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란에 강신욱 원장님이 직접 작성하신 답변입니다 >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강신욱 입니다.
시술 부위인 각막이 하는 일은 단순하고 수동적입니다.
빛을 통과시키는 창문으로서의 역할이지요.
때문에 눈을 뜨고 있는 이상 책을 보든 경치를 보든 컴퓨터의 모니터를 보든 각막으로서는
본래의 일, 즉, 빛을 통과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므로 쉰다는 것에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즉,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섹은 표면연마이기 때문에,
상처가 속으로 숨어 있는 라식과는 달리 수술 상처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회복 과정이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의 라섹과는 달리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상피가 아물 때까지는
약간의 이물감이 있고 시력도 곧바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라식과 달리 수술 다음날 바로 업무 보시기에는 다소 불편합니다.
가벼운 외출, 즉,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한다든지 동네 슈퍼를 가는 정도는 수술 다음날부터 가능합니다.
시력이 돌아오는대로 컴퓨터나 독서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섹 후에는 수술 당일과 다음날까지 컴작업이나 독서를 하기에 시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업무에 복귀하시는 시점은, 금요일에 수술 받으시는 경우
월요일 혹은 화요일 경으로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이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거나 혹은 이 때 이후로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웬만큼 다 보여서 컴퓨터를 해도 될지 물어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본격적인 업무는 수술 다음날 까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력 회복에 영향을 주어서이기 보다는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시켜 둔
치료용 렌즈가 빠지는 수가 있어서입니다. 뭔가를 집중해서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눈을 덜 깜박이게 되고 이 때문에 표면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치료용 렌즈가 너무 일찍 빠지면 회복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세안은 렌즈를 뺀 이후 즉, 수술 일로부터 4~5일 후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
조심스럽게만 한다면 이틀 후부터 가능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실제로 이틀째부터 세안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세안은 조금씩 더 일찍 허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화장은 눈에만 안 들어갈 수 있다면 언제든 가능합니다.
치료용 렌즈를 뺀 후로는 눈 화장을 포함해서 수술 전과 다름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라식은 절편이 안정될 때까지는 터치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예컨대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 등 본격적인 눈 화장의 경우
라식은 1달 이후로 미루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 라섹은 1주일이면 가능합니다.
수영은 라섹 수술일로부터 열흘 정도면 가능합니다.
라섹은 라식보다 이른 시기에 수영을 비롯해서 외부 충격이 예상되는 여러 활동들이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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