가 남성에 비해 많아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성대관리법은 많겠지만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① 성대도 휴식이 필요하므로 자거나 말을 삼간다 ② 성대가 촉촉히 유지되도록 충분하게 물을 섭취한다 ③ 말을 계속 하거나 노래 연습 중엔 성대를 적셔준다는 느낌으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④ 목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말이나 노래를 할 때 바른 자세(호흡, 공명, 성대접촉 등에 영향을 주므로 머리를 너무 뒤로 젖히거나 숙이지 않고 턱을 너무 들거나 내밀지 않음)를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나형오, 2010), 그리고, 너무 쉽게 목소리에 이상이 오는 경우 소리를 낼 때 너무 목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본인의 발성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성악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성악도들이 발성장애 예방을 위해 하는 방법은 음성안전(28%), 수분 섭취(28%), 양치질(11%), 목을 따뜻하게 하거나(6%), 약을 먹는다(3%) 등으로 조사 되었는데(진성민 등. 1999), 역시 위의 보편적인 방법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간단하게 제가 하고 있는 목에 도움이 되는 자가 기치유법을 소개합니다. 물론 치유적 기운이 강한 기가 나오도록 기수련을 한다면 더 좋겠지만, 누구나 자연스럽게 손에서 나오는 기를 활용하는 것이므로, 기수련을 해 본적이 없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① 편안하게 똑바로 앉거나 의자에 뒷머리를 기대어 앉는다.

② 한 손의 손바닥을 목에 가볍게 댄다. (어는 손을 댈 것인지의 결정은 양손을 모두 대 보면 더 편한 손이 있습니다. 그 손을 대면 됩니다.)

③ 다른 한 손의 손바닥을 코앞에 위치한다.

④ 그대로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고, 손에서 나오는 기 또는 온기와 습기를 코로 들이 마신다는 생각을 하면서 위의 자세를 가능한 오래 유지한다.

⑤ 하다가 팔을 들고 있기가 힘들면 먼저 코앞의 손을 내리고 목에 댄 손은 그대로 더 유지한다.

⑥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목에 댄 손도 내린다.

  목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예방 차원으로 하루에 몇 분만 시간을 내어서 하셔도 좋고, 목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실제 해보시면 목이 많이 편안해집니다. 하루에 모두 다 좋아 질 수는 없지만 꾸준히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요새같이 황사가 심할 때에도 밖에서 들어와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해보시면 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 미국의 학교에서 강의할 때 그 곳 교수들이 강의 전에 올리브유로 가글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가글한 올리브유는 먹지 않고 뱉어냅니다). 이는 강의 전에 미리 가글을 하면, 강의 때 목이 편하고 나중에도 목에 이상이 거의 없다고 목 보호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해보면 목이 좀 편하긴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시도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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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가수는 풍부한 감정 및 기교 표현과 더불어 건강한 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풍부한 표현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가수라도

건강한 발성 테크닉과 철저한 관리가 없다면

목소리의 생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겠죠

저 또한 심한 성대결절을 앓고 나서 더욱 좋은 발성과

목소리 관리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가수들의 목 관리 방법과 더불어

좋은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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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선희님

먼저 국민가수 이선희 님 같은 경우 목소리 보호를 위해

아직까지도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에 담겨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한여름에도 목을 보호하기 위해 스카프를 두르시고

에어컨 바람을 조심한다고 하는데요

에어컨의 경우 찬 공기와 더불어 목과 기관지를 

매우 건조하게 만들어 좋지 않습니다.

또, 김치도 씻어 먹을 정도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항상 말을 할 때도 작은 목소리로 

음성을 보호한다고 하네요

정말 국민가수 다운 철저한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전 포스팅에도 목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했었는데요

아래의 링크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목소리 관리법>

https://music-up.tistory.com/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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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들의 목관리법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들 역시 철저한 목 관리로 유명하죠

제가 앞전 포스팅에서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서

목을 보호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특히 공연이나 무대를 앞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미리 물을 마셔두라고 했었는데요

가수 양파님 역시 노래하기 3시간 전부터 마시는 물이 성대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많은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는 '물 많이 마시기'

그만큼 정말 중요한 것이겠죠??

늘 충분한 수분 섭취 잊지마세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숙면'을 꼽았는데요

잠이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다들 공연을 앞두고는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고 합니다.

가수 손승연 님은 목이 좋지 않은 날이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

9~10시간 이상 주무신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목 상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징후들을 좀 알아볼까요??

발성을 오랜 시간 잘못해 왔거나, 아플 때 무리하게 힘을 주어서

과도한 근육의 긴장으로 노래했을 때 

목에 압력을 가하도록 하여 아래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목소리의 피로감

(말 그대로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할 때 쉽게 목이 지치고 피로감이 느껴질 때)

2. 목 근육의 긴장과 조이는 느낌

(생각보다 목이 조이는 것을 잘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목을 좋아서 힘으로 노래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이 느낌이 익숙해져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노래를 하거나 목소리를 사용할 때 자연스럽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거나 목과 어깨가 자유롭지 못한 느낌입니다.

3. 목소리 톤의 변화

(오랜 시간 목소리의 잘못된 사용으로 고유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때)

4. 목의 통증

(제가 지난 블로그에 언급했듯 우리의 성대는 

휴식이 필요하거나, 붓거나 상처가 나도 이것을 알려 줄 수 있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성대 주변의 조직의 염증이나 감염, 주변 근육의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5. 쉰 목소리, 호흡이 지나치게 많이 섞인 소리

(성대가 올바르게 진동하지 못해 쉰소리나 호흡이 많이 섞인 소리가 나올 수 있는데요

성대결절이나 부종 같은 경우 성대의 진동을 크게 방해하여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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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목소리를 잘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우리는 노래하기 전에 워밍업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이 워밍업에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허밍, 발성연습이죠

간단하게 어깨와 목, 혀, 정도만 스트레칭을 해도

훨씬 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허밍과 발성연습은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우리가 운동을 하기 전에 준비 운동을 하듯

정말 상식적으로 당연한 것입니다.

귀찮다고 생략하지 마시고 습관처럼 충분한 워밍업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규칙적인 연습을 통해서 좋은 목소리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불규칙적인 노래 연습은 자칫 연습하는 날에 

목소리를 하얗게 불태울 가능성이 높기도 합니다.

작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인 연습을 통해 적절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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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자연적인 울림이나 음향환경이 좋은 곳에서 연습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필요하다면 마이크 사용해서 적절한 음량으로)

이것은 노래 연습을 할 때 목소리를 비교적 크게 발성하지 않아서

목을 보호하기에도 좋습니다.

또, 노래 연습에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절한 수분과 휴식을 취해주면서 하도록 하며

규칙적인 연습은 필수!!

목소리에 어떤 변화가 있을 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가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