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블루 21년 먹는법 - seukachibeullu 21nyeon meogneunbeob

스카치블루, 군납 위스키로도 유명하죠. 오늘은 이 스카치블루 먹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연말연시가 되면서 코로나도 점점 풀리고 있고 그런 분위기 속에 회식 문화가 다시금 활황을 띄고 있는데요. 만약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에서 스카치블루를 먹을 일이 생긴다면 오늘 포스팅을 기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목차
1) 스카치블루 위스키
2) 스카치블루 라인업
3) 스카치블루 먹는 법 3가지
4) 스카치블루 가격

스카치블루 위스키

스카치블루는 한국에서 제조한 위스키입니다. 위스키를 우리나라에서 직접 양조해서 만든 위스키는 아니고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원액을 수입해 한국에서 제조한 위스키죠.

그러니까 말만 한국산 위스키지 원액은 위스키 본고장의 원액을 갖다 쓰기만 했다고 보면 됩니다. 맛은 어떨까요? 정말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솔직히 맛없습니다.

1990년 대에는 스카치블루가 고급 위스키의 상징이라고 불렸다는데.. 글쎄요. 저는 맛을 보았을 때, 그냥 피트 향도 아닌 화학? 공업화된 맛? 그런 약품 맛이 피니시로 너무 강해서 느껴져서 좋지 않은 기억밖에 없네요.

그래서 저는 군인 친구가 스카치 블루나 임페리얼을 군납으로 가져오면 그냥 먹지 않고 저만의 위스키 맛있게 먹는 비법을 이용해서 먹곤 하는데, 이 부분은 아래 문단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스카치블루 라인업

• 스카치블루 17년 산
• 스카치블루 21년 산
• 스카치블루 30년 산
•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 스카치블루 스페셜

현재 스카치블루 라인업 중 가장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들의 라인업입니다. 예전에는 스카치블루 12년도 있었고 몰트 스페셜 제품도 있었으나 모두 단종되었고, 위 제품군들은 아직 판매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스카치블루 먹는 법 3가지

스카치블루도 한국에서 스코틀랜드 원액을 따 와서 만든 위스키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위스키인데, 위스키 먹는 법 정도는 알고 가야죠? 니트, 온 더 락, 하이볼 3가지로 나눠서 정리해드릴게요.

• 니트

스카치블루를 니트로 먹으려면 정말 각오하고 드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스카치블루 그 특유의 피니시에서 화학? 공업 약품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걸 감내하실 수 있는 분만 니트로 드시길 바랍니다.

니트는 위스키 잔에 50ml 정도 따르고 3번에 걸쳐서 향과 맛을 좀 더 자세히 느끼기 위해 마시는 방법인데요. 여기에 따뜻한 물 3방울 정도만 따라서 드시면 풍미가 더욱 살아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온 더 락

많은 분들이 온 더 락을 언더 락으로 알고 있는데 언더 락 아닙니다. 돌 위에 붓는다는 뜻으로 온더 락입니다. 온더 락은 스코틀랜드에서 아주 먼 옛날 얼음 가공 기술이 없던 시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냇가의 아주 차가운 돌을 얼음 대신해서 썻다고 해서 온더 락이라고 불리죠.

온더 락은 위스키에 얼음을 넣어 먹는 방법을 온더 락이라고 합니다. 온더 락으로 먹으면 위스키의 맛과 풍미는 줄어들지언정, 도수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쓴맛이 나 피트 향, 화학약품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그나마 스카치블루를 먹을 땐 괜찮습니다.

• 하이볼

보통 하이볼 하면 진로 토닉에 레몬 가니쉬나 레몬즙을 짜 넣는데, 스카치블루는 진로 토닉 없이 그냥 온 더 락에 레몬즙 만 넣어도 맛이 있더라고요. 레몬이 정말 사기인 것 같습니다. 스카치블루의 화학 약품 맛을 몽땅 잠재워 주는데, 나쁘지 않으니 이 방법으로 드시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스카치블루 가격

• 스카치블루 17년 산 - 마트 가격 4만 ~ 5만 원 내외, 군납 가격 2만 원 ~ 3만 원, 면세 가격 3만 원
• 스카치블루 21년 산 - 마트 가격 12만 원 ~ 15만 원, 군납 가격 4만 원 ~ 5만 원
• 스카치블루 30년 산 - 마트 가격 25만 원 ~ 30만 원
•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 마트 가격 3만 원

스카치블루 가격은 가장 잘 팔리는 17년, 21년, 30년, 그리고 NAS 도수 표기 의무가 없는 위스키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까지만 정리해드렸습니다.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은 NAS고 6년 산인데, 정말 독한 술을 잘 마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리는 그런 위스키입니다. 강한 자들만이 마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오늘 이렇게 스카치블루 먹는 법과 제품 라인업 별로 가격을 정리해드렸는데요. 술자리에서 괜히 맛없는 술 먹었다가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 스카치블루를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위의 방법으로 드시는 걸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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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블루 21년산 가격 정리

롯데칠성음료에서 개발한 국내용 위스키 스카치 블루는 부담없이 즐기거나 선물용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국내 생산 위스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스카치 블루 21년산 특징과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카치 블루 21년산

스카치 블루가 국산 위스키라고 부르지만 원액은 전부 스코틀랜드에서 수입해 가져옵니다. 원액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가장 적합하도록 취향을 맞춘 위스키라고 할 수 있죠.

1997년 처음 출시한 뒤 위스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블루칩으로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위조주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고객의 신뢰감을 받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스카치 블루 DNA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스카치 블루 같은 블렌딩 위스키는 배합 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원액은 스코틀랜드에서 수입했지만 제조하는 과정에서 스카치 블루만의 특징이 나타나게 됩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란 보리를 증류하는 방식으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와 옥수수 등을 증류해 만든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제조한 위스키입니다.

스카치 블루 21년산은 보급형 블렌디드 위스키의 한 종류인데 싱글몰트 위스키(30~40%), 그레인위스키(60~70%)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구릿빛의 호박색을 보이며 도수는 약 40도입니다.

도수가 높은 술은 별도로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는데 제품 자체에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번도 개봉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 향이 조금 약해질 수는 있습니다.

위스키를 마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봉 후 되도록 빨리 마시는 것인데 향의 증발이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

스카치 블루 21년산 가격

스카치 블루 21년산은 군대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군납용 위스키입니다. 군납가격으로 구매할 경우 약 3만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구매한다면 500ml는 11만원 대, 750ml는 15만원대에 살 수 있고 백화점에서 구매한다면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750ml 기준으로 18만원 대입니다.

면세점에서 구매한다면 약 8만원~9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구매가 가능하다면 군납용으로 구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스카치 블루 21년산 마시는법

◎ 온더락(On the Rocks)

스카치 블루를 어떻게 마셔야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있을까요?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 중 가장 흔한 방법은 온더락(On the Rocks)입니다. 온더락용 잔에 얼음을 담고 위스키가 얼음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리도록 합니다.

얼음이 위스키의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크기가 작은 얼음보다 큰 얼음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에 방문하면 바텐더가 당구공 모양으로 얼음을 카빙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얼음이 위스키의 온도를 낮추면 위스키 향이 조금 덜 느껴지겠지만, 알코올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위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위스키 소다 - 하이볼(Whisky Soda - Highball)

아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스카치 블루 21년산 마시는 방법일 것입니다. 잔에 얼음을 넣고 위스키를 30%정도 채우고 탄산수를 30%정도 따른 뒤 선택사항이지만 토닉워터를 섞습니다. 토닉워터를 섞으면 단맛을 느낄 수 있죠.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 트와이스 업(Twice up)

위스키 50 : 물 50 의 비율로 섞어 마시는 방법으로 스트레이트가 부담스러운 초보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통은 위스키 블렌더가 테이스팅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스트레이트(Straight)

위스키를 마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잔에 따르고 그대로 마시면 되는데, 스카치 블루 21년산의 향이나 도수가 약한편이 아니라 초보자들에게는 즐기기 힘들 수 있습니다.

위스키를 단숨에 마시지 말고 천천히 나눠 마시면 조금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약간의 물을 섞어도 괜찮습니다. 물 한두방울은 향을 더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카치 블루 21년산 어울리는 안주

사실 스카치 블루 21년산을 포함한 모든 위스키는 향과 맛이 강한 편이라서 안주가 필수는 아닙니다.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 분들은 위스키 경험이 많아서 물을 안주삼아 먹죠.

하지만 위스키 초보자들에게 안주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무겁지 않고 적당한 하몽이나 견과류, 치즈나 과일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위스키 향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살라미나 육포를 추천합니다. 초콜릿을 녹여서 먹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스카치 블루21년산 가격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주변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국내산 위스키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온더락으로 가벼운 안주와 함께 스카치 블루21년산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