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턴 전환율 - neibeo inteon jeonhwan-yul

오늘 인턴하는 회사에서 퇴근하는 중에 토요일에 봤던 온라인 코딩 테스트가 통과했으니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일요일에 면접용으로 집에서 양복을 맞춰주셔서 옷은 준비가 됐는데 이런 류의 면접 준비같은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급하게 준비해볼만한 것이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nbp 개발(SW개발) 부분으로 지원했는데 제가 딱 학교에서 배운 c++ 같은 것만 할 줄 알고 웹쪽으로는 거의 지식이 없어서... 좀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지원 사항에는 그정도만 적혀있긴 했던 것 같은데...

또 이런 인턴은 나중에 정규직으로 전환이 괜찮게 되는 편인가요? 지금 나가는 회사는 수습기간 끝나면 웬만하면 정규직 전환은

될 것 같은데 집에서 대기업 취업을 원하시기도 해서 원래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한 달 수습 기간을 보내고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려고

생각했던 중이라 너무 준비가 안 된 상태로 경험을 맞이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인턴 관련해서 커피만 타다가 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게 제가 만약 붙게되면(벌써부터 김칫국?) 제가 하반기 공채 위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것만 못한 결과가 되지는 않을까요?

인턴이 끝난 지는 거의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인제야 후기를 적는다.
그동안에도 몇 번 적고 싶었는데, 호오옥시나 회사에 안좋은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도 했고 나를 너무 드러내는 것 같아서 조심스러웠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시원스레 적을 수 있다. 지금은 참고로 다른 회사에 재직 중이고, NHN 인턴 전환은 되지 않았다.

1. 채용 절차

서류 -> 면접 -> 채용 -> NHN 관리자 인터뷰
학교에서 진행하는 연계 프로그램이었다. 교내에서 서류를 접수하고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몇 명이나 지원한 지는 잘 모른다. 결과적으로는 우리 학교에서 2명씩 합격이 되었고, 나는 보안으로 채용되었다. 체험형 인턴이지만 사실상 채용연계까지 해주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부족한 나 자신이 두려웠기도 했다.

이후에는 NHN 담당자분들과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매우 떨려서 헛소리만 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불 발차기 하고 싶은 내 모습이다.

2. 근무 과정, 근무 환경

처음 입사 후 출근하게 되면, 근로계약서를 쓰고 굿즈(?)를 받는다. 나는 정직원이 아니었기에, 매우 간소한 굿즈를 받았다.(다이어리, 달력, 노트?)


맥북 17프로를 받았었고, 근무는 풀 재택이었다. 필요하면 일주일에 한두 번 출근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인턴인데도 식대를 지급해줬다. 식대는 페이코에 식권으로 제공해줬는데, 요기요나 근처 바빠 등등 요긴하게 사용했다. (나는 대부분 바빠에서 사먹어서 살도 많이 얻고, 해피포인트도 많이 얻었다...)

3. 업무

나는 NHN의 보안팀에 배치되었다. (정확히 어디인지는 비밀이다..) 간단히 말하면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부서였다.

학부 과정에서는 정말 제대로 된 개발을 해본 적이 없었고, 개발을 잘하지 못했었다. 프로그래밍적인 감각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맡게 된 업무도 정말 작은 업무였지만, 온종일 걸리기도 했고 밤을 지새운 적도 정말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정도가 아니었지만, 그만큼 내가 많이 부족했다.

초기에는 작은 토이 프로젝트 수준의 과제를 받아 혼자서 수행했다. 정말 이것도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게 하찮아서 물어보기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냥 물어보면 되는데 그때는 그게 참 많이 고민이 되었다.

모르는 걸 뭐가 뭔지도 몰라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 상황파악도 안 되는 정말 그런 순간이 많았다. 또, 검색을 해도 다른 부가적인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모든 내용이 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ㅋㅋㅋ...

혼자서 정말 많이 좌절도 하고, 자괴감도 많이 느꼈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힘들어했을까 싶었는데, 또 그 순간에 나는 온 힘을 다했었던 건 분명했기 때문에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이렇게 삐걱삐걱 토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실제 업무는 그때 팀이었던 멘토님이 수행하시던 개발을 나눠서 수행했다. 토이 프로젝트 때는 숨이 잘 안 쉬어졌는데, 토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니까 숨은 쉬어졌다. 이제는 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감각이 생긴 느낌?

4. 성장의 과정

실 업무를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내가 달라졌다는 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뭐 하나 찾는 게 그렇게 어려웠는데, 화면이 눈에 확 들어오는 순간이 생겼다. 그 이후에는 어떤 업무를 받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필요한 언어와 구조 내용을 공부하고, 퇴근 후에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다. 기존의 기존 코드를 이해해야 했고, 회의할 때마다 들려오는 새로운 내용을 이해해야 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듣게 되면 다 받아 적고 찾아보고, 이해한 내용을 항상 여쭤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업무의 방향성과, 목표를 알게 되면 내가 해야 하는 바가 조금 더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관련된 영상을 보면서 업무에서 뭘 해야 하는지, 어떤 이유인지 이해되기 시작했고 매일매일 기존 코드를 보면서 왜 이렇게 짜게 되었고 그래서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를 이해했다.

이러한 과정을 3~4개월 정도 하니 정말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는 약간 불타올라서 정말 평일, 주말 거르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코딩 연습도 하고 인프란 강의도 끊어서 정말 열심히 들었다. 구조와 관련된 교재를 사서 틈틈이 챙겨 읽었고, 할 게 없으면 유튜브를 보면서 새로운 기술이 뭐가 있는지 보고, 오픈 카톡에 들어가서 정말 활발히 물어보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부족한 점을 메꾸려고 노력했다.

이때는 세상에 내 방에 컴퓨터와 나밖에 없는 느낌이었다 ㅎㅎ ...

5. 결과

열심히 살았고, 뭐 어찌어찌 잘 업무도 수행했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이었다.

글에서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정말 온 힘을 쏟았던 6개월이었기에 정말 허망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미 결과는 이렇게 선명하고 시간을 되돌리더라도 나는 이게 최대라고 생각했다.

시원 섭섭한 마음이었고, 다시 취준을 시작했다.

6. 지금

아무튼, 결론적으로 나는 다른 회사에 취업해 잘 다니고 있다. 지금 회사가 아주 좋고, 감사하다. 근데 지금 회사에 들어올 수 있게 해준 데에는 NHN이 정말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한다.

매일 지새웠던 밤이 있었고, 받았던 노트도 공부하는 내용으로 꽉 채워 썼다. 이만큼 공부한 적이 과연 인생에 몇 번이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에게는 소중했고,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다준 기간이었다.

그리고 취준을 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내가 정말 부족한 것도 맞았다... 나는 당시에 개발에만 집중하기도 했고, 내가 보안에 깊은 지식은 없었다. 그래서 취준을 하면서 개발+보안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업무를 하면서 배운 멘토님의 많은 코드리뷰도 정말 도움이 되었고,
가끔 챙겨주시는 업무적인 팁들, 참고할 문서나 지식에 대한 안내자가
단순히 필요한 것을 넘어서서 당시에 나의 눈높이에 맞는 가이드를 해주셨다.

멘토님은 두 분이 계셨는데, 두 분다. 정말 좋은 분들이었다. 처음에 인턴십 입사를 할 때 인사 담당자분께서 회사에 좋은 분이 많다고 하셨는데, 정말이었다.

이 분들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만큼 과연 성장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NHN이었기에 신입으로써 알아야 하는 회사 인프라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등 IT인이 되기 위한 소양을 많이 갖추게 되었다. 기술적으로도 정말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했다. 물론 많이 다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정말 소중했던 경험이다.

그렇기에 NHN은 나에게 정말 소중한 회사다 ㅎㅎ 내가 지금 다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응원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

그만큼 회사에 받은 게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렇다 !!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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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꼬꼬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면접 후기를 올려보려고 해요 ..

취뽀하면 하나씩 올리려고 했는데 벌써 취뽀 7개월차🤦‍♀️

사실 면접 후기를 올리지 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저도 취준을 하면서 면접 후기를 굉장히 많이 찾아봤고,

또 도움도 정말 많이 얻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금 늦었지만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이번 후기는 저의 드림 컴퍼니인 네이버 웹툰입니다.

네이버웹툰 면접 후기 진짜 찾기 힘든디 ..

아마 보안상 자세한 이야기를 풀 수는 없을 것 같구,

전체적으로 제가 느낀 점과 준비한 것을 적어볼게요.

‼️제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직무 질문 답변,

면접 템플릿, 면접 관련 자료등을 원하는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커피값 정도 받고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소서 첨삭 문의도 환영입니다.

그 외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서류 제출

​​

사실 네이버 계열사 중에도 서류 합격률이 극악으로 유명한 네이버웹툰이고,
2020년도에 지원했다가 광탈한 슬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다 ...

내가 과연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어서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1%의 가능성을 믿고 제출했던 서류.

근데 너무 감사하게도 붙은 걸 보면 역시 자소서는 확신이 없어도 무조건 제출해야 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름!

나는 항상 공고가 올라오면 자소서 문항을 쭉 스캔하고,
산책할 때나 샤워할 때처럼 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시간에
그 질문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답변을 정리하는 편이다.

너무 각잡고 '답변 생각해야지!'라고 하면 오히려 더 안 떠오르는 것 같아서
그냥 생활 속에서 계속해서 생각한달까 ..

여튼 이때도 서류 마감 전날 밤에 잠이 안 와서 문항에 대한 답변들을 머리로 정리하고
다음날 4시간만에 작성 완료했다.

자소서 관련 질문들에 대한 사전조사를 미리 해둬서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다.

사전조사라 함은, 예를들어 자기 소개서 질문 중에
'00국가에서 최근에 유행한 콘텐츠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보고
그 곳에서 유학하고 있는 친구라던가, 현지인과 친한 친구라던가 ..
열심히 인맥을 활용해서 미리 해당 국가 유행 콘텐츠를 알아봐뒀었다.

이런 작업이 없었다면 아무리 전날 답변을 정리했다고 해도 다음날 제출은 절대 무리데쓰 ..

서류 합격

아침에 눈뜨자마자 결과 나왔다는 문자를 보고 바로 자소설닷컴으로 직행..

역시 서합자는 매우 적었고, 유관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탈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기대감을 내려놨다.

문자 받자마자 결과를 확인하는 사람들은 날 절대 이해하지못하겠지만..

난 결과뜨면 일단 자소설닷컴으로 직행해서 상황파악부터 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름 취준하면서 얻은 꿀팁 아닌 꿀팁이 있는디...

아무래도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엑셀로 나눠서 따로 문자를 발송하기 때문에
보통 서류 합격자들은 같은 시간에 문자를 받는다.

그래서 '몇시 몇분에 문자 받았는데 합격했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내가 결과 통보 문자를 받은 시간과 대조해보는 찌질한 짓을 종종 했다 ..

그냥 결과 확인하면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취준은 사람을 찌질하게 해.

이번에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보겠구나..
하고 전형 결과를 확인했는데 '합격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똬악! 하.. 감사합니다..

직무는 글로벌 콘텐츠 매니저였는데,
요 몇년간 진행한 공채에서는 보지 못한 직무였다. 아마 공채로는 처음 뽑는 직무가 아니었을까 싶다.

나름의 자소서 꿀팁이라면,
자소서 쓰기 전에 네이버 웹툰 채용 페이지에서 직무 인터뷰를 꼼꼼하게 보고 키워드를 뽑아냈고,
그 키워드에 맞는 경험을 작성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취준을 하면서 느낀 건데, 자소서를 수려하게 작성하는 것보다
회사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잘 캐치해서 관련 경험을 녹여내는 것이 너무 너무 너무 중요하다.

예를들면, 내가 맡게될 직무는 '글로벌 콘텐츠 매니저'이기 때문에
현지 법인과 서면 혹은 유선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JD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이걸 참고해서 자소서를 작성할 때 현지 언어를 활용해 유선과 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업무를 진행했던 경험을 설명했다.

인성 검사

​​​

서류 발표 10일 후 면접이었고, 그 전에 인성 검사가 먼저 있었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기 위해 합격자 오픈 채팅방을 들어갔는데
역시 '웹툰' 합격자들이라 그런지 진성 덕후들이 많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오타쿠라 네이버웹툰을 가고 싶은 거긴 한데 ...

오타쿠들 꿈의 회사 .. 다 비슷하지 않을까?..
네이버 웹툰.. 카카오 엔터 .. 넷플릭스 .. 티빙 .. 웨이브 ..
약간 덕업일치 너무 너무 하고싶은 곳들..

특히 요즘은 티빙 오리지널에 미쳐있는디 .. 티빙 신입 채용 웨안해? ㅠ 중고신입이 달려가요 ~~ ㅋㅎ

인성 검사 날짜 착각해서 못할뻔한 내 인생 레게노 ..

근데 항상 네이버는 면접 전에 인성 검사를 하고 따로 합/불 통보는 없던데,
나는 이게 어떻게 사용되는 목적인지 너무 궁금하다.

인성 검사 후 탈락 없이 면접을 보는 걸 보면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그치만.. 인성검사는 무조건 솔직하게 해야 한다던데 나 이 날 솔직하지 못해서..

이미 망한 건 아닐까? 싶었음^^;

면접 준비

​​​

인성 검사 망했어도 일단 면접 준비를 해보아요. (사실 망한지 안망한지도 모름 그냥 기분탓임)

면접 준비는 일단 자소서를 조져야합니다.

자소서를 내가 썼기때문에 누구보다 잘 아는 건 맞지만,
그래도 읽고 또 읽으면서 면접관이 궁금해 할 포인트
혹은 공격할만한 포인트를 찾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

내가 볼 땐 안 보이는 것들이 남들이 보면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면접 스터디원들이랑 자소서 돌려보고 질문 뽑아보는 것도 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요거는 내가 면접 준비할 때 사용하는 템플릿.

자소서 질문이랑 기본 인성 질문 뽑아서 템플릿으로 정리한다.

추가로 기출문제도 뒤져서 준비하는 편이고 ..

이런거 보면 나 약간 J같은데 극강의 P라는게 ... 신기할따름 ..

여튼 회사마다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질문이라도 다르게 답변을 구성했었음.

근데 확실히 이런 거 하나 만들어두니까 사례들이 쌓여서 다른 면접 준비할 때도 훨 - 씬 수월했다.

아무래도 직무가 글로벌 콘텐츠 매니저이다보니
'현지 언어'답변을 포함해서 답변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10페이지를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럴때보면 .. J 맞는디 ..

어플 기본 정보 조사하면서 현지 어플 MAU 조사하는데 정보가 아예 안 나와서

'아니 모야 나만 못 찾는거야?!' 이랬는데 알고보니 극비였다.

껄껄 .. 그래도 이 정도면 열심히 준비한 거 맞져?..

면접 당일 + 꿀팁

​​

대망의 면접날. 오전에 면접을 봤는데 면접 개망해서 그 날 하루종일 이불 속에서 하이킥했다.

진짜.. 내 자신.. 환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 질문 중에 직무 질문을 제외한 것만 몇 개 말해보자면,

가장 좋아하는 웹툰은 무엇인지?

엑셀이나 수를 다룰 수 있는지?

공백기엔 무엇을 했는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정도가 생각난다..

면접을 30분 동안 봤는데, 직무 & 인성 & 언어 질문이 모-두 있었고,, 직무 질문은 솔직히 어려웠다^^;

내가 그 국가에서 유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여행 가 본 경험이 다이기도 하고..

정체성이 생각보다 뚜렷하지 않은 나라라서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역시나 면접에서 답변을 할 때도 현지 국가에 대한 이해력 부족이 티가 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은,

당연히 꼬리질문이 나올 줄 알고 그냥 다 간단하게 답한 것과
내가 준비한 것을 어필하려고 살짝 핀트에 어긋나는 답변을 한 것.

예를 들면, 장점이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봤을 때

"제 장점은 꼼꼼합입니다" 라고 얘기하고 사례 재차 물어봐 줄줄 알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 속으로 앗 낭패다! 이랬음 ^-ㅠ

핀트에 어긋나는 답변의 예시는,
이 면접을 준비하면서 빠르게 넷상에서 현지인 친구들을 사귀었고,
그들에게 현지에서 네이버웹툰의 인지도, 인기 웹툰, 인기 유튜버, 커뮤니티 등
정보를 물어봐서 수치화도 하고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이걸 어필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 동문서답 같은 답변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뭐든지 .. 과유불급 이랬던가 ^0?...ㅋㅎ 추가로, 언어 면접도 개망했음 ㅋㅎ

여튼.. 부끄러운 과거의 기억이지만
제발 이걸 보는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면서 공유합니다.

하고 싶은 말, 준비한것은 모두 얘기하되, 분위기와 타이밍을 적절히 맞춰서 .. 하시길..
(근데 이게 참 어렵죠. . 면접이 을매나 떨리는디...)

면접 끝나고 받은 마음이 따듯해지는 문자와 배가 따듯해지는 칰킨..

요즘 화상 면접으로 진행하면서 면접비 안 챙겨주는 회사들도 많은데
네이버웹툰 HR은 증말 센스가 넘친다 .. 비록 전 떨어졌지만 .. 항상 행복하세요 🧡

최종 탈락

네이버 타 계열사 인턴할 때 슬쩍 들려본 네웹•••

정말 너무 꿈꿨던 드림 컴퍼니라 면접 기회를 얻은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면접만 붙으면 바로 채용 연계형 인턴쉽 시작이었어서 더욱 더 아쉬움이 컸지만,
내 자리가 아니었나보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만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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