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시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제 경험이 미천하고 짧지만 그래도 저만의 키우는 방법을 공유하고 처음 안시를 도전해보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바닥재 어항을 처음 사서 준비하는 분들에게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저는 처음에 구피를 키웠는데 오색사로 시작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생활을 오래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은 소일입니다 소일은 흙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고 비옥한 땅과 같은 바닥재입니다 소일은 수초 키우기도 좋고 특히 비쉬림프 같은 비싼 새우들을 키울때 사용하지요 하지만 안시에게는 별로 좋지 않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안시가 유어때는 사이즈가 작지만 성어가 되는경우 10센치 내외가 되는데 그 큰 녀석이 어항을 비집거나 하면 물 안에서 먼지가 날립니다 그리고 안시는 준성어부터 서열싸움 등이 심해서 특히나 먼지날릴일이 많지요 게다가 가격도 바닥재 중에서 비싼편에 속합니다 어떤 것이든 다 장단점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재활용이 안된다는 겁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다시 쓰려고 물로 닦는경우 다 쓸려서 내려갑니다 그냥 쓰다가 버리는거지요.. 게다가 수초 키우는 경우 2~3년이면 영양분이 다 빠져서 바꿔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 이건 제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새우 키우는 분들이 소일을 주기적으로 갈아준 다는것은 빈번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단점 중 하나는 영양분이 많은 바닥재다 보니 플라나리아 같은 거머리종류들이 조금 잘 서식하는것 같습니다 반면 장점도 있습니다 일단 바닥재 중에서 가장 보기 좋습니다 색상이 동일해서 어항을 꾸몄을 때 가장 이질감이 적고 색상도 검은색이나 갈색이라서 눈에 잘 안튑니다 오색사같이 색상이 알록달록이면 어항에 깔았을 시 약간 정신이 흩어진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위에를 아무리 꾸며도 바닥재때문에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바닥재로서 색상의 통일성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흑사입니다 저는 흑사를 위주로 사용합니다 흑사를 쓰는 이유는 ph 유지에도 좋고 수초도 키울 수 있고 나중에 재활용이 가능하죠 재 세팅을 할 시 물로 닦아도 되고 언제든 보관하다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게다가 쓰면 쓸수록 흑사는 ph 유지에 좋고 귀한 바닥재라고 합니다 단점은 흑사라고 해도 색이 통일성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흑색이긴하나 약간 10프로정도 알록달록 한 편입니다 게다가 처음 구매시 안에 지푸라기 등 이물질이 많아서 청소를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수초항를 심어도 바닥재 색이 다 통일이 안되서 약간 정신사나운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흑사라고 해도 플라나리아 같은 지렁이도 생깁니다 물론 생기면 어항을 엎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청소해서 다시 사용하면 되긴 합니다
세번째 샌드입니다 샌드는 깨끗하고 좋습니다 바닥재가 얇은데도 불구하고 먼지가 날리지도 않고 입자가 작은만큼 틈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거머리종류가 생기기 힘듭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것과 수초를 심기 어렵다는 점 입니다 바다 백사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저도 다시 셋팅을 한다면 샌드로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네번째는 탱크항 입니다 탱크항이란 바닥재가 없는 어항을 말합니다 그냥 바닥재 안깔고 바로 물만넣고 키우는 어항입니다 저는 특별히 선호하진 않네요 이유는 물고기도 생명체기 때문에 최소한의 복지를 위해서 그래도 바닥재는 깔아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탱크항은 뭔가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정신과 시간의 방 같다고 생각하네요 ㅋㅋ 아 그리고 단점 중 하나는 물이 깨지기 쉽다고 합니다 2. 유목의 필요성 안시를 키우면 유목이 있어야 하는가? 입니다 유목이랑 쉽게 말해서 물속에서 또는 파충류를 기르기 위해서 사용하는 나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나무랑은 조금 다릅니다 유목에 대해서는 아직 지식이 짧은지라 ㅎㅎ 유목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 일단 유목이 필요한가 반드시 필수품은 아니나 있으면 매우좋다 입니다 일단 유목은 물고기들이 숨어 지낼 수 있고 유목에서 나오는 슬러지도 안시들이 잘 먹습니다 특히 유어들이나 치어들에게는 좋은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필수는 아니나 있으면 매우좋다 입니다 유목은 밑에 사진처럼 모스를 감아주는 것도 좋지만 제 생각에는 모스가 없는 유목이 더 좋은것 같아요
이렇게 모스가 감기지 않은 유목을 안시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숨기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3. 수초의 필요성 수초가 필요한가? 그것도 필수는 아닙니다 수초가 있으면 유목처럼 안시들이 숨기도 하고 수초에 붙어서 놀기도 합니다 제가 심은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물고기들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위해서 입니다 ㅎㅎ 자연이 아닌 어항에서 사는데 그래도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려고 해서 수초도 심었습니다 수초가 있으면 단점이 있습니다 안시를 분양하거나 잡으려고 하면 엄청 도망다니고 특히 수초사이로 막 숨게 되면 잡다가 수초도 뽑히고 먼지도 날리고 합니다
4. 여과기 여과기는 선택이나 스펀지 여과기가 관리하기 편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사용하다가 헤지거나 하면 버리고 다시 사면 됩니다 반면 단점은 어항의 미관을 헤칩니다 ㅋㅋ 정말 확 깰 정도로 눈에 보입니다 인위적인거 같아요 측면여과기도 있고 걸이식 여과기 등도 있으나 스펀지 여과기는 또 안시에게 숨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유목처럼 비슷한 역할을 하지요
5. 산란상 산란상은 성어가 되면 필수입니다 왜냐면 치어를 봐야 하거든요 ㅎㅎ 산란을 하길 바란다면 산란상을 꼭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산란상도 종류가 여러가지 입니다 모양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안시에게 좋은 모양은 밑에 사진처럼 반원형의 모양입니다 이 외에도 사다리꼴 모양도 좋지요 반원형도 한가지가 아니라 길이 높이 등등 종류가 있습니다 안시가 대물일수록 큰것을 사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입구가 크면 안시들이 이용 안할수도 있고 또 중요한점은 산란상을 선택시 입구가 하나인 것이 좋습니다 뒤쪽이 휑 하게 뚫린 산란상에선 안시들이 산란을 잘 안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산란상도 그리고 많은 안시를 기르시는 분들도 다 반원형 모양을 쓰는것 같습니다
이런 모양의 산란상도 있습니다 하지만 뒤에가 뚫려있고요 그리고 사실 안시가 작을때는 상관없는 크기지만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이 드럼통?산란상은 성어에게 작습니다
또 다른 모양입니다 이것도 좋아보이나 입구가 너무 넓습니다 안에도 넓고 안시도 잘 들어가긴하는데 여기에 알을 낳지는 않더라고요
6. 에어기포기? 콩돌 에어기포기는 필수는 아닙니다 저는 브로와를 쓰는데 파워를 다 소비해야해서 사용하지만 사실 이건 필수가 아닙니다 없어도 딱히 안시들 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ㅎㅎ
7. 히터 히터도 필수 아닙니다 내 어항이 있는 장소가 방 등 조금 따뜻한 곳이라면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거실에 놓았는데 거실이 조금 쌀쌀한편이다 싶으면 히터가 있어야죠 그래도 최소 22~23도 정도는 유지되어야 안시에게 좋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ㅎㅎ 그리고 환수해줄 때 너무 찬물로 환수하면 복수가 올 수 있습니다
8. 치어 격리통 이것도 필수는 아닙니다 저는 대부분 자연부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부화를 하면 안시는 탈락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서 탈락이란 죽음을 말합니다 저도 맨처음에 황당했습니다 왜 다 죽는가.. 대부분 굶어서 죽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치어격리통으로 사용하면 먹이를 공급해줘도 치어들이 먹이 찾기도 쉽고 굶어죽을 일이 줄어듭니다 그래도 탈락하는 치어들은 있더군요 ㅠㅠ 아무래도 실력 부족인가 봅니다 아 브라인쉬림프라는 치어들에게 좋은 먹이가 있는데 그걸 먹이는 경우 탈락률이 적어지나 브라인쉬림프는 약간 비싼편의 먹이입니다 ㅎㅎ
9. 야채를 반드시 급여해야하는가? 야채를 안먹으면 안시는 복수병이 걸린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틀린말입니다 물론 야채를 먹이는 경우 발색도 이쁘게 잘나오고 건강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복수병이 올 확률이 줄어들죠 즉 야채를 먹이면 복수병이 올 확률이 적어지는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아니나 일단 야채를 안먹어도 안시가 죽는건 아닙니다 제가 실제로 야채 급여를 안하고 몇개월을 키워봤으나 유어가 사료만 먹고 준성어까지 컸습니다 아 물론 저는 사료를 여러종류를 먹여서 모르겠습니다 일단 수질이 악화되서 복수가 오는 경우도 있고 복수병은 제가 봤을땐 딱히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아 또 하나 유전?인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한번 한 배에서 나온 유어들을 분양받아왔는데 분명 수질이 나쁜건 아닌데 여러마리가 복수병이 걸리더군요 아 물론 같은어항 다른 안시들은 괜찮았고 그 배에서 나온 유어들만 그랬습니다 주로 저는 시금치를 데쳐서 냉동실에 쟁여둔 후 급여합니다 애호박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애호박은 삶지말고 그냥 잘 닦아서 급여하고요 하지만 애호박은 가격이 시금치에 비해서 비싸고 얼마 못써서 시금치를 추천드립니다 ㅎㅎ
10. 사료의 선택은?? 야채는 위에 써놨고.. 사료는 어떤게 좋은가? 추천드리는 사료는 침강성 사료입니다 부상성 사료는 개인적으로 비추천합니다 이유는 부상성은 여과기로 물쌀이 쌔거나 구피같이 사료를 건드는 애들이없으면 사실 한참뒤에 가라앉거나 가라앉지않습니다 그래서 안시들이 먹지못하죠 침강성 사료를 넣어야 가라앉아서 안시들이 사료를 먹기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테트라비트 가 침강성이고 테트라 민 이 부상성이죠 ㅎㅎ 둘다 가장 흔히보는 사료라 그냥 써봤습니다 단점은 테트라 사료가 조금 비싸요 비슷한 모양의 사료도 많습니다 저도 테트라거는 지금 비싸서 사용 못하고 비슷한 모양의 사료들을 골고루 섞어서 급여하는 중입니다 ㅎㅎ 이상 안시 키우는데 제가 겪은 정보를 글로 써봤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가 키우면서 얻은 정보들이니 안시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좋은 글이 되길 빕니다 |
안시 키우기 - ansi ki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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