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1.6터보 DCT - ssonata 1.6teobo DCT

안녕하세요. SHM 박성훈입니다. 오늘 쏘나타 DN8의 1.6L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가 출시되었는데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쏘나타 2.0L NA.

쏘나타 1.6L 터보.

먼저 쏘나타 센슈어스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앞모습은 범퍼와 그릴이 스포티하게 바뀌었고, 뒷모습은 머플러와 범퍼 하단의 검정색 처리를 제외하면 차이가 없습니다. 기존 쏘나타 DN8의 디자인은 스포티한 느낌의 디자인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스포티함을 떨어뜨리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1.6L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의 디자인은 디테일한 부분도 스포티해보이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앞쪽엔 에어덕트도 있고 꽤 스포티하게 잘 나온 것 같은데, 뒤쪽의 머플러는 아쉽습니다. 트윈팁의 싱글 머플러인데, 나중에 나올 쏘나타 N 라인과 쏘나타 N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쪽에만 적용한 것 같습니다. i30 N 라인의 경우 유럽에서는 트윈팁 싱글 머플러지만 한국에서는 듀얼 머플러인데요. LF 쏘나타 초기형 2.0L 터보가 트윈팁 듀얼 머플러였던 걸 보면 쏘나타 N 라인은 듀얼 머플러, 쏘나타 N은 트윈팁 듀얼 머플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쏘나타 N 라인은 알버트 비어만이 직접 말했으니 나오는게 확실하고, 쏘나타 N은 이미 테스트카 사진이 올라온게 있고(출처가 불분명한 사진 퍼오는걸 싫어해 안가져왔는데 찾아보면 나옴) 해당 테스트카에 'DN8n 2.5T-GDI' 및 '전륜 습식 DCT'라고 붙어있어 2.5L 터보와 8단 DCT로 나오는게 맞습니다. 쏘나타 N 라인은 2.0L 터보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면 쏘나타엔 1.6L 터보, 2.0L 터보, 2.5L 터보 이렇게 돼서 가솔린 터보가 너무 많아지네요. ㅋㅋ 그렇다고 1.6L 터보 N 라인으로 나오기엔 차가 커서 i30 N 라인보다 느릴테고요.

쏘나타 2.0.

쏘나타 센슈어스의 인테리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가격표에 언급된 걸 보니 딱히 뭐가 더 특별한 것 같진 않습니다. 패들 쉬프트도 이미 2.0L NA에서 있었고요(버튼 변속을 적용하면 수동 모드시 조작할 방법이 패들 쉬프트 외엔 마땅한게 없어 버튼 변속이면 패들 쉬프트가 대부분 있습니다. 아니면 쌍용차처럼 스티어링 휠에 버튼으로 수동 변속을 하던가요.).

쏘나타 센슈어스는 기존 쏘나타 1.6L 터보와 마찬가지로 IL4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바뀌었지만, 꽤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수치상의 성능은 최고출력 180ps/5,500rpm, 최대토크 27.0kg.m/1,500~4,500rpm으로 동일하지만, 보어x스트로크가 바뀌었습니다. 기존 쏘나타 1.6L 터보는 보어x스트로크가 77.0 x 85.4mm였는데, DN8 1.6L 터보의 경우 75.6 x 89.0mm로 기존 엔진보다 좀 더 롱 스트로크 엔진으로 바뀌고 압축비도 9.5:1에서 10.5:1로 늘어났습니다(배기량도 1,591cc에서 1,598cc로 바뀜). 연료 분사 압력도 250바에서 350바로 늘어났으며, 세계 최초로 CVVD가 적용되었습니다. CVVD는 밸브 개폐 타이밍을 조절하던 CVVT와 밸브 개폐 정도(Lift량)을 조절하던 CVVL에 이어 밸브 개폐 시간(Duration)을 조절합니다. 또한 변속기도 7단 DCT에서 8단 자동 변속기(토크 컨버터 + 유성기어)로 바뀌었습니다. 단수가 많아진만큼 고속 크루징시 사용 rpm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클러치 대신 토크 컨버터를 사용하지만 요즘 자동 변속기는 락업 클러치 작동 rpm이 낮고 단수도 많으니 도심 실연비도 하락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수치상으로도 좋아졌고요. 연비는 18인치 휠 기준으로 복합 13.2km/L(도심, 11.8km/L, 고속 15.2km/L)로 복합 12.3km/L(도심 11.1km/L, 고속 14.3km/L)이었던 쏘나타 뉴라이즈 1.6L 터보(18인치 휠 기준) 대비 꽤 향상되었습니다. 19인치 휠은 적용되지 않았는데, 1.6L 터보에 19인치 휠은 좀 과하다고 생각해서 저는 19인치 휠이 없는게 더 마음에 듭니다.

왼쪽부터 할로겐, LED(MFR), LED(프로젝션).

쏘나타 센슈어스의 가격은 스마트 2,489만원, 프리미엄 2,705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엄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원입니다. 2.0L NA의 가격이 스마트 2,34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엄 2,99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으로 1.6L 터보가 더 비싸긴하지만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로겐 램프가 기본인 2.0L과 다르게 쏘나타 1.6L 터보는 최하위 트림인 스마트부터 LED 헤드램프가 기본(프로젝션 타입은 아니고 MFR 방식)이고 17인치 휠 기본(2.0L NA는 16인치가 기본)에 R-MDPS가 적용되었는데, 기본형인 스마트 트림의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깡통'이라 불리는 트림이지만 2열 에어벤트도 있고요. 코란도 반성해라

여기까지 쏘나타 센슈어스에 대한 소식이었는데요. 1.6L 터보보다는 앞으로 나올 N 라인과 N 모델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쏘나타는 버튼 변속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기본이라 마음에 안드는데요. K5는 전자식 변속기 레버를 적용해도 스팅어 같은 방식이지(개인적으로는 이것도 싫지만 버튼 변속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버튼 변속은 아닐텐데,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K5를 더 기대 중입니다. 쏘나타도 왜건이 나올 예정이고(DN8 왜건이 나오는건 맞는데 유럽이 메인이라 국내엔 안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K5는 이미 왜건이 있으니 K5 풀체인지에 왜건 버전이 있을 가능성은 꽤 높은데요. K5 왜건 GT가 나오면(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다음 차로 사고 싶을 것 같네요. 하지만 만약 나오더라도 제가 차 바꾸려면 15년 정도 남아서 3세대 K5가 아닌 5세대나 6세대 K5 때 나오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ㅋㅋ

By SHM/박성훈

SHM Studio - Car & L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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