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이렇게 기운 없고 우울하고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그러다보니 블로그 운영도 소홀히 했네요. 일주일정도 직장-집-직장-집 하면서 골골 거리면서 지냈답니다.
때마침 먹던 임팩타민이 똑 떨어져서 단골 약국으로 임팩타민을 구매하러 갔습니다. 약사님께 임팩타민 달라고 했더니 임팩타민 한 단계 위인 비타민이 있다며 표까지 꺼내보이며 설명을 해 주셨어요.
약사님의 설명에 홀랑 넘어가서 사 온 대웅제약 렛잇비입니다. 임팩타민보다 비타민 함유량도 높고 비타민 B가 보강되어 이게 훨씬 좋다고 열변을 토하는 약사님! 가격비교, 성분비교 할 의욕도 없고 일단 주세요 하고 구매했습니다.
육체피로, 체력저하,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눈의피로, 구내염, 뼈, 이의 발육불량, 아연의 보급에도 효과가 좋은 멀티비타민이라고 합니다.
제가 기존에 먹었던 임팩타민은 하루에 1~2알 정도 복용하면 된다고 했는데 렛잇비는 하루 한 알 섭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120정 들어있으니, 4달 분량이네요. 저는 신랑이랑 나눠먹을거라 두 달이면 다 먹을 것 같네요.
약 상자 뒤편에는 약 정보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만 12세 이상부터 섭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렛잇비 구매할 때 약사님께서 섭취방법이나 같이 먹어도 괜찮은 영양제 종류에 대해 설명을 꼼꼼히 해 주셨기 때문에 뒤 편의 의약품 정보는 대강 보고 넘어갔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약이 두 통 들어있습니다. 색이 파랑파랑하니 예쁘네요. 예전에는 멀티비타민 잘 안 챙겨먹었는데 이제는 영양제 떨어지면 불안해요. 이런 거라도 챙겨먹어야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 수 있음.
저는 대웅제약 렛잇비를 60,000원에 구입했어요. 제 단골 약국이 저희 동네에서는 거의 제일 저렴한 것 같아서 이번에도 여기에서 구매했어요. 지난 번 임팩타민 구매할 때에는 약사님이 거의 최저가라고 하셨는데 렛잇비는 최저가인지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인건지 비교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렛잇비는 비타민 B군의 함량이 높아서 빈 속에 복용시 일시적으로 속쓰림이 있을 수 있어서 식사 후 바로 복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저는 그냥 아침 공복에 먹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제 경우 임팩타민도 공복에 먹어도 괜찮았고, 센트륨은 밥 먹고 먹어도 속 엄청 쓰렸어요. 렛잇비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기력이 없고 뭘 해도 재미도 없고 폭삭 늙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 렛잇비가 효력을 발휘해주면 좋겠어요.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다고 하니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주말 내내 집에 콕 박혀 있는데 에너지가 충전되기는 커녕 자도자도 피곤한 느낌입니다. 매일 렛잇비 잘 챙겨먹고 에너지 충전 짱짱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크기는 보통 영양제 정도의 크기에요. 작은 편은 아니라 어떤 때에는 목에 살짝 걸리며 넘어가는 느낌도 나요. 그래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약 냄새도 역하지 않고 입 안에 머금고 있을 때의 맛도 나쁘지 않아요.
다들 건강에 좋은 음식, 영양제 잘 챙겨먹고 어려운 이 시기 건강하게 잘 지내봐요. 내일은 쌩쌩하게 일어나서 기운차게 출근하고 싶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