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일 차의 마지막 일정! 마리나 베이 샌즈와 스펙트라쇼, 슈퍼트리그로브쇼, 멀라이언 파크와 야경을 구경한다. 싱가포르 하면 야간 쇼와 야경이죠. 런던팻덕에서 채운 배를 두들기며 멀라이언 파크로 이동한다. 배는 부르지만 이전에 너무 많이 걸었으니까 버스를 타고 2 정거장 이후 내려서 에스플레나드를 브릿지를 건너 멀라이언 파크에 도착했다. #멀라이언파크 Merlion Park  역시나 사람이 많다! 싱가포르에서 제일 붐비는 곳 같달까? 내가 찍은 사진이 셀카인지 다 같이 찍는 사진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독사진 찍기는 어렵다. #Merlion 은 바다를 뜻하는 접두사 'Mer-'와 사자 Lion의 합성어로, 사자는 싱가포르의 국가명(말레이어로 Singapura)이 "사자의 도시"라는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바다는 싱가포르가 원래 어촌이었기 때문에 유래한 국가 마스코트라고 한다. (중국어로도 鱼尾狮(물고기꼬리를 한 사자)란다.) 1960년대부터 싱가포르 관광위원회에서 멀라이언을 로고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from 위키피디아) 그러고 보니 한국은 관광 마스코트가 없는 것 같다. 구마모토의 쿠마몬이라든지, 멀라이언이라든지 하나를 지정해서 관광 홍보에 널리 쓰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곧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하늘에 바람도 세게 불어 모든 사진을 망쳤지만 멀라이언을 봤으니까 싱가포르에 정말 온 듯 한 느낌이었다. https://goo.gl/maps/zQAyHAL8DgvhPm7f6 Merlion ★★★★★ · 분수 · 싱가포르 www.google.com 사진을 다 찍고 풀러턴 호텔 앞에서 그랩을 타고 가든스바이더베이로 이동하였다. 걸어서 돌아 돌아가는 것보다 지도 상에는 그랩 이동이 더 나아 보였다 (싱달6) #가든스바이더베이 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마리나 베이의 간척지에 위치한 공원 겸 식물원이다. 여러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온실인 플라워 돔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폭포가 있는 클라우드 포레스트가 유명하다.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입장료가 있으며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슈퍼트리 주변에 설치되어있는 OCBC 스카이웨이도 입장료 지불 후 올라갈 수 있다. 그 외 나머지 공간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슈퍼트리 그로브 쇼(공식 명칭은 슈퍼트리 랩소디 쇼)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는 거대 인공 나무(슈퍼트리 그로브)에 음악에 맞춰 불을 키는 쇼다. 7시 45분과 8시 45분에 각각 15분씩 진행된다. 슈퍼트리 랩소디 쇼와 마리나 베이 샌즈를 구경하고 Level33에서 야경을 보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7시 45분 쇼를 봐야 일정이 적절했다. 반대로 마리나 베이 샌즈 스펙트라 쇼(8시, 9시)를 먼저 보고, 슈퍼트리 랩소디 쇼를 봐도 된다. 블로그 후기를 보니 슈퍼트리 그로브 쇼는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누워서 보면 편하다고 했지만 귀찮음이 앞섰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를 대충 둘러보고 쇼 시작 30분 정도 전 A4용지를 깔고 앉았고 점점 내 옆에 앉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한국인이 참 많았다.
이런 분위기가 15분 동안 지속된다. 각 국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쇼라서 때문인지, 아리랑도 나오고 첨밀밀도 나오고, 기타 모르는 노래들이 흘러나왔고 음악에 맞추어 불빛들이 깜빡였다. 옆에 앉은 한국 어머님은 아리랑이 나오니 같이 노래를 부르셨다. 부모님과 여행 왔으면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누가 슈퍼트리 그로브쇼에 대해서 묻는다면.. 저는 음 굳이 안 봐도 되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ㅎㅋ 공식 사이트 https://www.gardensbythebay.com.sg/ Gardens By The Bay Welcome to Singapore’s awe-inspiring 101 hectares garden. Set in the heart of the city, this green space comprises three waterfront gardens – Bay South, Bay East and Bay Central. www.gardensbythebay.com.sg 대충 보았으니 끝까지 남아 있다가는 사람한테 밀려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거의 끝날 때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2000년 카운트다운을 종각에서 하려다 압사당할 뻔한 기억이 있다.) 이 길이 맞나 싶은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마리나 베이 샌즈를 정면으로 하는 다리가 나온다. #마리나베이샌즈 Marina Bay Sands MBS 솔직히 말하면 이 리조트 이름이 외워지지 않아 아직까지 고통받는 중이다. 마리나샌즈라는 베이에 지어진 게 아닌가..라는 의문에 계속 MBS인지 MSB인지 헷갈리는 게 문제였다 @.@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라스베이거스 샌즈(LVS)라는 카지노 리조트 회사가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 확실하게 외웠겠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여 쇼핑몰 안을 구경하고 음료 한 병을 사고는 정 가운데 제일 높은 계단 명당에 자리 잡았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음악 분수 쇼이나 분수가 물로 만들어낸 스크린에 레이저를 쏘는 레이저 쑈다. 새가 날아다니기도 한다. 동영상을 찍지 않아 사진으로는 웅장함이 전달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슈퍼트리보다 훨씬 좋았다. 그렇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다. 만약 쇼핑이나 카지노에 관심이 있다면, 또는 분수쇼와 함께 간단하게 술 한잔 하고 싶다면 꼭 들려야 할 랜드마크다. 어쨌든!! 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LeVel33으로 신나게 떠났다. 분수고 레이저고 알코올 앞에 엎드려 구글맵에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도보로 이동했다 룰루랄라 #LeVel33 루프탑 바 https://goo.gl/maps/L1EZJZ4P68Pxb1dk8 LeVeL33 ★★★★☆ · 음식점 · 8, #33-01 Marina Blvd, Tower 1 Marina Bay Financial Centre www.google.com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어느 루프탑 바를 가느냐! 어디서 야경을 보느냐!였다. 후보군이 5개가 넘었는데 가격대와 주종을 고르다 보니 만만하지만 제일 사랑하는 수제 맥주를 고르게 되어 이 곳으로 오게 되었다. 게다가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고, 나는 클럽 분위기는 선호하지 않으니 이 곳이 나에게 제일 적합했다. 후보군은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할 테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0분쯤 걸었더니 벌써 도착하였다. 마리나 베이 파이낸스 타워 1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무실 건물이라 메인 엘리베이터는 운행을 하지 않았고, LeVel 33으로 올라가는 승강기가 별도로 운행되고 있었다. 정문으로 들어가 스탠더드차타드 로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왼쪽 사진의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규모 양조장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이란 광고 문구를 좋아하네요
공간은 실내 테이블석과 야외 테라스로 나뉘는데, 야경을 바로 볼 수 있는 테라스의 테이블석은 1인 SGD60++이상 주문해야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현재는 SGD70++) 저녁을 여기서 먹는다면 모를까, 혼자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이었기 때문에 예약은 따로 하지 않았고 스탠딩석으로 자리 잡았다. 스탠딩석도 아주 손꼽히는 야경 맛집이었다! 분위기는 이렇다. 조금 일찍 와서 레이저쇼를 봤어도 좋았을 곳이다. 메뉴는 보지도 않고 샘플러를 주문했고, 조금 심심하여 후에 고구마튀김을 추가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 잔 하자니 꿀꺽꿀꺽 잘도 넘어갔다. 다만 이 야경을 혼자 즐긴다는 것이 조금 서글펐으나 괜찮았다. 멋진 야경과 함께 첫날밤을 마무리했다. #예약방법 Tel: +65 6834 3133, Email: 으로 연락 공식 홈페이지 https://www.level33.com.sg/ LeVeL33 | Contembrewery | Downtown Core Experience LeVeL33 where craft and tradition meet for the best contembrewery dining. www.level33.com.sg 이상 1박 2일 중에 1일 끝! 오늘의 느낀 점; 나는 역시 체험과 먹방을 좋아하는군 관광, 쇼핑은 조금 안 맞는다. |
싱가포르 1박 2일 코스 - sing-gapoleu 1bag 2il koseu
관련 게시물
저작권 © 2024 kofrojeostern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