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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배나옴 이유, 생리전증후군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
생리전증후군은 PMS라고도 부르는데, PMS는 영어 premenstrual syndrom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월경전증후군'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생리전증후군은 여성들이 배란 후부터 월경 시작일까지 신체에서 일어나는 통증, 불안 같은 여러가지 증상으로 월경(생리) 후에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리전 배나옴'같은 흔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과 그 정도가 다릅니다.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생리전 배나옴 이유?

생리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생리를 하기 전에 아무 이유없이 배가 나오는 경험은 다들 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여성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증상이죠. 갑자기 배가 나오고 이유없는 몸의 변화가 느껴져 날짜를 보면 월경시기가 가까워왔음을 알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체적 변화로 복부팽만을 동반한 배나옴 증상이 나타나기도하고, 배변장애를 함께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생리전에 호르몬의 변화로 대장의 연동작용을 방해하는 결과일 수 있다고 합니다. 

생리전에 호르몬이 자궁수축을 방지하면서 대장의 활동이 둔해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게 되어 복부팽만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가스가 쌓이면 변비가 함께 오고 이로인해 배나옴 증상이 나타나고 체중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복부팽만을 유발하는 특정 호르몬이 나오기도 한다고 하네요.

생리전증후군 증상

생리전증후군은 주변의 여성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생리전증후군을 전혀 겪지 않는 사람도 있고, 매우 심각하게 겪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개인의 건강상태, 나이 등에 따라서도 생리전증후군 증상, 정도가 다릅니다. 전혀 없다가 언제부턴가 생리전증후군이 생기기도하고, 갑자기 새로운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지난달과 이번달이 다르기도 하죠.

생리를 하는 여성의 약 20%~45%정도가 생리전 증후군을 겪는다고 하는데,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생리전증후군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나열해봅니다.

■ 심리적 증상

과민, 불안감, 기분변화가 심함, 우울감, 집중하기 어려움, 초조함, 건망증, 신경질, 성미가 급해짐, 사회적 고립감, 성욕감퇴, 공격적인 성향, 충동

■ 신체적 증상

두통, 가슴통증, 가슴이 부풀어오름, 두근거림, 요통, 배나옴, 복부팽만, 식욕변화, 특정음식에 대한 식탐, 변비, 경련, 복부압통, 현기증, 멍이잘듦, 실신, 피로감, 홍조, 불면증, 관절통, 근육통, 기운없음, 메스꺼움, 구토감, 손발저림, 여드름, 피부트러블, 부종, 체중증가, 배변장애, 골반통

가장 흔하게 많이 겪는 증상 TOP 3는 식욕변화, 짜증이 많이나고 예민해지는 것, 피부트러블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너무 당황하지말고, 생리와 관련된 주기적은 증상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생리전증후군 나타나는 원인

충분한 연구가 되지 않아서인지, 정말 알아내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생리전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합니다. 그럼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몇가지를 소개해봅니다. 

•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호르몬 수치가 변하면서 이에 따른 기분, 신체적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는 경우
•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변동으로 인해 다른 호르몬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로인해 배나옴,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유발함
• 월경전증후군에 민감한 유전자
• 월경전증후군을 겪으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아지면서 기분이 빠르게 변하게됨
• 마그네슘, 칼슘결핍

생리전증후군 완화방법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니 명쾌한 치료방법도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증상을 완화하는데에 도움이되는 방법을 몇가지 소개해봅니다.

• 잠을 충분히 많이 잔다
• 가벼운운동을 해서 복부팽만을 감소시키고, 기분전환을 해준다
• 명상이나 스트레칭 등을 해서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
• 당, 카페인, 염분 섭취를 줄인다
• 야채, 과일, 비타민,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
• 증상이 심할 때에는 호르몬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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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건강한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적게는 3일, 많게는 일주일 정도 고통스러운 기간이 찾아온다.

여성들은 생리하는 기간은 물론 월경이 시작되기 수 일전부터 피로와 무력감, 유방 통증, 두통, 복통, 메스꺼움 등 각종 생리 전 증후군을 앓는다.

특히 부풀어오른 복부와 함께 찢어질 듯한 복통이 지속된다. 그런데 왜 생리 기간이 되면 배가 빵빵해지는 걸까.

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리 기간 중 복부만 팽만해진 한 여성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웨덴의 유명 운동 블로거 말린 올로프슨(Malin Olofsson)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생리 중 복부만 불룩하게 튀어나온 사진으로 생리 전 군살이 하나도 없는 마린의 평소 몸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는 "나는 생리 기간마다 배가 불룩 튀어나온다. 흔한 생리 증상이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공유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실제로 평상시 자궁의 크기는 보통 7.5cm x 4.5cm x 3cm로, 약 100cm³이다. 하지만 생리를 할 경우 187cm³까지 부푼다고 한다.

이를 보여주는 한 가지 모형도 있다. '웜브 포 위즈덤'에서 판매 중인 이 자궁 모형은 해부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크기와 무게로 제작됐다.

왼쪽에 있는 흰색 자궁 모형은 평상시 여성들의 자궁 상태를,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자궁 모형은 생리 중인 여성의 자궁을 표현한 것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생리 중에는 자궁의 크기가 두 배 가까이 팽창되고 빨갛게 충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리가 시작된 여성들의 자궁에서 이런 변화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한편 말린은 "불룩 튀어나온 배를 집어넣으려고 애쓰지 말자. 생리통으로 이미 힘든 몸을 혹사시키지 말자"라며 튀어나온 배와 생리통을 부끄러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생리를 하는 것, 그리고 생리통을 겪는 것은 건강한 여성에게서 있어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생리를 할 때는 자신의 몸컨디션을 잘 들여다보고 안정과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만일 너무 지나친 생리통을 겪는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

무엇보다 생리하는 사실을 쉬쉬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탈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히려 부끄러운 것은 소중한 내 몸을 혹사하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