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론 테이프 역할 - tepeulon teipeu yeoghal

테프론테이프 감는 방법 알려드려요 ^^

안녕하세요
더만족설비입니다 ~~ ^^

오늘 그나마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살만 하네요
저는 불금이라고 뭐 특별한건 없지만 ~~ ㅎㅎ
이웃님들은 의미있고 행복한 불금 보내시길 바래요 :)

요즘 제 블로그 포스팅들이 인기가 높아지고있는듯 하여
기분이 몹시 좋아요 ㅋㅋㅋ

특히나 배관자재 배관부속 관련포스팅들은
신입사원이나 초보자분들이 너무너무 잘 보고계시기에!!!!!!!!!!!
오늘은 특별하게
아주 기초적이면서도 놓치기 쉬운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그건 바로바로......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 !!!!!!!!

수도꼭지나 배관 등 나사부속을 교체할때
구입처에서 보통은 테프론테이프를 선물하지요 ㅎㅎ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감는게 맞는건지 헷갈리실거예요.

테프론테이프 그냥 막 감아도 물 안새잖아요 ?
대충 감아도 누수 없두만 ~~~~
물만 안새면 되는거 아닌가요 ?

물론 그렇지유 ~~

단순하게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 뿐만 아니라
나사배관조립의 기초와 정석을 알려드리려고 하는거지요 ^^
모든 기술에는 정석이 있답니다요 ~~

설비하시는 이웃님들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니 과감하게 Pass !!!!!!!!!!!!!!!!

어디까지나 초보자분들을 위한 포스팅이니~~
배관 DIY 좋아하시는 분들 꼭 꼭 보셔유~~ ^^




 

일단, 테프론테이프도 종류가 많다는거 알아두셔요 ^^

200원 300원하는 저가형 테프론은
굉장히 얇고 잘 끊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게다가 쓰다보면은 쏠림현상이 발생되어
절반도 못쓰고 버리는 일도 허다하구요 ㅠㅠ

가격이 좀더 비싸더라도 국산 테프론이 질기고 도톰하니 좋아요.
또는 이웃님들중 일제 테프론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고탄력테프론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뭐 갑중의 갑.........

똑같은 나사배관에 테프론테이프를 감는다 하면
고탄력테프론은 일반 테프론의 절반만 감아도
씰링이 잘되고 작업시간도 줄어들지요.

가정집에서는 어쩌다 한번 테프론테이프를 만지니
저가형을 써도 되지만
현장에 계신 분들이나
설비배관 하시는 분들은
비싸더라도 좋은거 써야 시간도 단축되고 일거리도 줄어요 ^^

테프론테이프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요녀석이 갑이었어요 ㅋㅋㅋ

배관설비 오래하신 분들은 다들 아실거예요.
이름은 면사.
일면 '아사'라고 부르는 천쪼가리예요 ^^

요즘은 테프론테이프를 기본적으로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주로 강관배관 위주로 시공했었고
요놈 면사라고 부르는 녀석이 필수적으로
실링역할을 해줬었지요 !


여기에다가 콤파운드, 록타이트, 테프론테이프 등등
다른 실링제를 겸해서 쓰는 경우가 많구요 ~~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면사가 보이네요 ^^

주로 강관배관에서 사용하던 면사는
테프론만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들을 메꿔줍니다 :)

나사부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고
고압이나 온도가 높은 곳에서
배관을 좀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끔 기밀과 내구성을 유지해 줘요 ~~

배관이 녹슬었을때 해체하기가 쉽지 않아서
토치로 실링제를 녹여서 분해해야 한다는거 ㅠㅠ

요즘은 거의 쓰지 않지만
강관배관 또는 32A 이상의 큰 나사배관에는
여전히 면사를 사용한답니다 ~~

일반 가정집 배관은 15A 20A 수준이지만
32~ 50A정도의 나사배관에는
테프론만으로는 역부족이거든요 ^^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을 알려면
배관조립의 정석부터 알아야 해요 !

에너지관리기능장 또는
기타 배관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실기시험에도 나오는
배관조립의 정석 !

배관조립 할 때에는
부속을 나사산 끝까지 조이는게 아니라
나사산이 1~2산정도 바깥으로 노출되게 조립해야 하구요 ^^

테프론테이프는
가급적 바깥으로 삐져나오지 않게끔
나사부쪽에만 집중해서 감아줘야 하지요 ~~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는
테프론테이프가 바깥에 많이 기어나와있으면
이또한 감점요인이 된답니다 :)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은
나사부에 그냥 마구마구 돌돌돌돌 감으면 되는게 아니구요 ~~

테프론테이프방향과 더불어서
어떻게 힘을 줘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감아줘야 하는지  등등
실링을 제일 잘하기 위한
최고의 정석적 방법이란게 있어요 ^^

두개 사진의 차이점 보이시나요 ?
센스있는 이웃님들은 진작에 맞추셨을거예요 ^^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은
나사부에 약간의 힘을 주어서
당기는 느낌으로 감아야 하는데요

왼쪽사진처럼 테프론테이프를 감게되면
나사부에 밀착이 잘 안되요 :)

오른쪽 사진과 같이
배관 나사와 최대한 밀착할 수 있게끔
테프론테이프 방향서부터 맞춰주셔야 해요 .

테프론테이프는 바로 요렇게 감아주셔야 해요 ^^

실링이 최대한 나사부에 밀착되려면
적당히 힘을 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과 같은 자세가 제일 최고의 방법이지요 :)

또한, 테프론테이프를 나사부 전체에 휘감는게 아니라
끝부분에만 감아주시면 됩니다 ~~

왜 그런지는 밑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

테프론테이프는 나사를 조이는 방향으로 감는거예요 ^^

모든 배관나사는 오른나사라고,
시계방향으로 감는게 조이는 방향이예요 !

파이프를 중앙에서 쳐다봤을 때 시계방향
즉, 오른쪽으로 휘감아주는거지요 ~~

사진처럼 왼쪽으로 테프론테이프 감는 분은 안계시길 바랄게요 ㅎㅎ
특히나 센스쟁이 이웃님들은
두번째 사진이 완전 0점짜리라는걸
진작에 눈치채셨을거예요 ~~ ^^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 !
이웃님들과 초보자 분들을 위해
움짤사진까지 찍고 .......ㅠㅠ
이거 촬영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이 모자라서 엄청 힘들었어요.
설명으로만 하기에는 지루하실터이니
움짤로 감상하시죠~~~~~~~~~ ^^

테프론테이프감을 때에는 주로 양손을 쓰게 될테니
한손으로 파이프나 부속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테프론테이프를 감아주시면
보다 빠른 속도로 실링을 할 수 있어요 :)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 잘못된 예 (1) ~~

저가형 테프론을 사용하다보면은
테프론 쏠림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끊기기도 해요 ㅋㅋㅋ

테프론테이프는 요렇게 빌빌빌 꼬아서 감으면 아니됩니다~~
나사부에 테프론 면이 고르게 밀착되도록
테프론테이프를 쫙 펴서 감아줘야 해요 ^^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 잘못된 예 (2) !!!!!!!

테프론테이프 물론 넉넉하게 감아야
누수도 없고 실링도 쫀쫀하게 잘되지만은...
나사부 전체에 감는게 아니라요 ~~ ^^

국가기술자격증 시험봐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테프론테이프는 나사부의 제일 끝부분에
테프론의 폭만큼만 집중해서 감아주시면 되요 !

그렇게 감아도 어차피 부속을 체결하면
뒤로 팍팍 밀려나거든요 ~~

나사부 전체에 감을 필요 절대 없습니다 ~ :)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 잘못된 예 (3)

테프론테이프를 처음 감아보시는 분들은
아마 한번쯤은 떼어내고 다시 감게되는 일도 생겨요

부속을 조여보고 뭔가 맘에 안든다던지~~
불안하다든지 하면은
다시 분해후 테프론테이프를 감아주지요 ^^

그럴때 나사부에 묻은 테프론테이프 또는 이물질은
깔끔하게 제거를 한 후에
재실링을 해야 한답니다 ~~

물론 사진처럼 테프론테이프 찌꺼기가 묻은채로
실링을 덧씌워도 큰 문제는 없지만서도
가끔 이물질에 의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봤어요 ~~

1. 나사부의 제일 앞쪽에 테프론테이프 폭만큼 감는다
2. 부속이 조여지는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감는다
3. 나사부에 밀착이 되게끔 적당히 힘을주어 당기면서 감는다 !

15A 파이프의 경우는 보통 10바퀴 이상
20A 파이프는 14~15바퀴 이상
25A 파이프는 17바퀴 이상

또는 부속 및 나사부의 깊이에 따라
테프론감는 양을 조절해주시면 되요 ^^
온수배관이나, 압력이 높은곳은 좀더 감아주면 좋구요.

특히나 재활용부속의 경우는 나사부가 늘어나있기 때문에
테프론을 좀더 넉넉하게 감아줘야 한다는거~~~

테프론테이프를 나사부 전체에다가
둘둘둘둘둘 동여매면...
부속체결 후에 요런 모습이 됩니다 ㅋㅋ

나사부 앞부분에만 씰링을 하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어차피 부속을 조이면 테프론테이프가 내부에서 뒤로 밀려나기 때문에
나사부 전체에 감는건 매우 비효율적이고 지저분합니다 ^^

요렇게 삐져나온 테프론테이프는
과감하게 떼어내도 전혀 문제 없답니다 ㅎㅎ

오늘은 테프론테이프 감는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봤어요.
여전히 부족한 내용이 많지만
최선을 다했사오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웃님들 오늘 행복한 불금 보내시고
다음주에 또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