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growth - neibeowebtun growth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분사 5주년을 맞은 네이버웹툰이 지난 5년보다 더 큰 성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5주년 기념 최고경영자(CEO) 메세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1억 8천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넘버원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위상을 갖게 됐다"며 "지난 5년 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5년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로 시작돼 2017년 5월 분사했다.

네이버웹툰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아우르는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분사 당시 4천600만명 수준에서 올해 3월 기준 1억8천만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연간 거래액 역시 2천4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조500억원으로 4배가량 성장했다.

특히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네이버웹툰', 동남아권의 '라인웹툰', 북미 및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웹툰', 일본 지역의 '라인망가' 등 웹툰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만 8,200만 명에 달한다.

지난 2004년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웹툰은 라인웹툰을 출시를 바탕으로 아시아권 공략에도 성공했다.

지난 2019년 이후로는 웹툰 서비스에 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 서비스를 개시하며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에서도 현지 아마추어 작가와 창작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었으며, 현재 왓패드를 포함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약 600만명이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와 이용자가 소통하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 원천 지식재산(IP)에서 2·3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고도화 된 벨류체인 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웹툰은 자동으로 채색을 해주는 '인공지능(AI)페인터', 불법 유통 복제물을 감시하는 '툰레이더' 등 콘텐츠 영역에 활용되는 AI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며 창작 환경을 개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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