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소설 결말 - nania yeondaegi soseol gyeolmal

읽은지 몇년이 지났지만 갑자기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보실분이나.

 앞으로 방영될 나니아 연대기를 보실분들은 안봐주셨으면 합니다.

딱 뒤에는 결론만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을 보기 싫으신분은 안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진짜 결론만 나옵니다.

결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차사고로 주인공 가족들이 첫째딸 빼고 전부 사망합니다.
 그리고 아슬란을 따라서 양파껍찔 까듯이 무한하다는 무한세계를 혼령으로서 여행합니다.
 그리고 기쁘다기쁘다 해피엔딩, 해피엔딩을 외칩니다.

 극도로 기독교적인 소설이기에 결론적으로 매우매우 해피엔딩이기는 하군요.

 -_-;;;;;;;;;;;

 전멸까지는 이해하는데, 전멸하고나서 해피엔딩 해피엔딩하는 그 모습에 저는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받은 느낌은 나니아연대기는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종교소설이며, 본격 기독교 소설 혹은 종교 소설이 더 맞다고 느껴집니다.
 아니면 종교 동화던가 말입니다.

 나니아연대기는 판타지라기 보다는 솔직히 기독교 종교 소설이 맞다고 보이며, 매우 극단적인 형태의 기독교 종교 소설입니다.

 반지의 제왕도 제가 느끼기에는 사실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기독교적인 소설이고 말입니다.

 특이하게도 과거 3대 판타지작가중 즉 톨킨, 루이스, 르귄 중에서 오직 르귄 혼자서 비 종교적인 것도 특이한것 같습니다. 뭐 여성인데다가 차별을 받아서(20세기 중반이면 미국 여성도 심하게 차별받더군요. 르귄이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당대의 주류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니아 연대기는 동양의 x밭에 굴러도 이승이 최고라는 정서상 매우 동양에서는 어렵다고 보이는 소설이며, 기독교등의 종교에 심취하신 분이 아니라면 추천해 드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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