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턴즈(블랑톤즈) 싱글 배럴 700ml (Blanton's Single Barrel 700ml) 버번 위스키는 한세기가 넘는 기간동안 즐겨져왔지만 블랜턴즈라는 이름은 Albert Blanton 대령에게서 따온 것으로 Blanton
대령은 친구들과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을 때 특별히 Warehouse H에서 가져온 버번 위스키를 그중에서도 특히 중간 구역의 위스키들이 가장 맛이 좋았는데 그리고 그 병들은 그의 스페셜 셀렉트 싱글 배럴 버번들이 되었습니다. Mr. Lee의 이같은 발상은 Warehouse H에서 최상급의 배럴들을 선택하는 프로젝트의 감독일을 이런 방식으로 1984년 블랜턴즈는 최고급 위스키 시장에 발을 들인 미국 최초의 증류소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증류소들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다양한 싱글 배럴 위스키들을 내놓고 있지만 An Exceptionally Smooth Bourbon
캐스크 스트랭스에 정통한 감정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무엇보다 높은 도수로 빚어진 호밀, 카라멜, 오크, 꿀, 바닐라의 복합성에 뒤따르는 White Oak 배럴에서 숙성되어 Non Chill-Filtered, Un-Cut으로 병입된 제품으로 각각의 병은 수작업으로 병입되어 개별의 번호가 매겨졌으며 특히 각기 다른 8개의 병마개 디자인이 참고로 싱글 배럴 배치마다 도수가 약간씩 다를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Awards for Blanton’s Single Barrel 2013 Double Gold Medal 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Tasting 색상은 짙은 호박색이며 도수는 6X.X도입니다. 향은 꿀, 우디한 바닐라, 스파이스, 타바코, 퍼지의 강렬한 향이 코끝을 맴돕니다. 맛은 감귤, 버터, 스파이스, 꿀, 오크의 맛이 두드러진 크리미함으로 충분하고 풍부하게 입안을 적십니다. 피니시는 복숭아, 감귤에 이어 부드러운 버터 초콜렛의 맛이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http://www.goldcompany.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938main_cate_no=&display_group=
http://www.goldcompany.co.kr/ Blanton's & Elmer T.Lee 굳이 이 둘을 비교 시음하는 이유는 사실 이 둘은 같은 술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둘 다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나오는 같은 술로 만든 위스키임. 정확히는 버팔로 트레이스 매쉬빌 2번 (mash bill no.2). 이 밑에 bourbonr.com 에서 도용해온 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만드는 술들은 여러가지 다른 이름으로 팔린다. 전부 다 Sazerac company의 자회사 들이다 (버팔로 트레이스 포함). 사실 이름만 다양한게 아니라 가격대도 아주 다양하다...물론 저중엔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유니콘 같은 위스키도 있지만... 암튼 오늘 비교시음할 두 위스키는 라이 함량이 비교적 높은 매쉬빌 2번의 Elmer T.Lee와 Blanton's. 둘다 싱글배럴로 수량이 제한적이라 상시 구할 수 있는 위스키는 아니고 동네에 따라 다르지만 발품을 좀 팔아야 입수 가능한 난이도가 조금 있는 위스키들이다. 위스키의 전체적인 인기가 점점 많아지면서 입수 난이도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어서 한병 간신히 구해서 찔끔찔끔 마시고 있다.... 가격대는 Elmer T.Lee가 $30 언저리 Blanton's는 $60 근처로 블랜튼이 약 2배정도의 가격이다. 엘머 티 리는 45도 블랜튼은 46.5도로 도수는 비슷한편. 병 디자인은 블랜튼이 이쁘다고 하는데 난 이거 영 한손으로 들고 따르기가 불편하다. 먼저 향을 비교해보면 별 차이 없다. 아주 미세하게 블랜튼에서 부드러운 바닐라향이 조금 더 나는거 같긴 한데 사실 블라인드로 구분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듯 싶다...둘 다 바닐라, 오크의 향이 지배적이고 살짝 박하? 민트? 같은 종류의 스파이스의 향이 난다. 이제 맛을 비교하자면, 엘머 티 리는 꿀의 단맛, 바닐라 시럽같은 향과 질감 끝부분에 가서 살짝 스파이시함이 느껴진다. 블랜튼에서도 마찬가지로 꿀, 바닐라까지는 비슷한데 그 뒤에 살짝 견과류 비슷한 고소함이 있고 더 오크의 맛이 강하게 나고 뒤에 이어지는 스파이시함이 더 강하고 오래간다. 사실 이렇게 바로 앞뒤로 마셔보니까 작은 차이들이 느껴지지 이걸 따로따로 마시고 뭐가 뭔지 구분한다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블랜튼이 조금 더 독한 느낌이 있으니까 그걸로 구분은 할 수 있으려나......? 같은 매쉬빌을 사용해서인지 매우 흡사한 두 버번이다. 엘머 티 리는 워낙에 좋아하는 버번이고 블랜튼은 이번에 처음으로 구해보았는데 이 정도 맛의 차이(별로없음)에 2배의 가격이라면 블랜튼 살 돈으로 엘머 티 리를 두병 사는게 훨씬 이득인것 같다. 가격을 떠나서라도 내 입에는 엘머 티 리가 조금 더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