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투구 종류 - yagu tugu jonglyu

투수가 던지는 투구의 종류

바야흐로 봄은 다가왔고 야구의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야구가 그리웠어요.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두드렸고 좋은 소식도 많았습니다.
겨울 내내 그들의 소식을 듣고 있자니 더더욱 야구가 그리웠나봅니다.

몇년 전만해도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과 관심없어하는 분들로 확연히 구분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일상적인 뉴스를 접하듯 아니면 연애인 보듯이 야구를 대하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제 야구시즌이 다가오는데  기초상식 하나 알고 가자는 뜻에서
투수가 던지는 투구의 종류를 준비해봤습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투수가 야구경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죠.
그 투수는 공을 던지는(투구) 일을 합니다. 그런데 공을 항상 똑같이 던지지 않죠.
회전을 주기도 하고 빠르게 느리게 던지기도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투수의 투구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이 좀 우습죠? 베팅연습장에서 찍어왔어요 ㅎㅎ

보면 투구종류에 크게 속구, 변화구, 체인지업이 있습니다.
속구 - 빠른공입니다. 보통 포심페스트볼이라고도합니다.
변화구 - 휘어지는 공입니다.
체인지업 - 느리게 오는 공입니다.

느리게 오는 공을 왜 던지나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늘 빠른 공만 보다가 느린 공 보면 타자들이 타이밍을 놓쳐서 잘 못칩니다.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번엔 좀더 자세히 투수의 투구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속구중에 포심과 투심입니다.
투수가 공을 잡는 법은 똑같죠? 다만 공의 모습이 다릅니다.
야구공은 겉을 가죽으로 싸고 있는데 빨간 실로 박음질이 되어있죠? 그 실선의 위치를 어떻게 놓고 던지느냐에 따라 포심과 투심으로 나뉩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머리아프니 이정도만 합니다.
(공의 회전에 따른 공기저항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속구중에 커터와 싱커입니다.
투수가 이 공을 던지면 공이 똑바로 가다가 타자 앞에서 아래쪽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투수의 검지와 중지 손가락이 모여있고 한쪽으로 치우쳐있습니다.
헛스윙이 나오겠죠?


속구의 종류중 스플리터입니다.
투수가 손가락을 양옆으로 벌렸네요.
빠르게 가다가 공이 떨어집니다.


다음은 변화구입니다.
말 그대로 투수가 던진 공이 똑바로 오지 않고 변화한다는 뜻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구는 커브입니다.
영어단어 그대로 공이 휘어지면서 떨어집니다.
어릴때는 아리랑볼이라는 말을 쓰기도 했죠.
너클커브는 커브의 한 종류인데 커브보다 더 많이 휘어진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슬라이더입니다.
투수들이 많이 던지는 투구죠.속구처럼 직선으로 가다가 타자 앞에서 휘어지는 공입니다.


다음은 체인지업입니다.
역시 공을 좀 다르게 쥐죠?
가장 편하게 잡은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공의 속도가 안납니다.
야구 중계를 보면 공이 느리고 한가운데로 오는데도 타자가 멍하니 쳐다보다가 스트라이크아웃을 당하곤합니다.
서클체인지업은 체인지업의 한 종류인데요, 체인지업처럼 느리게 오지만 공이 타자 앞에서 회전을 합니다. 
체인지업보다 더 치기 힘들겠죠?


다음은 포크볼과 팜볼입니다.
포크볼과 팜볼은 투수들이 던지기 어려워합니다.
공을 잡는 모습도 힘들어보이죠?
포크볼은 타자 앞에서 공이 뚜~욱 아래로 떨어집니다. 헛스윙이 많이 나오죠.
팜볼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공이 제멋대로 변화하는 마구같은건데 예전에 OB베어스에 박철순선수가 팜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이상 투수의 투구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렸어요.
올해 프로야구 우승은 누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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