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이브 16지 장비 - beulluakaibeu 16ji jangbi

블루 아카이브의 스테이지를 미는 법을 이전에 설명했지만, 사실 이외에도 스테이지를 밀 수 있는 추가적인 '팁'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캐릭터 풀이 늘어났다는 전제 하에, 위 사진처럼 죽어라 노력하면 '토끼공듀'처럼 한국 서버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제 12임무까지 '도달'할 수 있다.

기자는 실제로 마지막 스테이지인 '12-5'까지 밀어서 카페 랭크업을 완료하였다. 다만, 이렇게까지 올라갈려면 '츠바키', '하루나', '이오리' 등이 필수적으로 이용된다. 히비키는 그나마 11~12지에서는 '코타마'로 대체되기도 하지만 하루나, 이오리는 대체 가능한 캐릭터가 없다. 물론 태생 2성 캐릭터인 츠바키가 없어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해당 캐릭터가 없는 사람이라면 천천히 가능한 선에서 맵을 밀도록 하자. 위 캐릭터가 없다면 어차피 지금 당장 12-5까지 올라갈 수 없다. 참고하도록 하자.

스테이지 가이드 ①에서는 만약 스테이지가 막혔을 시, 해당 방법을 써보라는 것과 다르게, 이번 스테이지 가이드 ②에서는 '전략 맵'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클리어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스테이지 가이드 ③에서는 실제 '전투' 장면으로 들어가있을 때,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지, 11-5 스테이지 클리어 영상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1. 상성은 '약점만' 있는 게 아니다.

이전 글에서 '상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우선 익숙해질려면 '색상별'대로 적을 맞춰 쏘는 것부터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블루 아카이브에서 다수의 학생을 얻지 않는 이상, 결국 '캐릭터 풀의 한계'는 오기 마련이다. 2팀부터 시작하게 되는 시점에선 학생이 점점 부족해져, 점차 '이상적인 상성 대립'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우선 상성은 '약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약점이 있다면 강점도 있고, 강약점이 있다면 '평범한 공격'도 가능할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상성표를 살펴보도록 하자.

상성표를 보면 각 지점에 'Normal', 보통이라고 적혀있는 구간이 있다. 그렇다. 바로 '평범한 대미지'를 주는 캐릭터를 들고가면 되는 것이다. 만약 중장갑 적을 상대해야 한다면 약점인 관통 속성과 '폭발 속성'의 학생을 함께 들고가면 된다. 적어도 반감되는 속성의 학생을 들고가는게 아니면 대미지는 어떻게든 먹는다. 특히 '이오리'는 특수장갑의 적에게 EX스킬을 사용해도 거의 한 방에 쓰러뜨릴 정도니 캐릭터의 풀이 부족하다면 이렇게 보통 대미지를 주는 학생까지 끌어다 쓰는 것이 좋다.

2. 스테이지의 '구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

제 ○임무에 따라서 적 구성이 '2팀'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도 있을 것이다. 만약 제 5임무까지까지 밀었다면 지금까지는 1팀으로 운영하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제 6임무부터는 2팀으로 운영되며, 6~8임무에서는 '같은 상성'의 적이 다수로 나오며, 9임무에서는 다시 한 번 '폭발 / 관통' 조합이, 10~12임무에선 드디어 베일에 쌓여있던 '신비형 적'이 나와 난이도가 더욱 높아져간다. 우선, 기자 기준으로 진행 도중, 막혀와 까다로웠던 스테이지는 다음과 같다.

제 4임무 = 1팀 운영이면서도 '폭발 / 관통' 조합의 맵

우선 초보자들이 제일 먼저 버거워한다는 '제 4임무'다. 여기서부터 갑자기 폭발/관통을 섞은 조합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제 4임무는 알다시피 '1팀'으로 운영해야 하는 구조다. 즉, 1팀에 폭발과 관통을 섞어야 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상성을 확인해봤듯이 경장갑은 '관통 공격 반감', 중장갑은 '신비 공격 반감' 속성을 가진다. 즉, 원하는대로 섞어 가져가기엔, 반감 속성이 꽤 발목을 잡게 된다.

추천하는 조합은 1탱커, 3딜러 조합으로, 딜러는 '폭발 추천 학생 (무츠키, 아카리 등)'을 넣은 상태로 '이오리' 혹은 '노노미'를 들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4-5에서는 '아파치 헬기'가 보스로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아플 것이다. 이 곳을 밀 때에는 이오리, 혹은 노노미를 꼭 들고가서 집중적으로 화력을 부을 수 있도록 하자.

제 7임무 = 2팀으로 '폭발' 조합을 2개 만들어야 하는 맵

제 7임무도 상당히 까다롭다. 현재 폭발 조합을 제대로 이상적으로 꾸밀려면 '아루', 혹은 '히나'가 필요한데, 대부분은 '이오리, 히비키, 슌, 하루나'를 리세마라로 들고가기 때문에, +@로 아루나 히나를 데려간 사람은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 광범위 폭발 딜러, '아카리'와 '무츠키'가 있는 것이며, 이보다 부족하다면 '시로코'와 '세리카'를 키우면 된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2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경장갑' 적들이 대다수니까, 1군을 중요 파티로 짜고, 2군을 '신비 캐릭터'라도 넣어 조합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2성인 '치세'는 EX스킬로 광범위 도트 대미지를 주는데, 신비 맵으로 들어가는 순간이면 치세는 이상적으로 활약하는 신비 속성 학생이 된다. 만약 자신이 이오리와 같은 캐릭터도, 신비 캐릭터도 없는데, 캐릭터 풀마저 절망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면... '레벨'을 권장까지 높이자. 그런 상황이면 맵을 밀기는 힘들다.

아, 참고로 7-5의 보스는 '이오리'다. 그 이오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같은 '이오리'가 필요하다. 없다면 위에 언급한 것처럼 레벨을 권장까지 높여서 레벨 차이로 찍어 눌러야 한다. 참고하자.

제 11임무 = 보스가 경장갑인 10임무와 다르게 11-5부터 '신비 보스'가 나오는 구간

마지막으로 제 11임무다. 11-5는 기자도 굉장히 밀기 힘들어 했으며, 결국 당일에 미는 것을 포기하고 육성을 위해 다음 날로 미루기까지 했을 정도다. 10임무부터는 이제 '3티어 장비'로도 힘들어진다. 지금껏 2티어 장비까지만 달고 캐릭터를 한정적으로 키워 어떻게든 나아갔다면, 이제는 '4티어 장비'까지 장착해야 할 타이밍이다. 특히, 탱커에게 '4티어 가방'을 달아주어 방어력까지 상승시키지 않으면, 이제 진행이 힘들어진다.

특히 10임무부터는 '신비 캐릭터'가 필수로 들어간다. 그나마 10임무는 메인이 '경장갑'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처럼 폭발 멤버를 잘 키웠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11임무부터는 '중장갑 보스'를 위주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특수장갑 보스'가 나온다. 특수장갑 보스 쪽을 밀려면 '하루나', '치세'. 이 둘이 필요하다. 하루나가 없다면 아스나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뚫을 수 있다. 근데, 아스나랑 치세, 둘 다 없는거면 차라리 뽑기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3. 기억해두자. 빨리 밀거면 꼭 '3별 클리어'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스테이지에 '임무 목표 ☆'이 있는데, 가끔 이 별을 모으고 싶어서 무리하게 S랭크 획득이나 몇 턴 내로 스테이지 클리어 같은 어려운 목표도 함께 깨려고 하는 초보자들이 있다. 만약 맵을 천천히 밀고 나가거나 천천히 진행하는 사람이면 상관없지만 기억해두자. 맵을 빨리 클리어 하고 싶은데 별을 전부 채우려고 하는 것은 크나 큰 욕심이다.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는 꼭 3별로 클리어하지 않아도 맵을 밀 수 있다. 꼭 S랭크나 몇 턴 내로 클리어를 강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걸 기억해두면 맵의 클리어가 좀 더 수월해진다. 그리고 한 번 획득한 별은 '영구적으로 획득된다.' 예를 들어서 11-4 스테이지의 S랭크 5회 클리어를 미리 땄다고 한다면, 다시 11-4 스테이지를 돌 때, S랭크 5회 클리어를 한 번 더 충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몇 턴 내로 스테이지 클리어를 먼저 하고 S랭크를 나중에 달성하거나, 혹은 S랭크를 먼저 달성하고 몇 턴 내로 스테이지 클리어를 달성해도 된다. 여러 번 도전해서 별을 달아 스테이지 3성 클리어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니 적어도 별을 달 것이라면 천천히 달도록 하자.

4. 알아두면 좋은 '전략 맵 기믹'

블루 아카이브의 스테이지는 임무 시작 버튼을 누르면 '전략' 기믹의 맵이 나온다. 이 전략 기믹의 맵에 캐릭터를 두고, 임무 개시 버튼을 눌러 말을 움직이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2팀으로만 구성되어 있기에 최대 2팀의 말을 굴릴 수 있으며, 적의 상성에 맞춰 편성한 대로 말을 움직여 적의 말에 갖다대 맞붙이면 된다.

전략 맵의 기믹은 다양하게 있다. 우선 이번 공략은 노멀 스테이지를 빨리 밀기 위함이기에 하드 스테이지에 있는 기믹을 제외하고 설명하자면, '소멸 타일'과 '연결된 이동 발판 (단방향, 양방향)', 그리고 적의 앞에 붙어 있는 '이동 타입 (근접)'과 '이동 타입 (페이즈)'가 있다.

소멸 타일은 말 그대로 밟으면 '붉게 연결된 타일'이 소멸되는 기믹이다. 스테이지 3성 클리어를 목표로 진행한다면 절대 밟아서는 안되는 타일이지만, 역으로 생각해서 만약 '맵을 억지로 뚫으려고 한다면 최소한의 클리어 조건을 위해 꼭 밟아줘야 하는 타일'이다. 예를 들면, 소멸 타일에 있는 적은 웬만하면 '이동 타입'을 가지고 있는 적이 많다. 이러면 아군 말과 접촉해서 불필요한 승부를 할 수도 있는데, 소멸 타일로 아예 적을 없애버리면 손쉽게 보스한테로 갈 수 있게 된다.

연결된 이동 발판은 '단방향'과 '양방향'이 존재한다. 단방향으로는 한 번 이동하면 절대 이전 발판으로 이동할 수 없으며, 양방향은 계속해서 서로 발판 이동이 가능하다. 양방향의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단방향이라면 잘못 인지하면 큰일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보스가 경장갑이라 폭발 멤버를 데려가야 하는 상황인데, 단방향 타일에 관통 멤버를 이동시키면 그 관통 멤버가 보스를 상대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려면 꼭 단방향인지, 양방향인지를 확인하거나, 조심스럽게 자신의 말을 인지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이동 타입'이다. 이동 타입은 적에게 붙어있는 '! 마크'와 '<< 마크'다. 이게 붙어 있는 적은 효과에 따라서 아군처럼 타일을 '이동'하게 된다. 다만 서로의 효과가 다른데 << 마크는 페이즈가 종료될 때마다 타일이 연결되어 있다는 가정 하에, 아군을 향해 이동한다. 꾸준히 이동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아군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적이다. 반대로 ! 마크는 '완전히 가까이 붙은 아군 말이 있으면 바로 붙어서 강제로 인카운트'해온다. 즉, 보스 옆에 졸병에게 ! 마크가 있다면 그건 졸병과 보스, 둘을 상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아, 그리고 팁에 있지 않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맵의 기믹 중에서는 '아군의 위치'를 서로 변경해서 한 번 더 움직이게 할 수 있는 팁이 있다. 만약 자신이 '2턴 내'나 '3턴 내'로 클리어 해야하는 미션을 깨고 싶은거라면 꼭 알아둬야 할 전략 중 하나다. 바로 '위치 변경' 탭이다. 아군 말의 위치를 서로 변경만 할 뿐인 위치 변경은 턴 수가 소모되지 않기 때문에 턴이 종료된 아군 말을 뛰어 넘어 한 칸 더 갈 수 있게 만드는 매우 귀중한 전략 요소다. 이를 인지하고 진행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스테이지를 더욱 빠르게 깰 수 있느냐, 아니냐가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