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배터리 수명 늘리기 - noteubug baeteoli sumyeong neulligi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 사이클은 약 500회입니다. 사이클은 0%에서 100%까지 충전하는 것이 1회입니다. 이것을 500회 반복하면 노트북을 어댑터 없이 사용하지 못할뿐더러, 노트북 성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이 사이클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 수명은 천자 만별입니다. 같은 기간, 시간 동안 노트북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은 각자 사용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내용만 지켜도 충분히 노트북 배터리를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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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배터리 수명 늘리기

노트북 배터리 수명 늘리는 방법 

  1. 과충전 및 방전
  2. 발열 관리
  3. 디스플레이 밝기 
  4. USB 장치 제거
  5. 노트북 종료

1. 과충전 및 방전

대부분의 노트북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용량 대비 사용시간이 길다는 장점도 있지만 과충전과 방전, 발열에 약하며 심하면 폭발까지 합니다. 따라서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과충전과 방전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선 과충전부터 생각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충전은 이미 100% 완충된 상태에서도 어댑터를 제거하지 않고, 계속 충전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전에 구매한 노트북이고, 이미 배터리 성능이 많이 감소되어 어댑터 연결하지 않은 채 사용할 수 없다거나,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이상 어댑터를 제거하고서도 충분한 배터리 타임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은 문서작업 기준 10시간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충분히 충전하고, 어댑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100% 완충이 아닌 약 80~90%까지만 충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충전 시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방전입니다. 방전은 노트북 배터리가 다 소모되어 노트북이 자동으로 꺼지는 것을 말합니다. 과충전이 0순위라면, 방전은 1순위입니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다 포함됩니다. 물론 과충전도 포함입니다. 다만 적게 자주 충전할 수 없고, 오히려 자주 충전하면 배터리 안에 구성된 잔해액이 굳을 수 있으니, 약 10%~20%가 되었을 때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발열 관리

앞서 말했다시피 리튬이온 배터리는 발열에 취약합니다. 노트북의 발열은 필연적이긴 하나, 잘 관리하면 크게 손상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발열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통풍구 막지 않기.
  • 거치대 사용하기.
  • 키스킨 사용하지 않기.
  • 발열 배출하기.

통풍구를 막는 행위는 주로 침대에서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노트북은 딱딱한 바닥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거치대를 사용해서 포지션을 위로 올리면 발열 관리 더 도움이 됩니다. 

주로 노트북은 하판에 부품이 구성되어 있어, 하판에 발열을 배출합니다. 더불어 통풍구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발열을 배출하는데, 이를 키스킨으로 막으면 발열 배출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키스킨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장기간 노트북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발열이 생겼다면, 노트북을 닫지 않고 개방하여 발열을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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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스플레이 밝기 

배터리 소모를 감소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추면, 피로도가 증가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낮춰야 피로도가 낮아집니다. 본인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노트북에 밝기를 낮추고 사용하면 사용시간이 증가합니다. 더불어 OLED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이라면, 다크 모드를 활용하시는 것을 적극 권유드립니다.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번인 현상 예방할 수 있으며, 사용시간이 증가합니다. 이는 LCD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4.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 종료

많은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그만큼 배터리 소모도가 빨라집니다. 따라서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종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계속 구동해야 한다면, 저전력 모드를 활용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5. USB 장치 제거

USB 장치를 연결하면 지속적으로 장치가 충전됩니다. 따라서 배터리 소모도를 증가시킵니다. 특히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장치는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장치는 종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블루투스 장치 끄는 법
  •  Window 모든 설정→장치→사용하지 않는 연결 장치 제거 또는 블루투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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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트북 종료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으면, 종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깊은 수면에 들어가도 윈도우는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이는 맥 사용자에 경우 상대적으로 덜 합니다. 다만 맥 사용자라도 종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배터리 수명뿐만이 아니라 노트북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 노트북 장기 보관 시 50%까지 충전 후 완전히 종료한 뒤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해당 방법을 사용하여, 노트북 배터리 수명을 늘리길 바라며,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소식과 후기 그리고 꿀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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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으로 사용 중인 노트북

저는 데스크탑 대신 노트북을 사용한지 꽤 오래되었고, 현재 사용중인 씽크패드 P50은 어댑터가 연결된 도킹스테이션에 연결해 거치식으로 사용 중입니다.

물론 외부에 나갈 때는 대부분 노트북을 함께 가지고 나가는데, 도킹스테이션에 연결된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 케이블, 외장 하드 등은 그대로 놔둔 채 노트북만 쏙 뽑아 나왔다가 다시 돌아오면 노트북만 도킹스테이션에 올려두면 다시 데스크탑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씽크패드의 도킹스테이션에는 전원 어댑터까지 별도로 포함되어 있으니, 전원 어댑터를 뽑을 필요도 없이 실내외에서 꽤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2016/12/14 - 레노버 씽크패드P50 도킹스테이션 사용기. 다양한 입출력 포트, 편리한 탈착 방식

100% 완전 충전되지 않는 노트북?

얼마 전 지인이 제 노트북과 도킹스테이션을 이리저리 보면서 꽤 편해보인다는 얘길 하더니, 잠시 후 배터리 게이지가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도킹스테이션에 어댑터가 연결된 상태고, 노트북에서도 분명 어댑터가 연결된 상태인데 배터리 충전량이 91%에서 전혀 올라가질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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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말대로 제 노트북은 어댑터가 연결된 상태였고, 배터리 충전량이 91%에서 더 올라가지 않는 것 역시 맞는 말이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제가 노트북을 거의 대부분(95%이상) 어댑터를 연결한 상태로 사용하는 패턴 때문에 배터리 잔량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는 충전되지 않도록, 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되지 않도록 설정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리튬 배터리(리튬 이온, 리튬 폴리머)의 경우 100% 충전된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경우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배터리의 충전 시작 기준과 충전 완료 기준을 임의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노트북 제조사에 따라 이런 옵션을 여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제 씽크패드 노트북의 경우 Lenovo ThikVantage Tools를 실행하고

[전원제어] 항목을 연 뒤

[배터리] 탭을 클릭하고 [배터리 유지보수]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충전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값은 96% 이하에서 충전 시작, 100%에서 충전을 중지하는 [항상 완전 충전]이지만 저는 배터리 잔량이 50% 미만일 때 충전을 시작, 70%에서 충전을 멈추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100% 충전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때문에 저처럼 노트북에 어댑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면, 배터리 충전 설정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 50~70%만 충전되도록 설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4년에 구입했던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에는 이런 배터리 충전 설정 옵션이 없어 늘 100% 완충 상태를 유지했고, 노트북을 충전기에서 잠깐 분리해 배터리가 단 몇 %만 소모되어도 다시 완전 충전을 반복하다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많이 짧아졌음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사용 중인 씽크패드 P50은 배터리 충전 방식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일부 노트북은 이런 옵션이 바이오스에 들어 있기도 합니다.

델노트북 바이오스의 배터리 충전 옵션

간혹 이러한 배터리 충전 옵션을, 배터리가 완전 충전되지 않는 고장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니, 노트북 제조사의 배터리 관련 항목이나 바이오스 항목을 살펴볼 것을 권합니다.

리튬 배터리(리튬 이온/폴리머)의 오래 쓰는 방법

니켈카드뮴, 니켈수소 배터리 시절부터 현재의 리튬 배터리까지, 충전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사용 방법에 대해 참 왈가왈부가 많았습니다.

특히 리튬 이온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으며, 과충전/과방전을 방지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가 있으니 사용자가 따로 신경 쓸 필요 없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리튬 배터리는

  • 완전 방전과 완전 충전(0%로 사용 후 100% 충전) 반복을 피하고,
  • 45~55%에서 다시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좋고
  • 완전 충전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45~55% 정도 남았을 때 다시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으로, 더 자세한 내용은 it월드의 무선충전/완전충전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세요.

사실 리튬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줄이는) 사용 패턴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위 사용 패턴을 신뢰하는 편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충전과 방전을 동시에 하는 것,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배터리 소모가 많은 게임을 하는 등의 사용 패턴 역시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