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저녁까지 외부에 있어야 해서 아침부터 '보조배터리'를 든든히 챙겨서 출근했었는데요, 회사에 잠깐 들러서 마무리 충전한다고 책상위에 두고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٥)
(⁄ ⁄•⁄ω⁄•⁄ ⁄) { 흑우가 되어가는 중… )
배터리 17%... 슬슬 불안해지는 숫자네요
아, 저녁까지 이 긴시간을 어찌 버티나, 중요한 전화는 어떻게 받나 고민하다가 주변 편의점들을 돌아다녔는데요, CU에 1회용 보조배터리 팔았다는데 CU는 안보이고, 세븐 일레븐에는 보조배터리 대여 시스템(코끼리박스)이 있었는데 중단된 듯...
그러다, 포기하듯 마지막이 들른
'GS25' 편의점에서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를 발견했습니다.
GS25 판매중인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
아이폰 8핀(라이트닝)과 안드로이드폰용 C타입 두 가지가 따로 있어요. 저는 아이폰13 프로니까 아이폰용으로~
가격은 기대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1500원에서 2000원 정도 기대했는데
3,900원입니다.
처음 써보는 일회용 보조배터리 리뷰나 쓰자 그러면서 샀어요. 그래도 시간이 금인데 초조하게 앉아있느니 얼나마 다행이어요.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
Capsule Power Bank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 (아이폰용)
모델명 : SWB-1500L
정격출력 : DC 5V, 1A
제조국: 중국
모양 귀엽고 예쁜데요.
라이트닝 단자 길이가 길어 보이긴 하는데 범퍼 케이스라면 벗겨야 끼워집니다. (ㅠㅠ)
오래간만에 케이스를 벗겨 제 아이폰13 프로의 아름답고 우아한 생폰을 다시 보네요.
용량이 1500mAh입니다.
아이폰13이 3,227mAh, 아이폰13 프로가 3,100mAh이니 약 절반은 채울 수 있어요.
(설명서 상으로는 약 40%입니다)
이 정도면 쓰기에 따라 6~8시간은 충분할 듯!
1A짜리이므로 고속 충전은 아닙니다. 2A는 되야 훅 충전되는 느낌인데... 그래도 스마트폰들은 초반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빠르니 스마트폰 쓰면서 충전해도 숫자가 하나씩 올라갑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급할 때 그럭저럭 불평하지 않고 쓸만한 수준.
배터리 부분과 플라스틱 케이스를 따로 분리해서 버리라는 얘기입니다. 아깝다... 재활용 되게 했으면 불티나게 팔렸을텐데...
(케이스를 다른 용도로 써보려고 챙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