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롤스로이스 - mcmong lolseuloiseu

Mc몽 롤스로이스 - mcmong lolseuloiseu

Mc몽 롤스로이스 - mcmong lolseuloiseu
MC몽 인스타그램

과거 KBS 예능 ‘1박 2일’에 출연하여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MC몽을 기억하는가? MC몽은 방송과 음악 작업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0년 병역 비리 스캔들로 팬들에게 잊혀지며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 MC몽은 최근 또 한 번 사고를 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미화 7만 달러를 세관 신고 없이 반출하려다가 적발된 것이다. 자숙을 선언했던 MC몽이기에 팬들은 더욱 그에게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사실 MC몽의 자숙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MC몽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과 차량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그 차량의 가격이 3억이 넘는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과연 어떤 차량이길래 논란이 됐던 것일까?

3억이 넘는 벤틀리그만한 성능 갖췄다

Mc몽 롤스로이스 - mcmong lolseuloiseu

MC몽이 탄다고 알려진 차량은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의 컨티넨탈 GT 모델이며, 현재 컨티넨탈 GT는 시작가 3억 300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컨티넨탈 GT의 엔진은 4.0리터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돼 550마력과 770Nm의 토크 성능을 낸다. 그리고 고도의 파워와 연료 효율성이 결합되어 더 높은 회전 엔진 특성으로 민첩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318km/h이며 제로백은 무려 3.9초에 달한다.

현대적인 외부와클래식한 내부 디자인

Mc몽 롤스로이스 - mcmong lolseuloiseu

외관의 모습은 ‘우아한 카리스마와 날렵한 조형미가 조화를 이룬, 움직이는 조형작품’이라는 벤틀리의 설명에 걸맞은 자태를 지니고 있다. 존재감이 강한 라디에이터 그릴, 듀얼 서클 헤드램프에서 벤틀리의 아이덴티티를 한눈에 실감할 수 있다.

내부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부의 모습과 달리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며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손 닿는 곳은 모두 고급 가죽과 원목 패널로 장식됐으며, 센터패시아의 12.3인치의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3개의 우아한 아날로그 다이얼이 눈에 띄게 자리하고 있다.

E 클래스 오너이기도 했던MC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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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인스타그램

한편, 1박 2일에 출연했을 당시 MC몽은 벤츠 8세대 E 클래스의 오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8세대 E 클래스는 듀얼 서클 헤드 램프가 특징인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MC몽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정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음”, “저런 사진을 올리고 싶을까요?”, “캬 군대도 안가고 방송에 못 나와도 작곡하면서 벤틀리 타네~” 등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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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08.04.03 09:41 수정2008.06.12 16:15

4집 타이틀곡 '서커스'에 달래음악단이 피처링

서커스에 눈요기와 스릴만 있는 건 아니다.

'이수일과 심순애' '불효자는 웁니다' 등 신파극 레퍼토리는 손수건을 훔치는 감동을 줬다.

1925년 창단한 전통의 동춘서커스가 사랑받고 명맥을 이어오는 이유다.

MC몽(본명 신동현ㆍ29)이 4집 타이틀곡 '서커스'를 이달 발표한다.

그간 '180도'(1집), '천하무적'(2집), '아이스크림'(3집)까지 발표곡마다 '객기'를 부렸기에 제목이 주는 묘한 기대가 있다.

곡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계기가 특별하다.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 DJ인 그는 요일별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꼴찌들에게 희망을'이다.

"늘 전 'C급 DJ'라고 말하는데 청취자들의 사연을 보니 스스로 꼴찌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국민 좌절금지 프로젝트'를 노래 테마로 정했죠."
그러자 과거 어머니가 부부싸움을 한 후 동춘서커스를 보고 오면 기분이 풀어졌던 기억을 떠올렸다.

인생을 달리다 지친 이들이 서커스 같은 자신의 음악과 무대로 위로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곡을 썼다.

동춘서커스단처럼 볼거리와 감동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서커스' 중 마음에 쏙 와닿는 노랫말은 '관객들은 제페토/몽이는 피노키오/가끔은 대중을 속고 속이는 피노키오~'.
그는 "난 즉흥적인 사람이어서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는 직설적인 가사를 써왔지만 이번에는 처음 시적인 단어를 많이 담았다"며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이 되고서야 철부지에서 어른이 되는 느낌이다.

노래에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을 신명나게 풀어냈다"고 한다.

2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네오 스페이스 세트장에서 '서커스' 뮤직비디오 촬영이 열렸다.

세트장 앞마당에는 7억 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3억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이 주차됐다.

실내로 들어서자 현란한 총천연색이다.

MC몽과 댄서팀(정재용 단장이 이끄는 와와)의 '올 컬러(All Color)' 의상이 침침한 세트장을 노랑, 보라, 파랑,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박2일'의 스타 상근이보다 하루 일당이 비싸다는 날렵한 달마시안 두 마리도 대기했다.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만든 조수현 감독이 연출할 '서커스'의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TV 키즈'. MC몽은 TV가 키운 아이라는 생각에서다.

턴테이블처럼 돌아가는 원형의 세트는 반은 무대, 반은 대기실 모습을 갖췄다.

MC몽은 무대 쪽에 서서 익살스런 표정으로 정지 동작을 했고, 대기실 쪽에선 조연들이 TV를 가리키며 과장된 모습으로 멈춰 있다.

표정 연기의 대가답게 단숨에 '오케이' 사인을 받은 MC몽은 세트에서 내려와 이번 활동을 함께 할 '서커스 걸' 조은서를 소개했다.

조은서는 미시밴드 보컬 출신. '서커스'에서 탈북자 출신 그룹 달래음악단이 과거 서커스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피처링을 했지만, 방송 활동 때는 조은서가 이 대목을 대신한다.

조은서는 "2006년 허니패밀리의 '백일몽' 때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가 방송 활동 때 MC몽과 알게 된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MC몽은 "1년7개월 만의 새 음반이어선지 무대만 떠올려도 심하게 설렌다"며 "내 나이에 노래, DJ, 연기 등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나, '용'된 것 확실하다"며 구수한 웃음을 던졌다.

때론 방송서 '오버'한다고 눈을 흘기는 이들도 있지만 MC몽의 '용'된 원동력은 옆집 오빠 같다가도 무대에선 '딴따라' 기질을 발휘하는 유쾌한 에너지 덕택이다.

(용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