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케이블이 필요하게 되어서 다이소에 들렸어요. 많은 제품들이 온라인에 있긴 한데, 가성비가 좋은 곳이 다이소잖아요? 그래서 저는 HDMI 케이블을 구입하러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문득 다이소에 판매하는 수많은 케이블을 구별하는 방법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제가 케이블 용어에 대한 설명과 구매하는 꿀팁을 알려드릴려고해요.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초록 스토어도 아래의 링크로 소개해 드릴테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다이소나 다른 인터넷 몰에서 판매하는 잭을 보면 dvi to hdmi, hdmi to dvi, hdmi to mini, hdmi to mdmi등 To를 앞 뒤에 두고 각 종 케이블이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표현을 볼 수 있어요. 그러면 이 to가 의미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To는 From이 생략된 하나의 어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From to 라는 용어 아시죠? 어디에서 어디이다. 라는 뜻이예요. 그러면 A to B는 A에서 B로 연결된다, 향한다라는 표현을 가리켜요. 보통 이 표현은 pc에서 모니터로 갈 때 많이 사용해요. 그래서 HDMI TO DVI 는 PC 포트에 HDMI를 모니터 포트에 DVI를 연결시키는 잭이라는 뜻이예요. 이제 그 부차적인 다른 케이블들의 뜻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셨죠? 그러면 이런 잭들이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느냐하고 의문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제가 이제 상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계속 스크롤을 내려 주세요.
컴퓨터는 PC와 모니터로 이루어졌어요. 영상을 출력하도록 만들어주는 PC와 영상을 실제로 출력하는 모니터가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연결선이 필요하죠. 그래서 맨 처음에는 PC에 RGB 단자가 나왔어요. 그런데, RGB 단자는 아날로그 신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영상을 보내는데 화질 저하의 문제가 있고. 성능이 좋지 않았죠. 그래서 그 성능을 보완한 디지털 신호 방식의 DVI 잭이 새롭게 나왔답니다.
그런데 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오디오와 영상을 둘다 전송하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둘다 전송할 수 있는 HDMI 케이블이 새롭게 나와서 우리의 문명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도와주는 신호탄 역할을 하게돼요. 여기서 끝이냐?
아니예요. HDMI 케이블 단자를 만들려면 이 단자를 만든 사람에게서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거예요. 그래서 라이센스 비용이 없는 새로운 dp 케이블을 만들어서 요즘의 신식 모니터에는 dp케이블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RGB 에서 DVI, 그리고 HDMI에서 DP 케이블까지의 역사를 짧게 살펴 보았어요. 이러한 역사 때문에 많은 포트 단자들이 생겨난 거예요. 다양한 케이블을 살펴보시려면 참고해 주세요. 이렇게 많고 다양한 포트단자들이 나왔기 때문에, 호환성에 큰 문제가 생겨서 잭을 만들면 되지 않는 상황에 다다른 것이죠. 그래서 지금의 많은 A TO B 잭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다양한 기기의 제품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한 잭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이제 어떤 잭들을 보아도 헤깔리지 않을 자신이 생기지 않았나요? 앞으로도 IT기기에 대한 제품 리뷰를 많이 진행할 것인데, 그때마다 관심 갖고 잘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이만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팅을 준비하러 가 볼게요. |
Dp to dvi 다이소 - dp to dvi da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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