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OTT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웨이브(wavve)에서 뽑은 2010년대 드라마 시청률 TOP 20입니다.
2010년이라고 해도 벌써 10년전 드라마들이니...와...세월 진짜 빠릅니다!
언젠가는 2020년대 드라마 시청률 TOP 20도 나올것같아요....
암튼, 웨이브 2010년대 드라마 시청률 TOP 20의 작품들을 간단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시청률이 얼마나 나왔는지도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왜 자꾸 시청률 확인해보고 싶어지는지ㅋㅋㅋㅋ
웨이브 2010년대 드라마 시청률 TOP 20 이라고 줄 세운거에는 시청률이 기반이 되어있는거겠죠?
1위부터 20위까지 순서대로 되어있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아님 반대의 순서로 되어있다던가...를 생각해보았는데 제일 처음 오는 드라마가 "왕가네 식구들" 이어서 그 예상은 미리 접었습니다ㅎㅎㅎㅎ 너무 강력했어요^^
저는 그냥 보기편하게 최고시청률을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그래서 웨이브가 정해놓은 순위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균이어도, 최고여도 기준으로 잡는 시청률 집계가 다를수도 있구요...^^;;;
이 순위들 중에 몇 편이나 보셨는지 그걸 세어보는것도 재미있을것같습니다.
저는...개인적으로 본 드라마가 몇편 되지 않더라구요.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들은 거의 주말드라마나 일일드라마였고, 가족 & 막장 이야기들이 많았기때문에....제가 보지 않는 장르들도 있었고, 그나마 선방했던 드라마 몇 개 빼고는 거의 초면인 작품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볼까 생각했던거였구요...^^
암튼...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이제 바로!!! 쭉쭉 갑니다!!!
20개나 되는 드라마다 보니, 상편과 하편으로 10편씩 소개합니다!!
KBS 2TV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
- 2013년 8월 ~ 2014년 2월 방영, 50부작
- 문영남 작가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등 집필)
- 출연 : 나문희, 장용, 김해숙,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등
문영남 작가님의 이름만 들어도 얼마나 막장을 달릴지 예상이 가시나요?
저는 이 작가님의 이상한 이름 센스때문에 작가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데 출연자들 이름이 이상하다? 특이하다? 싶으면 거의 문영남 작가님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청률!! 전부는 찾아오지 못했고, 최고 시청률이 보이는 것만 잡아왔습니다.
최고 시청률 48.3%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 높은건 거의 막화때가 많았는데 여긴 중간중간 오르락 내리락 하는 회차들이 많았고, 최고시청률은 48회에서 찍었더라구요. 뭐..어쨌거나 40%대를 유지했던 드라마였습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 2012년 9월 ~ 2013년 3월 방영, 50부작
- 소현경 작가 (진실, 찬란한 유산 등 집필)
- 출연 : 이보영, 천호진, 박해진, 이상윤, 최정우, 김혜옥 등
이 드라마로 인해서 이보영 배우가 한눈에 딱 들어왔고, 다음에 찍었던 "내 목소리가 들리니"에서 정말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올라가게 되죠. 어쩌면 방송사 상관없이 대상 2관왕이었을지도....진짜 이보영 배우의 배우인생 전환점이 된 작품이었습니다.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었는데 마지막회에 최고시청률 47.6%를 찍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연장방송 없이 딱 50회로 마무리 지은 드라마였습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 2012년 2월 ~ 2012년 9월 방영, 58부작
- 박지은 작가 (내조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등 집필)
- 출연 : 김남주, 유준상, 강부자, 장용, 오연서 등
2010년 드라마 시청률 TOP 20 중에서 1~3위까지가 KBS 2TV 주말드라마라니..ㄷㄷㄷㄷ
진짜 KBS의 주말드라마 자리는 시청률이 보장된 자리인걸까요?
하긴...저도 옛날에는 주말 8시만 되면 드라마를 봤었던 기억이 있으니까..진짜 대단한것같습니다.
역시나 최종회에서 최고시청률 45.3%를 찍으면서 드라마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래는 50부작이었는데 인기에 힘입어 8회가 연장되면서 최종회가 58회가 되었습니다.
진짜 인기가 대단했던게 맞는건가 싶은게...이 드라마를 안본 저도 왜인지 드라마의 내용을 알고 있는것같은 느낌이...ㅎㅎㅎㅎㅎㅎ 진짜 대박 드라마였었나봅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 2014년 8월 ~ 2015년 2월 방영, 53부작
- 강은경 작가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등 집필)
- 출연 : 유동근, 김현주, 윤박, 김상경, 양희경 등
여전히 KBS의 주말드라마가 강세를 보입니다. 아래의 "황금빛 내 인생"도 주말드라마니까....TOP 20 중에서 1위부터 5위까지가 KBS 주말드라마로 채워지는 기염을 토합니다. 주말드라마 자리가 진짜 좋은건가봐요...
50부작이었다가 3회 연장하면서 53회로 마무리 짓게 됩니다.
하지만 최고시청률은 51회에서 탄생했습니다. 조금 떨어지면서 드라마가 종영되긴 했지만, 그동안의 시청률 수치를 보면 정말 대단한게 느껴집니다. 애초에 연장을 한것도 인기가 있으니까 그랬겠죠?
그다지 막장의 느낌이 없다고 하는 드라마라고 하던데...어떤 드라마일지...궁금해집니다.
53부작이라서 도전해볼 용기가 나지 않지만...언젠가는 꼭 한번 보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 2017년 9월 ~ 2018년 3월 방영, 52부작
- 소현경 작가 (내 딸 서영이, 투윅스 등 집필)
- 출연 :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천호진 등
사실 이 드라마는 남주부터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배우이기때문에 언급을 하지 말까 생각도 했지만....웨이브에도 올라와있고, 방영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빼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배우의 호불호는 개취니까 이해해주시길....부탁드립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 2016년 2월 ~ 4월 방송, 16부작 + 스페셜 3부작
- 김은숙 작가 (도깨비, 시크릿 가든 등 집필) & 김원석 작가 (여왕의 교실 등 집필)
- 출연 :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등
그렇게 난리가 났었던 드라마였는데 저는 안봤던...2016년에 무슨 드라마를 봤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직도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은 저 뿐일까요?^^;;;;
마지막 16회에서 4%나 치고 올라간 38.8%로 드라마가 끝이 났습니다.
진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인것도 있겠지만, 배우들이 그만큼 열연을 했기에 이루어졌던 시청률이 아닐까 싶습니다.
TOP 20 중에서 대부분이 가족드라마이고 주말드라마인데 거의 유일하게 로맨스물이었던것같은 기억이...
물론 다른 드라마들에도 로맨스가 있지만, 이만큼 로맨스가 딱!!! 앞서 나온 드라마는 유일했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고작 20개밖에 안되는 드라마인데 그걸 다 못외워서....;;;;)
암튼, 정말 대단해요!!!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 2015년 8월 ~ 2016년 2월 방영, 54부작
- 윤경아 작가 (공부의 신, 브레인 등 집필)
- 출연: 유진, 이상우, 고두심, 김갑수, 김미숙 등
뭔가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막장의 기운이랄까요? 보지는 않았는데 엄마와 딸의 갈등이나 애정등에 대한 문제가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드라마입니다....진짜 그런가요?
인기가 있었던걸 반영하듯이 50부작이었는데 4회 연장한 54회로 끝을 맺으면서 더불어 최고시청률도 기록했습니다.
38.2%!! 51회부터 조금 주춤하는듯 했으나 금새 회복해서 최고시청률도 찍었으니...대박 드라마라고 칭해도 될것같습니다!! 역시...KBS 주말극!!!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 2017년 3월 ~ 8월 방영, 52부작
- 이정선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 등 집필)
- 출연 : 김영철, 김해숙, 류수영, 이유리, 이준 등
이번에는 아버지와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드라마입니다.
위 아래로 아버지 어머니 난리가 났네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50회였다가 2회 연장한 52회로 마무리 지었고, 50회에서 최고시청률인 36.5%를 찍었습니다.
막장드라마 노선은 아닌듯한 드라마라서 시청률이 그닥 높지는 않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막장요소가 없으면서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는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2016년 8월 ~ 2017년 2월 방영, 54부작
- 구현숙 작가 (불굴의 며느리, 전설의 마녀 등 집필)
- 출연 :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오현경, 라미란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월계수 양복점"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이야기라고 하는데...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수트를 만드는 사람들이라....새로운 소재이기도 해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드라마인데...너무 길어요ㅠㅠㅠㅠㅠㅎㅎㅎㅎ
역시나 50부작에서 4회 연장된 54부작으로 막을 내렸고, 연장된 회차에서는 건강상의 문제로 김영애 배우님이 출연하시지 못했다고 합니다....드라마가 연장되면 이런 일도 생길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김영애 배우님...연기 좋아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이 드라마는 42회차에서 최고시청률인 36.2%를 찍었습니다.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
- 2015년 9월 ~ 2016년 2월 방영, 51부작
- 김순옥 작가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등 집필)
- 출연 : 백진희, 윤현민, 전인화, 박세영, 손창민 등
드디어!!! 다른 방송국의 드라마가 나타났습니다!!! MBC드라마!!! 이것도 주말드라마!!
방송국을 넘나들며 주말드라마가 강세였던 2010년대였습니다.
2000년대 시청률 TOP 20을 봤을때는 사극이 대세였는데, 10년 후에는 주말드라마가 강세네요!!
김순옥 작가님....이름만 들어도 그동안 했었던 드라마들의 제목이 순식간에 지나가는것같습니다.
제가 본 드라마는 펜트하우스 하나 뿐이지만....막장드라마계의 신의 손(?)이라고 불릴 만큼, 정말 많은 막장 드라마를 만드셨더라구요...화제성도 완전 대박이었고!!
43회에서 최고시청률 34.9%를 찍었고 그 뒤로는 들쑥날쑥한 시청률 변화를 보이지만, 그 변동이 크지 않아보였습니다. 얼마나 떨어지고 얼마나 오르느냐가 중요한 방송국입장에서는 나름 선방했다고 보여지는 드라마입니다.
길고 길었던 웨이브 2010년대 드라마 시청률 TOP 20의 절반이 끝이 났습니다.
빠른 시일내로 나머지 절반의 드라마들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여기서 몇편이나 보셨나요? 저는...솔직히...한편도 보지 않았습니다....왜일까요?
나름 드라마 진짜 열심히 보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나 본 드라마가 없을줄이야...
저도 포스팅 하면서 엄청 놀랐습니다...^^;;;;
후반의 나머지 10편에 보았던 드라마들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