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IDEA 2021’ 본상 수상발행 2021년 10월 06일 Show
조은혜기자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핸드메이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백패커(대표 김동환)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21’에서 브랜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스는 올해 8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1 레드닷 어워드(2021 Red Dot Award)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21에서도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서비스 6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아이디어스의 BI(Brand Identity)는 '핸드메이드의 고유한 스토리와 취향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실’이라는 그래픽 모티프로 활용해 표현했다. 유연성과 연결성을 지닌 ‘실’의 특성을 아이디어스 BI 전체에 일관되게 표현해 핸드메이드 작가와 고객을 이어주고 고객의 취향까지 연결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매년 브랜딩, 패키지, 디자인 전략 등 총 20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제품 디자인 심미성,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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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1년 10월 21일 조은혜기자 ,
핸드메이드 제품의 유통 현실 알게 된 후 2014년 ‘아이디어스’ 플랫폼 오픈 누적 거래액 5천억 돌파...올해 1.5배 예상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누적 투자금 510억 원 유치, 중기부 주관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2020년), 런칭 7년만 누적 거래액 5천억(5200억)원 돌파. 주인공은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지난 2014년 선보인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idus)’다. 최저가와 빠른 배송이 승부를 가르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와 거리가 있는 핸드메이드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다. 지난해 6월 300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점도 주목할 점이다. 올해는 1.5배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김동환 대표는 “많이 파는 것이 아닌, 나만을 위한 가치에 우선을 두고
핸드메이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목적을 둔 것”이 아이디어스의 성공 비결이라 말한다. 도예를 전공한 사촌 동생을 통해 핸드메이드 작품의 판로가 변변찮다는 점에 주목, 아이디어스를 런칭한 김 대표는 ‘작가’ 중심적 운영에 집중했다. 판매, 촬영, 세무, 마케팅, 저작권 등 다양한 교육과 무료 촬영 스튜디오, 건강검진, 심리 상담에 이르기까지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아이디어스에는 10월 현재 2만6천 명이 넘는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고, 1400만 이상의 소비자가 앱을 다운받아 사용 중이다. 인기 작가들은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김 대표는 “작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원부자재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직접 확보해 가장 저렴하고 안전하게 공급한다. 유사 플랫폼들이 등장해도 아이디어스가 건재한 이유”라고 했다.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 페이브, 창작자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인수도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여정의 일환이다. 작가들의 해외 진출 길도 열고 있다. 두 달 전 영어권, 이달 일본을 타깃팅한 웹사이트를 열고 100여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검증을 시작했다. 내년 중반 런칭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오랜 유산을 가진 K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적극적인 가설 검증을 통해 안정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 폭을 넓히기 위한 카테고리 확장도 매년 1~2개씩 진행 중이며,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 6월 의류 카테고리를 신설한 데 이어 연내 일러스트 디자인 문구를 추가한다. 아이디어스의 개발조직은 쿠팡 대표 출신 정보람 COO 겸 CPO와 쿠팡, 야놀자 출신 최성일 CTO 등 핵심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크게 강화됐다. 구성원도 200명으로 늘었다. 내년이면 김 대표가 백패커를 창업한 지 10년, 아이디어스를 출시한 지 8년이 된다. 김동환 대표는 “최저가 경쟁은 질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가격을 넘는 가치를 인정받게 만들겠다는 초심과 정체성을 지키고, 폭넓은 수공예 산업을 키워나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 수공예는 꼭 아이디어스를 거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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