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서부 여행 - migug dongbu seobu yeoh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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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여행가기 안 좋은 시기는 계속 되지만...

그렇다고 여행블로거가 여행 얘기를 안 할 수는 없으니ㅠㅠㅠㅠ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컨텐츠를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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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동부 vs 서부 고민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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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던데,

서부는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을 보러 가고

동부는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을 보러 간다고요.

어느 정도 이 말에 동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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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서부의 국립공원들은 정말 놀라움을 넘어서 경이롭고 어마무시하니까요!

그리고 동부는 미술관 + 박물관 계의 끝판왕...

사실상 뭐 세계 3대 박물관 다 안 가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하나 가면 웬만한 거 다 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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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번 제가 비교를 해봤습니다!

미국 동부여행 vs 서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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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뉴욕

문화, 경제, 정치, 예술 그 어느 면에서도 빠지지 않는 도시인 것 같아요.

무려 예술 중에서도 음악계의 탑클래스 줄리어드도 뉴욕에 있고, 미술 쪽으로는 파슨스가 있죠.

영화영상 쪽으로도 유명하고, 패션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정말 최고의 도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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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로망으로 꼽는 도시이기도 하고

그만큼 많이 실망하는 도시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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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았던 도시지만

사실 위생상으로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고

불친절한 사람들이나 난폭한 사람들도 많고

(근데 이건 사실 사람 자체가 많기 때문이라...)

하지만! 정말 볼 것도 즐길 것도 많고 다양함이 존재하는 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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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역시 대표적인 미국 동부여행지에요.

일단 미국의 수도인 만큼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인데요.

아 혹시 미국의 수도가 워싱턴이라는 거 몰랐던 분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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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니에요! 워싱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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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번 들러주고, 조지워싱턴대 주변으로 형성된 나름의 대학가(?)도 걸어주기-

그리고 워싱턴에도 미술관, 박물관 등이 많아요.

역사/문화 쪽에 관심이 많다면 이런 뮤지엄들만 돌아다녀도 시간 순삭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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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ip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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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는 사실... 디즈니랜드 때문에 써 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전 LA에 있는 디즈니랜드만 가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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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인 디즈니랜드 전문가님의 소개를 보니까 올랜도를 꼭 가봐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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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하면 뉴욕이 떠오르듯,

서부 하면 아마 LA, 로스엔젤레스가 떠오를텐데요.

(심지어 미국 수도가 엘에이인줄 아시는 분들도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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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속 아름다운 곳들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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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의 성지 할리우드부터 시작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공원 중 하나인 식스플래그도 있고 디즈니랜드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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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도 너무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코리아타운도 있어서 많이들 찾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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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스엔젤레스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는

밤에 더 화려한 도시, 라스베가스가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빨리 결혼 절차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TMI...

아직도 프렌즈에서 레이첼과 로스가 급 결혼했던 게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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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스엔젤레스 못지 않게 인기 많은

미국 서부여행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와 가까이 있고 많은 스타트업이 시작된 곳이 인접해 있다보니 전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5순위에 늘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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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 배경이 된 곳이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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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A와 그랜드캐년만 아셨던 분이라도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들어보셨을 수 있을 건데요.

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샌프란시스코와 비교적 근접해 있어요:)

저는 그래서 샌프란시스코 여행 간 김에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구경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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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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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뜨고 있는 미국 서부도시에요.

킨포크 감성 낭낭한 곳으로 유명하죠.

저는 예전에 <여행에미치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포틀랜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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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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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덕후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죠.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는 시애틀

의외로(?) 시애틀은 유명 기업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스타벅스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아마존, 코스트코 등이 모두 시애틀을 본사로 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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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미국 안에서의 교통편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도시가 아니면 백퍼 차가 필수입니다ㅠ_ㅠ

하지만 저는 여행가서 운전하고 다닐 자신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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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있고 대중교통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진짜 잘 되어 있는 뉴욕 이렇게만 딱 가봤어요.

로스엔젤레스는 예~전에 거의 10년 전?쯤에 가봤는데 그 때는 가족끼리 같이 패키지로 간 거라 차를 타고 돌아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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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뚜벅이라면 사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최대한 골라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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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날씨는 어느 계절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당연히 조금씩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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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는 대체로 따뜻하고 건조한 편이고

미국 동부는 마이애미 쪽을 제외하고는 추워요.

그래서 겨울에 뉴욕이나 시카고에서는 엄청난 한파를 맛 보기(?)도 한답니다ㅠㅠ

반면 샌프란시스코 같은 데서는 눈 내리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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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요.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쪽은 덥고 건조해서 산불이 종종 일어나요ㅠ_ㅠ

반면 미국 동부는 가끔 허리케인의 영향을....

이렇게 얘기하니 어디도 다 위험할 거 같은데

어... 결론은 추운 거 못 참으시면 따뜻한 계절에 동부를 가거나, 아니면 미국 서부여행 추천!!!

더운 거 못 참으시면 겨울의 서부나 봄, 가을의 동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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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사실 또 중요한 게 바로 여행 경비에요.

이건 사실 미국 동부 vs 서부로 나뉜다기보다는

도시에 따라서 경비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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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일단 동부 대표 도시 뉴욕과 서부 대표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둘 다 숙박비가 엄청 비싸요ㅠ_ㅠ

그나마 샌프란시스코는 에어비앤비가 시작된 곳이라 에어비앤비 예약이 가능한데, 뉴욕에서는 규제 때문에 조금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불법은 아닌데 집주인이 같이 있는 게 아니면 집 전체를 빌려주는 건 안 된다는 규제를 걸어놨어요)

대신 뉴욕은 한인민박 수가 좀 더 많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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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지만

어떤 곳에 어떤 규모의 숙소를 구하느냐에 따라서

사실 숙소비는 최대한 아낄 수도, 펑펑 쓸 수도 있어요.

땅값 비싸고 관광지인 도시는 대체로 비싸고

그나마 덜 알려진 곳은 덜 비싸다고 볼 수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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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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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된 대표 여행지로 비교를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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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472,977~

뉴욕 \586,815~

라스베가스 \624,389~

워싱턴 \723,343~

올랜도 \742,720~

시애틀 \769,082~

로스엔젤레스 \8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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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순으로 항공권이 비싸더라구요.

(참고로 직항/경유 모두 포함 가격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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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 가격 차이가 있고

직항 항공권의 가격 차이가 있으니

월별로 조사해보고 참고해서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알아볼 때는 직항 기준으로는 매번 뉴욕이 제일 비쌌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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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국 자유여행 어디로 떠날 지 고민 중이실 분들을 위해 한번 항목별로 정리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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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도시도시한 걸 좋아하시고

어느 정도 예산과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뉴욕,

도시와 바다를 적당히 보고 싶다면 샌프란시스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을 원한다면 로스엔젤레스,

박물관+미술관을 좋아한다면 워싱턴,

색다른 여행지를 원한다면 포틀랜드나 시애틀,

디즈니 덕후이고 이미 뉴욕/LA 중 한 군데라도 가봤다면 올랜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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