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N line & 투싼 하이브리드 N 라인 출시
- 투싼에서도 느끼는 N의 감성.
오토디자이어 ・ 2021. 7. 14. 16:30
코나 N과 아반떼 N을 출시하면서 고성능 N 라인업을 확대한 현대자동차에서 고성능 N의 감성들 담은 새로운 N Line 모델, 투싼 N 라인과 투싼 하이브리드 N 라인도 7월 14일 함께 출시했다. 투싼 N 라인은 작년 9월에 출시한 4세대 투싼 '디 올 뉴 투싼'에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모델'이다.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만큼 아쉽게도 쏘나타 N 라인처럼 신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거나 하지는 않았고, 기존의 180마력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186마력 스마트스트림 2.0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함께 각각 7단 듀얼 클러치, 8단 자동,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
다만 스타일에 있어서 만큼은 N의 스포티한 감성, 고성능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으며 일단 외관에서는 N Line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사이드 가니시, 19인치 알로이 휠,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턴 시그널 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펜더에는 N Line
엠블럼이 더해지며, 주간주행등 역시 N 라인 전용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그릴과 헤드램프 하단부에 블랙 트림을 적용해 더 강인해진 인상을 전한다.
차체는 바디 컬러 클래딩이 적용되어 세련된 느낌을 주며, 사이드 미러 커버와 리어 스포일러 가니시, 윈도우 라인까지 유광블랙으로 변경했다. 후면 하단으로는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함께 대형 리어 디퓨저, N 라인 전용 턴시그널 및 리플렉터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다.
휠도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이 되는데, 굉장히 입체적인 패턴을 적용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대신, N 퍼포먼스 파츠를 통해 19인치 매트 블랙 경량휠, 혹은 19인치 전면 가공 단조 휠을
4피스톤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와 대구경 디스크, 로우스틸 패드가 함께 적용되는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N 로고와 타공 펀칭, 레드스티치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메탈 도어 스커프, N 로고와 레드 포인트를 더한 블랙 스웨이드 가죽 시트, 블랙 헤드라이너, 도어트림 스티치 칼라 등으로 N line만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전자식 버튼 변속기에도 N 로고를 추가하고,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 등 곳곳 마감재도 다크 컬러로 마감한 모습이다.
현대 투싼 N line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프리미엄 3,009만 원, 인스퍼레이션 3,276만 원부터. 디젤 2.0 모델은 프리미엄 3,200만 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1.6 터보 프리미엄 3,345만 원, 인스퍼레이션 3,612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쏘나타 N 라인처럼 2.5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고성능 모델로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신형 투싼에서 더 역동적인 감성을 더하고 싶었던 고객들에게는 투싼 N line 출시가 반가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