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트레이닝 몸살 - obeoteuleining momsal

  오버트레이닝(Overtraining)이란

본인의 체력과 운동수행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강도나 운동량으로

신체에 가해지는 각종 이상증상을 말한다.

  보통 운동을 끝낸 직후나 당일, 다음날,

혹은 일주일 이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오버트레이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오버트레이닝의 증상>

1. 무기력, 체력저하

2. 신경질, 신경의 예민함

3. 식욕부진

4. 감기, 몸살기운

5. 운동수행능력 저하

6. 지나친 스트레스

오버트레이닝의 원인은 단어 그대로 과도한(Over) 트레이닝이다.

자신의 적정 운동강도를 알지 못하고

무조건적으로 밀어붙이다 보면

신경계와 근골격계의 정상적인 체계가 벗어나거나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오래 운동하거나

과한 중량으로 억지로 밀어붙이며 지속하게되어도

일종의 에너지 과다출력으로 오버트레이닝 증상이 올 수 있다.​

위의 6가지 증상 외에도

신경계와 근골격계에 지나친 자극이 오게 되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는 만성피로,

근육의 회복이 더디고 심하면 근육이화(분해해서 에너지로 이용)상태인

카타볼릭(catabolic)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는 근손실로 직결된다.

또한 근육통이 평소보다 더 심하거나 오래가게 되고

​심박수가 불안정하거나

지나친 신경 각성으로 면증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떨어진 면역력으로 인해

평소에 가진 알레르기(특히 비염)반응이 더욱 커질 수 있고

​장염과 같은 소화기계통의 질병을 겪을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체질과 환경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레이닝은 항상 주의하도록 한다.​

오버트레이닝은 곧 역행이다.

멋진 몸매와 근육을 얻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 것이

오히려 건강과 근육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오버트레이닝으로 인한 신경계의 지나친 피로는

스트레스와 짜증, 불안, 우울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정신적인 증세는​ 싸이토키네스 (Cytokines)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싸이토키네스 호르몬은

​우리 몸이 운동을 통해 세포에 손상이나 상처를 주게 되었을 때

그 손상이나 상처로부터 회복하고 더 강해지기 위해

몸에 보내는 일종의 정지 신호(Stop sign)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싸이토키네스 호르몬의 분비량이 많을수록

우리 몸은 더욱 무기력해지며 스트레스와 불안정한 정서 상태가 되는것이다.

운동으로 인해 이러한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면

오버트레이닝의 전조현상이나 본격적인 신호로 인지해야 한다.

오버트레이닝으로부터 회복하고 또 그것을 방지하려면

우선 오버트레이닝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과감하게 쉬어줘야 한다.

최소 이틀에서 3일, 많게는 일주일까지 쉬어야한다.

회복되지 않는다면 회복 될 때까지 쉰다.​

잘 쉬는것도 훈련의 일부다.

피로가 과하다면 쉬는것이 오히려 몸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완전히 컨디션이 돌아오고,

해맑은 정신과 건강한 몸 상태에서 다시 운동하도록 한다.​

​오히려 충분한 휴식 후에 운동하는 그 때가 운동이 더 잘될 것이다.

만약 평소에도 몸 상태가 안좋거나 피로한 상태라면

운동강도나 운동량을 줄이도록 한다.

그리고 평소에 자신의 운동량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잘 알고

​의욕만 앞선 무리한 운동은 삼가한다.

운동은 무조건 강하고 많이한다고 좋은것이 절대 아니다.

운동을 한 만큼 회복시키고

회복된만큼 전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

장기적으로 몸이 가장 잘 성장하게 된다.​

즉, 우리 몸이 운동으로 인해 근육을 얻고 더 건강해지려면

자극 - 회복 순환 구조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한다.

운동으로 인한 미세한 근육세포의 손상과 그 외의 자극이

완전한 회복을 이루면서 이전보다 더 크고 강해지고

또 다시 조금 더 큰 자극을 주고,

그로부터 초과회복하는것이 반복되면

우리몸은 훨씬 더 강해지고 건강해질 것이다.​

이제 운동도 현명하게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