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시즌2 다시보기 - boiseukolia sijeun2 dasibogi

방송공연쇼

보이스코리아2 다시보기 감동의 보코2 말하는대로 장준수 호랑나비 무대결과

보이스코리아2 다시보기 감동의 보코2 말하는대로 장준수 호랑나비 무대결과 영상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엠넷 보이스코리아!

지난 시즌1때 성공적인 이슈몰이 후 최근 보코2를 진행 중이다.

나도 시즌1때 친척이 참가자로 출전해 처음 봤었던 기억이 난다.

온 사촌들이 다 영상 재방 삼방 보고 그랬었는데. 크크크

하여간 요즘 보이스코리아2 진행중이다.

주말이면 못봤던 프로그램 몰아치기로 다운받아서 보는데

요새 보이스코리아2를 비롯해서 마셰코 셀럽이랑 프런코 올스타, 새로 시작된 신화방송에

아빠어디가, 우결, 무도까지.

행복한 주말이다.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가 각각 코치진이 되어

참가자들의 역량을 이끌고 나아가 또 잔인한 서바이벌 배틀 조를 짜는 등

무대 보는 재미가 쏠쏠한 보이스코리아 2.

한때 우리나라에 아이돌만 와구와구 양산되던 게 요즘은

되려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이하이 처럼 정말 노래가 좋고 매력적인 가수가 새롭게 급부상하는 추세라

목소리의 힘을 담은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2도 다수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는 KO 진출자들을 선별하는 2인, 3인의 배틀제 조별 경쟁 무대가 펼쳐졌다.

각 코치의 팀원에 포함된 보코2 참가자들이 둘씩 셋씩 경연곡을 두고 경쟁을 펼쳤는데

두명이서 만드는 한 곡의 팀 같은 매력적인 하모니와 더불어

한 곡에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의 경쟁구도까지 볼만한 재미거리로 쏠쏠했다.

지난 시즌1때는 개인적으로 강타 코치의 멘토링 조가 좀 약해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는 강타씨도 완전 칼 갈고 나오신 듯 보인다.

거기에 각 코치별 드림팀이라고 해서 유명 음악인이 한분씩 더 구성돼

하림, 영지, 거미, 김민종씨를 함께 만날 수도 있고.

지지난주 보이스코리아2의 예고는 여성파워로

판타스틱 보컬 정진하씨랑 똠양꿍 보이스라고 백지영 코치가 지칭한

4차원 소녀 이병현씨의 무대였다.

그리고 과연 KO라운드 진출자가 누굴지 무척 궁금했는데

보코2를 보고있으면 간간이 다른 음악인 분들이 나와 참가자들의 실력에 감탄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지난 주에는 장기하씨도 깨알 등장....!

길 코치 팀의

이병현씨랑 정진하씨의 무대 대결.

처음 '난 아직도 널' 이라는 곡을 받았을 땐 정진하씨가 좀 더 자신감을 보였었는데

중간평가 때 부터 이병현씨가 호평을 얻으며 승자를 점치기 힘들었다.

결국 어려운 선택으로 결국 이병현씨가 승리를 거머쥐고

KO라운드에 진출자가 됐다.

백지영 코치 팀의 두 남자분들의 대결도 시작됐다.

이번 무대에서 이겨야 KO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다들 경쟁심이 장난 아니었는데

강수지씨의 '흩어진 나날들' 곡이 선정되고

처음엔 키가 높은 목소리의 주인공 이정석씨가 엄청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키, 한키, 두키 올려 결국 무대에서는

장치은씨가 소울풀한 목소리의 매력으로 백지영씨의 선택을 받았다.

이정석씨는 다시 군대로....

윤성기 * 조재일씨의 무대 영상을 본

또다른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의 히어로 로이킴!

로이킴 오랜만에 얼굴 보는 것 같은데

그 사이 더 연예인스러워진 것 같다. ㄷㄷㄷㄷㄷ

아마 이번 보코2 우승자도 조만간 로이킴처럼 카메라 마사지 좀 받으면

더 셀럽같이 변하겠지? 싶었다.

조재일 * 윤성기 씨 무대가

로이킴 * 정준영의 화제 무대 '먼지가 되어'보다 포텐이 터질거라 생각한다는 로이킴.

하지만 먼지가 되어 듀엣 무대는 진짜 최고였었다.

물론 지난 편 보코2의 조재일 * 윤성기 씨 무대가

제일 화제가 된 것도 사실.

신승훈 코치팀의 이 두 분 무대 이야기는 잠시 후로 미루고....

유일한 KO 진출 배틀팀 중 3인 팀으로 구성된

강타 코치 팀 참가자들은

김흥국 씨의 호랑나비를 부르게 됐다.

평소 재밌는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자주 얼굴 볼 수 있는 김흥국씨.

하지만 세 사람의 호랑나비를 먼저 들으시곤

냉철한 포인트를 꼬집으시면서 개선점을 잡아주시고...

기분 좋은 보이스의 세 남자지만

강타 * 김민종 드림팀 코치님들께도 중간평가에서 큰 혹평을 얻어

실제 무대에 대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적과의 동침!

함께 무대 구성을 위해 합숙 훈련을 마지않았던 죽음의 3인 조.

강타 코치 팀의 박전구 * 권태원 * 장준수 씨.

화제 면에서는 장준수 씨가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았는데

무대는 꼭 3인이 팀인 것 처럼 무척 즐겁게 화합되는 모습에

컴퓨터 모니터로 무대 영상 보던 나도 들썩 들썩.

개인적으로 보이스코리아2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좋은 강점은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는 코치들이 가수 선배로써의 피드백이나 리액션이 굉장히 좋다는 것.

냉철하게 꼬집을 땐 꼬집지만

참가자들의 무대를 볼 땐 코치라는 신분의 위엄 보다는

함께 듣는 관람객 처럼 춤도 추고 기립도 하고 소리도 치는 등

되게 신나보이게 즐기신다.

그리고 강타 코치의 3인 호랑나비 무대는 정말 신났다.

꼭 슈퍼스타K의 울랄라세션 같은 흥겨움과 즐거움을 가득 어필하는 무대였다.

요것도 음원 나왔나?

하지만 누군가는 붙고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숙명에 의해

결국 화제의 인물 장준수씨가 KO라운드 진출자로 선정됐다.

카라, 레인보우의 보컬 트레이너인 이나겸씨.

그리고 타사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보코2에 온 오디션 프로그램 삼수생 이소리양이

다음 KO라운드 진출 배틀을 펼치게 됐다.

이소리 씨는 누군가 했더니 슈스케에 김아란 양이랑 같이 출전했던

여성 팀의 구성원.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불렀는데

이 무대를 보면서 두 여자분 꼭 다비치 같은 궁합을 보여주셨다.

이나겸씨는 쫙쫙 내지르는 창법이 너무 시원하셨고

이소리양은 중후한듯 분위기 있는 상호보완적 창법으로

에일리 노래를 또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하지만 결국 보이스코리아2의 프로그램 특성 상

목소리만의 힘에 더 무게를 실어주는 분위기라 이나겸씨가 선택됐고

떨어진 이소리양에 마음아픈 길 코치를 대신해

백지영씨가 이소리양을 캐스팅 하면서

이 두 보컬은 KO 라운드에 모두 진출했다.

그리고 지지난주 굉장히 궁금하게 만들었던 무대!

신승훈 코치 팀의 윤성기 * 조재일 씨 '말하는대로'가 마지막 무대로 드디어 나왔다.

내가 개인적으로 더 응원했던 참가자는

꿀 성대의 보이스 윤성기 씨.

진짜 이 분은 목소리가 무척 내 스타일이라서T-T

밴드 음악을 하시던 라이브 테리우스 조재일씨랑 윤성기씨는

처진 달팽이의 무한도전 곡 말하는대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중엔

왜이리 삶이 고되고 한이 많았던 사람이 많은 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힘이 있어서

듣는이를 참 끌어당긴다.

쉽지않았던 음악의 삶을 살았던 두 남자 보컬의 말하는대로.

자신에게 되뇌이는 주문처럼 촉촉하게 감성을 끌어냈다.

요건 말하는대로 무대 뒤 따로 뜬

조재일 * 윤성기 씨의 말하는대로 뮤직비디오!

지금 음원이 나와있는 보코2의 말하는대로 무대.

지난주 단연 하이라이트 무대 영상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난 아직까지 로이킴의 먼지가되어가 조금 더 임팩트 있었던 듯. ㅋㅋㅋㅋ

하지만 말하는대로 무대 속 윤성기 씨 목소리는 진짜 꿀이다.

그리고 내가 응원해서 더 기분좋은 결과였던 KO라운드 진출자 역시

윤성기씨가.

하지만 조재일씨와 팀을 이뤄 부르는 말하는대로 무대가 너무

감성적이고 좋았어서

두 분의 다른 무대도 차후에 한 번 감상할 수 있게 되길 고대해본다.

다음 주에는

이하이 노래 선생님인 YG 보컬리스트와 18세 소녀의 배틀 무대가 이어진다고 한다.

강타 코치 팀의 이 대결.....

약간 뻔해 보이는 맞상대라 반전의 묘미가 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깜짝 출연한 슈주의 예성!

보이스코리아2는 아무래도 비주얼 보다 목소리의 힘에 더 중점 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출연자들 무대 보다가 간간이 나오는 연예인 가수 분들 보면

되게 더 멋지고 예쁜 느낌이 난다; ㅋㅋㅋㅋㅋ

 이 두 사람의 여성 보컬 파워!

왠지 사람이 약자를 응원하게 되는 심리가 있어

18세 소녀의 반전 승을 기대해 본다.

보이스코리아2.

코치들의 올턴을 받은 참가자 부터

좀 잠잠했다가 뒷 무대에서 포텐이 터지는 참가자 까지.

그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목소리의 힘이 있어 무대 보는 재미가 쏠쏠한 프로그램이다.

보이스코리아의 누구 하면 되게 실력있다고 대중들이 평가하고 있기도 하고.

진짜 가수를 발굴해내는 느낌이라 이번 시즌 우승자도 사뭇 궁금해지지만

매 주 무대 보는 즐거움에 정말 귀가 행복한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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