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실패 후 진로 - gosi silpae hu jinlo

댓글 17

공무원 · 3*****

그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걸 알고 다른 거에 가치를 두고 살아보면 어때…?

공무원 · O***** 작성자

성공한삶이 인생의 전부인것같아ㅠ

현대자동차 · l*********

나도 행시 실패해서 취업했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거 몰두하면서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듯...

공무원 · O***** 작성자

그래도 대단하다ㅠ대기업이라니ㅠ

현대자동차 · l*********

나는 좀 빨리 돌린 케이스라서... 여튼 같이 공부하던 친구 중에 붙은 친구도 있는데 인생 길게 보니 아무렇지 않더라구

새회사 · '*********

그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걸 받아들이고 다른데서 행복을 찾아

공무원 · O***** 작성자

근데 생계+삶의질이 달라지니까ㅠ참 현생활이 만족이안되네

약사 · l*********

좀 뜬금없지만 난 극복이 안되드라 그냥 조깅하면서 잡생각 떨쳐내니까 좀 나아짐

공무원 · O***** 작성자

ㅠㅠ극복이안된다니 절망적이네ㅠ

비츠로셀 · 1********

큰실패겪고 한달넘게 하루도 안빠지고 술마셨음. 소주1병 미니멈으로.

공무원 · O***** 작성자

무슨 실패였는지 물어봐도돼?

비츠로셀 · 1********

극복한건 아니고 걍 자연스레 잊음.

기아 · i********

성공해도 극복안돼. 성공해봤자 "남들은 다 이 성공을 몇 년 전에 했는데 난 왜 이제서야... ㅂㄷㅂㄷ" 이렇게 될 거거든? 걍 맘을 바꿔먹어 취미도 만들고

코웨이 협력사 · 한****

다른길 찾아서 성공해서 씻음

Q 고시공부를 그만두고 취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작년까지 고시공부를 하다가 이제는 취업전선에 뛰어든 28살 취준병아리입니다!

성별은 여자고, 사범대에서 생물교육을 전공했습니다.

학교 졸업 후에 임용을 3년, 군무원 준비를 1년 반 했습니다.

이제 나이도 점점 차고, 집에 부담도 줄 수 없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더이상 고시공부를 지속하려니 심적으로 많이 괴로워서 공부를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취업준비도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어쩌면 아직도 현실감이 떨어져 아주 일부만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취업준비를 할 때도 또 다른 공부가 오히려 더 많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고시공부를 했던 이유가 오직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다 뿐이었기에 열정이 샘솟지 않아 지속해봤자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판단이 들어 이렇게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범대생이고 과학탐구과목을 전공했기에 학원강사의 길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고 싶었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일반회사에 취업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ITQ 엑셀•파워포인트•한글`, `컴활1급`을 취득하였고,

현재는 `전산세무2급, 전산회계1급` 과정을 수강중입니다.

지방국립대를 졸업,

졸업학점은 3.5 / 4.5 이고,

졸업할 때 취득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군무원 응시 때 필요한 `G-TELP Level.2 62점`

이렇게가 저의 현스펙입니다. 앞으로는 토익 점수를 취득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궁금한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경력도, 스펙도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자존심 다 내려놓고 작은 곳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올라갈 생각입니다.

작은 기업이나 사무실에 취업해서 세무, 회계와 관련된 전문능력을 기르고, 자격증과 스펙을 쌓아서 이직을 하는 식으로 저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더 큰 중소기업, 중견기업, 혹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공기업까지 발전하고 싶은데 이것 자체가 가능한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아직 현실을 모르고 너무 핑크빛 꿈만 꾸는 것은 아닐지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비단 세무•회계쪽 뿐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많이 무섭고 두렵고.. 문득문득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딘가엔 제가 할 일이 있을 거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한 군데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저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현직에 계신 많은 분들의 소중한 경험과 따뜻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

지금 35살 무경력입니다.. 오래전.. 2012년에 CPA1차 합격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너무 오래전이고 그동안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고시생의 신분으로 놀기만 한게 사실입니다.

지금 뼈저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으며 그나마 나이를 보지 않는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노리고있습니다.

CPA 객관식 강의를 듣고 문제들을 풀면서 준비중입니다.

하반기를 노리고 지금부터 자소서 정리를 좀 하려했는데

자소서항목에 실패경험이나 성취 경험항목이나 장점에 딱 떠오르는건 CPA가 가장먼저 생갔나네요...

깊이있는 공부를 했다고 어필하고 싶지만 "언제 1차 합격했는지"를 "그럼 이태까지 뭐했냐" 이런 질문이 혹시라도 나올까봐

걱정이네요. 아무리 블라인드라도 이런 질문으로 나이도 유추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이 나이까지 인턴이나 대외경력도 없고 동아리나 알바 노가다 한거 밖에 없어서 많이 고민입니다.

고시 실패 후 진로 - gosi silpae hu jinlo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4Y_9YIYen4&t=39s


이런분들 생각보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공무원준비를 하다가... 아니면 회계사나 세무사 등 전문직 시험준비를 하시다가

실패하여 취업으로 눈을 돌리신 분들이 있을텐데요.

아무래도 취업준비를 착실히 한 친구들에 비해

공부만 하느라 나는 아무것도 못한 것 같고

시험도 떨어져서 자신감도 최악으로 낮고

취업을 위해 무엇부터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을 위해

대기업 현직자이자 전 채용담당자였고,

또 마찬가지로 취준생 때 시험에 실패하여 취준에 급하게 들어갔었던 제가

알맞은 꿀팁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팁은 방향 제대로 잡기입니다.

저도 시험 실패후, 취준으로 결정을 하고

너무 쉽게 대기업 취업을 하겠다 라고 정했는데요

물론 운이 좋아서 빠르게 취업을 할 수 있었지만,

입사 후에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던 길인가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그만큼 신입사원때 마음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첫번째로 드리고 싶은 팁은

시험 실패 후, 진로를 고민하실 때 너무 급하게, 나 돈만 벌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내가 정말 뭘 하고 싶고, 뭘 잘하는지 깊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로고민 중에 취업준비로 결정을 해도 대기업/공기업/외국계/스타트업 등 그 회사의 종류에 따라서, 또 직무에 따라서

경우의 수가 생각보다 엄청 많고, 그에 따라 준비 방법도 엄청 달라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취업준비로 열심히 달릴 준비는 하시되

무작정 뛰는 것이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뛸지, 내 목표는 무엇인지 꼭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팁은 자신감 가지기 입니다.

자신감 가지라는 소리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이지만

또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채용담당자로서 수천명 이상의 취업준비생들을 만났는데요,

시험에 떨어진 분들이 정말 이마에 딱 붙인 것처럼

자신감 없는 모습이 티가 납니다.

표정부터 목소리, 몸짓까지 전부 다요

그런데 취업과정은 면접이라는 필수코스가 있습니다,

면접관분들은 수많은 지원자들을 보면서

면접만으로 이 지원자가 어떤 느낌의 사람일지 단박에 파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 없는 모습도 너무 잘 보입니다.

저도 느꼈는데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임원분들은 면접에서 이런것들을 더 빨리 알 수 있곗죠

더 쉬운 예를 들어드릴게요

만약에 여러분이라면 조모임 과제를 하는데, 두 사람이 있습니다.

전 예전에 다른걸 해봤는데 잘 안돼서, 아직도 충격이 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라고 자신없어하는 사람과

이 분야를 아직 접해보진 못했지만 빠르게 배울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자신감 있어하는 사람 중에서

 말만 들었을 때, 누구랑 같이 해보고 싶으신가요?

취준에서도 똑같습니다.

나 너무 늦은거 아닌가

어차피 안될 것 같은데 눈을 낮춰야 하나

진짜 앞으로 뭐먹고 살지

취업 안될 것 같은데 힘들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악순환에 빠지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자신감 회복이 어떻게든 안되고 오히려 갈수록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 대신에 조금 늦었지만 빠르게 따라잡아보겠다

시험에는 실패했지만 취업에는 실패하지 않는다.

나랑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으로 보이게끔 만들겠다. 

그러면 이제부터 뭘 해보면 될까...라는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겠죠. 많이 어려울 겁니다.

저도 취준생 준비 들어갈 때 참 막막하고 어려웟고 밖은 너무 춥고 그랬거든요

결국 저를 응원해줄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믿으시고 긍정적인 기운을 갖기 위해 의도적으로 많이 어떻게든 노력해보시죠

이렇게 태도만 바꿔보고 뭘 해볼까 생각해보면,  책이나 유튜브에서 알맞은 조언법들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많이 활용해보셔서 같이 일하고 싶은 든든한 느낌의 신입사원의 아우라가 나도록 노력해봅시다

마지막 세번쨰 팁은... 공부하는 습관 버리기 입니다.

시험준비의 특성상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취업준비도 하루종일 공부해야할 것 같은 관성에 젖기 쉬운데요

제가 대기업에 빨리 취업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한 영상에서도 강조한 바가 있는데요,

취업준비는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때문에,

시험 준비에서 턴하신 분들은 더더욱 액티브하게 발품을 많이 파셔야 합니다.

경험이 없으시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라도 하셔서 자소서에 쓸 소재들을 만드시고

리쿠르팅 일정들을 체크해서 최대한 많이 참석해보시고

주변에 취업한 선배들도 많이 만나셔서 직장인의 조언도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3가지 팁을 다뤄보았는데요,

많이 힘드실거에요

힘드실 때마다 이 영상을 반복하면서 보시면서

힘을 얻고, 방향을 잘 설정하셔서 시험에는 실패했지만 취업에는 얼른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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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썼던 내용들을 요즘 취업 트렌드에 맞게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항목들을 추가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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