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똘마니로 끌어들여서 한·미·일 삼각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고 하는 것이 미국의 생각인데, 그래서 중국에 맞선다는 것인데, 이러한 갈등 구조가 되면 우리의 통일은 멀어지겠죠,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갈등 구조에 빠져들면 안 되기 때문에 여기에 우리가 상당히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가 지금과 같이 미국과의 동맹 관계 틀에서 우리의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미국의 정책 틀에 머물러 있으면 이러한 갈등 구조에 계속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이철기 교수 ▶ 평화만들기 김승국 박사 ▶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장성민 대표 ◎ 사회/김어준>
외교적 리더십의 부재로 주권과 국권이 상실 될 수 있다는 비참한 역사를 100년 만에 돌이켜 본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 21C들어서 강화되고 있는 미·일 동맹이 한국을 또 다시 희생양으로 삼았던 20C 초 영·일 동맹에 재판이 우리의 외교적 부재로 나오지 않을까, 21C형 위협으로 규정하는 미·일을 상대로 한국이 어떻게 북한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한반도를 지켜 낼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추구해 나갈 것인가를 깊이 있게 인식하고, 전략을 세워야 할 그런 시점에서 오늘의 한반도가 국제정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본다면 100년 전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김승국 박사> ◑ 이철기 교수> ◎ 사회/김어준>
◎ 사회/김어준>
◑ 이철기 교수> ◎ 사회/김어준>
◎ 사회/김어준>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거기에 걸맞은 정치적인 역할을 할 수 없었죠, 유엔헌장 53조,107조 등에 거론된 적국(敵國)조항은 일본이나 독일을 가리키는 건데, 이제 이런 족쇄를 풀고 군사 대국화, 정치 대국화로 가고자 하는 것이죠, 일환으로 영토 분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 때문인데, 일본이 평화헌법을 개정하고자하는 시도를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안보리 진출은 미국을 지지를 적극 받고 있고요, 문제는 일본이 과거에 대한 반성을 해야 하는데, 반성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것이 독일과 다른 점이고, 독인은 과거에 대한 반성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화해·협력의 중심 국가 역할을 하는데, 일본은 갈등만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죠, 상징적으로 비교가 되는 것은 독일의 슈뢰더 총리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가서 눈물을 흘렸는데, 반면에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게 가서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죠, 이것이 얼마나 상징적인 의미가 있냐는 것이죠, 과거에 대한 충분한 반성을 하고 앞으로 동북아의 어떤 질서를 화해 협력의 질서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자신의 정치 군사적인 역할을 확대해가면서 갈등을 일으키고 이런 방향으로 나가니까 관련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죠, 이미 일본은 평화 헌법 구조가 세 가지인데, 전쟁을 부인하고 외교 정책 수단으로 군대를 보유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러난 일본의 자위대는 막강하죠, 국군은 아니고 자위대라는 명칭을 갖고 있고, 해군력은 중국을 능가한다고 평가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교전권을 부인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다른 국가와 군사 동맹 관계를 맺지 않는다, 일본 국토 밖에 파병하지 않는다는 것들이었는데 다 깨졌죠, 특별법까지 만들어서 파병했다는 이런 것들이 과거의 족쇄를 하나하나씩 깨가는 과정입니다. ◎ 사회/김어준>
특히 일본인 납치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거의 1년 내내 일본의 TV들이 아주 선정적으로 북한 악마론을 세뇌 시켜서 북한이야말로 완전히 지구상에서 멸망해야 한다는 미국의 악의 축의 일본판이 일어나서 북한 위험론을 빙자해서 일본의 군사 대국화 국제 공헌론을 내 걸고 계속해서 평화 헌법을 깨부수는 단계에 와 있고, 급기야 일본의 상징적인 인물의 천황을 국가 원수로 모셔야 한다는 분위기를 띄우는 단계까지 가 있습니다. ◑ 장성민 대표> 세 번째는 경제력에 있어 일본은 세계 2위에 달하는 막강한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강대국인데 이제는 거기에 걸맞은 제국의 역할이 필요하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력을 강력하게 종용하고 있는 시점이고요, 네 번째로는 일본 내에 패권을 추구하고 군국주의의 열기를 막을 수 있는 우익들을 잠재울 수 있는 견제할 수 있는 정치집단과 정치 세력이 전멸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일본이 갖고 있는 지정학적 근접성인데요, 북한이 미사일 200개를 일본 열도를 향해 배치해 놓고 있고요, 핵문제가 있고, 그래서 소위 말해서 히로시마의 2차 대전 이후 원폭 피해를 입어봤던 경험이 있는 국가로서는 자신들의 뒷마당에서 핵 위협을 해 온다는 자체는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핵 위험으로부터 자국을 엄호하기위한 전략 방위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큰 일본의 구구세력의 군비증강을 요하는 목청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고, 두 번째는 2050년 정도면 세계 패권을 거머쥘 수 있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패권 국가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일본은 중국을 침략해서 저지른 죄가 있기 때문에 만일 중국이 패권을 잡게 된다면 과거 역사에 대한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경제 성장이 결국은 군비확장으로 갈 텐데, 군비 확장으로 갔을 때 동북아에서 일본이 누려왔던 패권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중국에 먹힐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서도 지금 우익들의 목소리를 거부하고 비난 할 수 있는 세력들이 없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미국이 일본을 키우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미·일 동맹은 강화되고 있고, 이런 것에 힘입어 일본이 독도 영토 분쟁부터 시작해서 동지나해에서 자신들의 패권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공격에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사실상 이것을 알면서 한·미동맹 관계가 약화된 틈바구니에서 미국이 동북아에서 균형자로서 조정자로서 역할을 하지 않았을 때 한국은 어떤 입장에 처하게 될 것인가를 맛봐라 라고 하는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쳐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 김승국 박사> ◎ 사회/김어준>
아프간 전쟁의 경우에서도 중국의 티베트 왼편에 있는 중앙아시아에 쪽에 아프간 전쟁을 통해 미군 기지를 많이 설치해서 사실 중국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인데, 급기야는 중국을 더 포위하기 위해 커다란 지대를 설정해 그 지역에 자위대까지 파견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중국에서는 어떠한 작전과 전략을 하고 있냐면 등소평이 이야기 했다는 전략인데요, 도광양회(韜光養晦)라고, 빛을 숨기고 어둠을 기른다. 즉 중국의 능력을 숨기고 때를 기다린다는 얘기인데, 이것은 미국에 대항하지 말고, 미국을 활용하면서 강대국이 되어 가자는 중국인다운 이런 전략을 계속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경제적으로는 일본의 외교적으로는 서로 미국하고 잘 지내려고 하는데, 군사적으로는 갈등관계, 긴장관계에 있는 상태 그 사이에 북한이 있고, 남한이 있는 상태인데요, 기본적으로 일ㆍ중에 군사적인 긴장관계를 보일 필요가 있는데요, 이 두 나라 사이에 큰 바다가 있는데, 남진, 동진 이 바다는 중동에서 원유를 실어 날라서 일본과 한국으로 가는 최근에는 중국도 원유가 부족해서 중국으로도 지나가거든요, 이것을 해상교통로라고 하는데, 이 교통로가 남진, 동진을 지나고, 중국 앞바다를 지나가서 오른쪽으로는 일본 자본주의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본으로 가고, 북쪽으로는 한국으로 가서 한국 자본주의를 먹여 살리는 이 해상교통로를 사실상 미군이 지키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해상교통로를 앞으로 일본에도 많이 신경 쓰도록 일본 자위대가 챙기겠다는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중국 쪽에서는 중국 앞바다니까 중국의 경제력 발전에 걸맞은 방위선 확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 그래서 옛날에는 일본,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으로 이어져 있는 선이 중국의 해양방어선인데, 이것이 사실은 냉전시대에 한·미·일하고 중국대륙과 나눈 선이었는데, 앞으로는 해양방어선을 넓혀서 일본열도에서 구아모와 파파뉴기니로 이어지는 선을 넓히려고 한답니다. 이러한 남진, 동진을 놓고 미·일이 쥐고 있는데, 그 판에 중국이 또 우산을 씌우는 건데, 이 안에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이 안에 오키나와 대만이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경우는 오키나와 F15기가 뜨면 어디까지 커버가 되냐면 북경하고 만주 상해까지 커버가 됩니다. 그래서 중국으로서는 불안해 졌으니까, 중국은 나름대로 거기에 걸맞는 군비 경쟁을 하고 있는 사이에서 양국사이의 갈등 관계인데, 그것을 미국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고, 조절을 하는 이런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사회/김어준>
◑ 청취자 의견> ◑ 장성민 대표> ◑ 이철기 교수> ▶진행:김어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