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인삶
어떻게 해야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자존감/자존심/열망/성공
사람들은 보통 이런 단어들을 열거하며
주체적인 삶과 연결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주체적인 삶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지만요.
하지만, 한번 쯤은 이런 철학적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난 며칠간
생각해본 ‘주체적인삶’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체적
[관형사·명사]
어떤 일을 실천하는 데
자유롭고 자주적인 성질이 있는. 또는 그런 것.
국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지만
정확하게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주체적’의 반대 의미를 찾아본다면
조금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습관화된 반응 및 행위가 있을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개는 것부터
씻고,
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버스를 타고
이러한 사소한 모든 행위가 모두 뇌에 각인된
‘습관적 행동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예시는
‘호흡을 한다’ 같은 거예요.
24시간 중 1초도 실시하지 않으면 안 되죠?
하지만 자신의 호흡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얼마 안 될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게 주체적인 것과 무슨 상관이냐”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일상생활에서
숨을 쉬는 건 너무~당연하니까
호흡에 신경쓰지 않는 다는 것.
그게 주체적인 것과 먼 삶이라는 것이죠!
내가 특이한 노력을 해서
숨을 쉬는 것도 아니니
우리는 ‘호흡’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호흡에 집중해 보세요.
내 호흡이 느린지, 빠른지
그리고 어느 코가 막혔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거예요.
이게 바로 ‘주체적인’
자각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습관적 패턴에 익숙해진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감정’입니다.
감정이란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접했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을 뜻하죠.
슬프다/ 행복하다/
언짢다/ 미안하다/ 고맙다 등
세상에는 오억 가지의 감정이 있을 텐데요.
이 감정 중에서도 여러분의
진짜 감정이 아닌 것들도 있을 겁니다.
그냥 환경적, 외부적 조건에 의해
결정지어진 습관적 반응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 순간,
습관화된 생각을 멈추시고 나에게 질문해 보세요.
“나는 왜 갑자기 슬퍼하지?”
“지금 왜 화가 난 것일까?” 등 자문하는 겁니다.
그러면 한참 동안 근거지와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될 텐데요.
잘 생각해보면, 감정이 나타난
이유가 뚜렷하지 않을 거에요.
혹은 슬픔의 감정을
화났다고 표현했을 수도 있고
기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기쁘다고 표현했을 수도 있어요.
주체적인 삶에 한발 다가서고 싶다면
기계처럼 돌아가는 생각,
습관화 되어버린 감정 등을
풀어내고 나에 대해 집중해 보도록 하세요.
그걸로도 충분히 삶은 변화시킬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간은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살펴볼 때
더욱 더 강해질 수 있으며
그것은 더 나아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고 하네요.
주체적인삶을 되찾기 위한 방법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을 찾아보자
‘후회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이라면
성찰은 다가올 시간에 대한 결심이다’라는 말이 있죠?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버팀목
그러니까 ‘내 삶에 가치있으며’,
‘내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성찰해보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약간 거울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는 무엇을 잘못했고, 아파했으며
어떤 부분에 더 가치를 두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니까요.
남들이 세운 ‘가치보다
진짜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몰두해 보세요.
성찰은 지나간 ‘상처’까지
아물게 하는 힘이 있고
후회는 우리를 자꾸만 과거에서 머물게 한답니다.
나만의 성찰을 통해
주체적인삶에 한걸음 다가간다면
분명 자아의 실현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또 남들에게는
“성공이다 실패다” 왈가왈부 되더라도
여러분은 아무렇지 않게 될 거예요.
이건 내가 선택했고, 실현한거고, 경험한 거니까요.
주체적인삶을 되찾기 위한 방법
-세상을 읽는 시간을 가져라
마지막으로 저처럼 앞뒤 분간 없이
익숙한 대로 흘러가는 유형이라면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얻을 수 있는 힘을 길러보세요.
책이 될 수도 있고,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읽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지금까지 주체적인삶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결국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바라보는 안목이 있다면
더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