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흡수사(absorbable suture material)일명 녹는실로 나중에 실밥 뽑을 일이 없는 제품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흡수사가 체내에서 분해되는데 최소 20일에서 두 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소독하는것이 오히려 더 귀찮게 됩니다. 캣겉(Catgut)과 크로믹 캣겉(Chromic Catgut)'캣겉'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흡수사입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소나 양의 장에서 추출한 물질로 실을 만든 것입니다. (cattle(소나 양 등의 가축) + gut(장)) 체내에 흡수되는 기간은 약 10일정도이며, 이물질(foreign body)로 인식되는 성향이 강하여서 염증반응(inflammatory reation)을 심하게 일으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 여기에 크롬염(chromium salt) 처리를 한 '크로믹 캣겉'이 최근에 많이 사용됩니다. (크로믹 캣겉에 반하여 캣겉을 '플레인 캣겉(Plane Catgut)'이라고 합니다.) 크로믹 캣겉의 흡수기간은 20일정도이며 앞서 설명했듯이 플레인 캣겉에 비하여 염증반응이 적게 일어나긴 하지만 다른 흡수사에 비하여 다소 심한편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크로믹 캣겉의 포장지에 '2-0'라는 숫자를 볼 수 있는데, 흡수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포경수술이나 치질수술에 덱손(Dexon) 폴리글리콜릭 산(polyglycolic acid) 성분의 섬유를 꼬아서 만든 멀티필라멘트(multifilament)형 합성 흡수사입니다. 콜라겐 단백질(collagenous protein)이나 항원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직반응(tissue reaction)이 적게 일어나며, 플레인 캣겉이나 크로믹 캣겉에 비해 염증반응이 적어서 근육이나 힘줄, 혹은 피하조직을 봉합하는데 알맞은 흡수사입니다. 단, 그래도 약간의 염증반응이 있기 때문에 심장판막수술이나 혈관수술 등의 역시 크로믹 캣겉에서 처럼 첫번째 숫자가 클 수록 가는 실을 의미합니다. 체내에서 흡수되는 기간은 60일에서 90일 정도입니다. 맥손(Maxon)성분은 폴리글리코네이트(polyglyconate)로모노필라멘트(monofilament, 단일섬유)로 되어있다는 점이 덱손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여러개의 섬유를 꼬아서 하나의 실을 만든 멀티필라멘트인 덱손과는 달리 맥손의 경우는 하나의 섬유로 하나의 실을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모노필라멘트로 된 봉합사는 때문에 덱손을 사용하는 모든 조직의 봉합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맥손처럼 내부 장기의 봉합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봉합사로 널리 쓰입니다. 단, 덱손보다는 가격이 비싸다는게 문제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바이크릴은 세균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피부봉합에는 사용금기라는 점입니다. 체내흡수기간은 60일 정도이며, PDS(polydioxanone suture)폴리디옥사논(polydioxanone) 성분의 모노필라멘트 흡수사입니다. 인장력이 가장 높고 조직반응도 적기 때문에 오염된 복부수술 후 창상봉합에 사용됩니다. 2. 비흡수사(nonabsorbable suture material) 실크(Silk)말 그대로 비단실입니다. 가장 오래된 봉합사이며 또한 아직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장력도 만족할만하며 다루기도 쉽고, 매듭부위(knot)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크는 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봉합시 3~4회만 묶으면 실이 풀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값이 싸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실크가 비록 비흡수사로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실크의 단점을 보완한 블랙 실크(black silk)가 개발되어서 피부봉합 및 장관봉합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이트 실크의 경우는 1번이 가장 가는 실이고 번호가 커질 수록 굵은 실이며, 나일론(Nylon) 피부봉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봉합사입니다. 성분은 폴리아미드 폴리머(polyamide polymer)로 모노필라멘트로 된 것도 있으며 멀티필라멘트로 된 것도 있습니다. 주로 모노필라멘트로 된 나일론이 많이 쓰입니다. 피하봉합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역시 첫 번호가 클 수록 가는 실이며, 프롤렌(Prolene)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성분으로 된 모노필라멘트 봉합사로 조직반응이 아주 적기 때문에 혈관수술에 주로 사용합니다. 2~6년이 지나면 체내분해가 되어 인장력이 사라집니다. 와이어(wire)스테인레스 스틸 와이어(stainless steel wire)를 말하며 이름 그대로 녹슬지 않는 철사를 이용하여 봉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장수술 할 때 흉골(가슴뼈) 절개부위를 봉합할 때 등 연골이나 골조직을 부착시킬 때 사용하며, 간혹 두꺼운 피부조직을 봉합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타 대크론(Dacron)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섬유로 만든 봉합사로 근막봉합시에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메르실렌(Mersilene)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섬유로 만든 봉합사로 매듭부위가 안정적이어서 테이프(tape) 형태의 메르실렌은 요실금 수술에 많이 사용됩니다. 테브데크(Tevdek) 테플론(Teflon)으로 만든 봉합사. 트리 크론(Tri-Cron) 실리콘(silicon)으로 만든 봉합사. 에티본드(Ethibond) 폴리부틸레이트(polybutilate)로 만든 봉합사. 3. 스테이플(Staple)일일이 실과 바늘로만 한땀 한땀 꿰멜게 아니라 좀더 빠르고 간편한 봉합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외과의사들 사이에서 있어왔습니다. 마침내 20세기 초반에 오스트리아의 Humer Hultl에 의해 마치 '호치키스'처럼 금속 클립으로 피부봉합이 되어있는 것이 TA 는 장관의 봉합에 사용되며, GIA 는 장관의 절제와 봉합을 동시에 시행할 때 사용되며, EEA 는 절제된 두 장관의 끝부분끼리 문합을 할 때 사용됩니다. 스킨 스테이플(Skin Staples)은 피부봉합에 사용됩니다. 기구들의 조작 모습을 직접 보지 않는 한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4. 스킨 테이프(Skin Tapes) 실을 사용하지 않고 창상부위를 봉합하는 방법중 하나로 위 사진과 같은 스킨 테이프(Skin Tapes)가 있습니다. 실밥자국이 없기 때문에 흉터를 적게 만들기는 합니다만 바늘(Needles) 최근에는 대부분의 바늘이 실에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실이 바늘에 붙은건지 바늘이 실에 붙은건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봉합할 부위에 따라 다른 실을 선택하면 바늘은 거의 자동적으로 선택되어 집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이 항상 일률적일 수가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실에 붙은 바늘을 떼어내고 수술 상황에 맞는 바늘을 꿰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늘의 각 부위별 명칭 구부러진 모양에 따른 분류 봉합할 조직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서 사용하는 바늘의 구부러진 정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피부조직은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다루기가 편한 3/8 Circle needle로 봉합을 하며, 장점막 등의 조직은 부드러워서 쉽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봉합시에 조직이 당겨지지 않는 1/2 Circle needle을 주로 사용합니다. 반듯한 바늘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크기에 따른 분류 그림에서와 같이 대부분 동일한 종류의 바늘일 경우에는 바늘의 크기가 클 수록 더 높은 번호를 매깁니다. 단 종류가 다른 바늘의 경우에는 동일한 번호라고해서 동일한 크기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단면에 따른 분류단면이 삼각형인 컷팅 니들(cutting needle)과 원형인 테퍼 니들(taper needle)로 나눌 수 있습니다. 컷팅 니들(cutting needle)컷팅 니들은 칼날과 같이 각진 옆면이 조직을 자르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피부조직과 같이 두껍고 질긴 조직을 봉합할 때 사용됩니다. 그래서 피부봉합에 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비흡수사에는 컷팅 니들이 달려있습니다.테퍼 니들(taper needle)흔히 라운드 니들(round needle) 혹은 스무쓰 니들(smooth needle)이라고도 부릅니다. 비교적 부드러운 조직인 장관의 점막 등을 봉합할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흡수사에는 테퍼 니들이 달려있습니다. 바늘 전체가 컷팅 니들이나 테퍼 니들로 되어있는 것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