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 공작가의 하녀로 빙의했습니다 newtoki - nalgeos gongjaggaui hanyeolo bing-uihaessseubnida newtoki

날것 공작가의 하녀로 빙의했습니다 newtoki - nalgeos gongjaggaui hanyeolo bing-uihaessseubnida newtoki
이미지출처 - 카카오페이지

< 작품 소개 >

남주인공인 줄 알았던

소설 속 최애 캐릭터가,

사실은 서브 남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황태자인 남주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처형당하는 엔딩?

'.. 나였으면 그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을 텐데...'

서브남 앓이를 불쌍하게 본 하늘의 뜻인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소설 속 최애의...

저택 하녀 1로 빙의되었다?!

온몸을 갉아먹는 저주,

공작 가문의 수치,

사랑에 굶주린 어린 짐승.

온갖 비극적 설정을 끌어안은 서브남

'리안드로 치릴로 벨라비티'의 일생이 

한 엑스트라의 등장으로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어째... 리안드로의 플래그 방향

또한 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비틀린 소설의 전개와 함께

밝혀지는 끔찍한 저주의 진실은?!

- 카카오페이지 출처 -

< 등장인물 >

* 여주 : 이벨리나

웹소설에 과몰입한 나머지

소설 속 인물인 리안드로를 가여워하며

정신없이 울다 잠든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소설 속 리안드로의 하녀 1이 되어 있다.

저주로 인해 그 누구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는 리안드로를 보살피고

진심으로 그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리안드로의

저주까지 풀게 됨.

* 남주 : 리안드로

황가에 내려오는 저주를

황제의 농간에 의해

대신 받게 된다.

온몸에 글씨가 새겨지고

덕분에 괴물 취급을 받으며

성장이 멈춘 비운의 주인공.

저주가 새겨진 몸 때문에

시력이 나쁘고,

또래에 비해 작은 체구다.

저주로 인해

모두에게 외면받는 도중,

자신을 도와주고 보살펴주는

이벨리나에게 끌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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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

'후회 광공의 여동생이 되었다.'를

먼저 읽어서 그런지,

소설 속 인물에 대한 과한 애정,

그리고 그 애정으로 인한 빙의까지.

남주가 저주로 인해

성장이 멈추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설정이다.

현대에서 소설 속으로 빙의했지만,

여주는 돌아갈 생각조차
전혀 하지 않는다. -_-;;

오히려, 하녀가 된 것에

무척이나 빠르게 적응하면서

오직 '남주'만을 위한다.

남주의, 남주를 위한, 남주에 의한

그런 여주라고 할까?

저주가 풀리는 것도,

개연성이 부족한 편이다.

여주가 간절히 기도하니

짠! 하고 남주의 저주가 풀린다. -_-;;

나중에 따로 이것에 대해

작품에서 풀어나갈지는 알 수 없으나,

저주가 풀리는 과정이 좀 생뚱맞았다. 

남주가 회복하자

그전까지는 외면하던 사람들은

남주를 챙기면서

남주가 하녀인 여주를

가까이하는 것을 경계한다.

신분의 차이 때문.

여주는 결국 시녀장에게 내쫓겨서

남주를 위해 떠난다.

이 때부터 고구마 구간이자,
여주의 매력치가 하락된다. =(

황제는 여주가 남주의 저주를

푼 게 아닐까 의심하고,

황태자인 디에고를 붙인다.

황제의 명으로
황태자가 신분이 하녀였던

여주의 곁을 맴돌며,

졸졸 따라다닌다. -_-;

신분제가 엄격한 시대에서

그 와중에 원작의 여주인

엘레오노라는 이벨리나(여주)를 질투해

배 위에서 밀어 물에 빠뜨린다. =(

 

원작의 여주로서도,
바뀐 소설의 악역으로서도
별로인 캐릭터.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전개과정과

캐릭터 사이의 관계 및 이해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작품이다.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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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시간이 좀 널널해서 집에서 한 끼 이상은 꼭 밥을 해먹고 있습니다. 뭐,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구요, 정말 정말 밥해먹기 귀찮아서 우유에 씨리얼 부어 먹고 끝내는 것보다는 약간 나은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저녁시간에는 간단히 볶음밥을 해먹고, 집안일 잠깐 한 다음에, 배가 좀 꺼지면 코코아 한 잔에 낮에 나가서 사온 치즈스콘을 먹고 설거지를 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제목이...? <날것> 입니다. 부제가 "공작가의 하녀로 빙의하였습니다" 입니다.

처음에 '날것'이란 제목을 들었을 때... 과연 이 '날것'이 '익히지 않은 생으로 된 것'이란 뜻인지 '나는 것'이란 뜻인지 헷갈렸는데...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제목이 왜 이건지.

대신 영문 제목이 <A Tender Heart>예요. 해석하면 '상냥한 마음'. 맞나요?

영문 제목은 이해가 되는데... 왜 제목이 <날것>인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스포라면 안해주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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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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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이야

분명 한정판을 주문했는데 처음 꺼냈을 때 두께가 별로 두껍지가 않아서 일반판으로 잘못 산 줄 알았어요;;

뒤를 보고 그제서야 "아~" 했습니다 ㅋㅋ

역시 한정판 구성물이 겉에 드러나게 해서 구매자가 누락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있도록 포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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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날것> 1권

로하 만화 / 주아리 원작 / 디앤씨웹툰 (현 디앤씨웹툰비즈)

책값 일반판 : 14,000원, 한정판 : 29,000원

미려한 일러스트가 시선을 빼앗는 <날것> 1권입니다.

딱 봐도 하녀와 도련님의 사랑을 그린 작품 같죠?

디앤씨 홍보책자에서 영업을 당한 후(...) 웹툰으로 열심히 보다가 단행본까지 왔습니다.

디앤씨는 그 주황색 표지의 홍보책자를 기획한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기 바랍니다... 적어도 나 하나는 확실히 꿰었어... 그 책자에 영업당한 작품이 벌써 몇번째인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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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적박

표지도 예쁘고, 속 내용도 예쁜데다 컬러, 내용도 왠지 뻔한 것 같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인기작이 안될 수가 없달까, 적어도 로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당신의 널널한 시간을 재밌게 책임져줄 작품임은 분명합니다.

소설 속 애정하는 서브남주가 여주인공에게 거절당하고 끝까지 사랑을 갈구하다 반란을 일으킨 죄로 처형당하게 되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나였으면, 리안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을 텐데..."

그리고 깨어나서 눈을 뜨니... 어? 내가 하녀복을 입고 걸레질을 하고 있어?!!

그 저택은 서브남주인 리안드로가 사는 곳이었고, 자신은 리안드로의 하녀, '이벨리나'로 빙의한 상황. 마침 빙의한 시점은 리안드로가 여주인 엘레오노라에 의해 저주가 풀리고 사랑을 깨닫기 전이었고, 이벨리나는 그동안만이라도 저주로 고통받고 있는 리안드로를 정성껏 돌보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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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럴 때 있을겁니다

로판 소설이나 웹툰을 읽다보면 자주 생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메인 남주가 있지만 난 서브남주가 더 좋더라 같은... 사람의 취향이 다양하니까 어쩔 수 없죠.

프롤로그를 보면 여주인공이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해당 작품의 남주인 디에고의 행적이 별로 없어서 제가 봐도 이 작품의 주인공은 리안드로인 것 같단 말이죠. 대신 이리 사랑에 목메게 해서 처형까지 당하는 걸 보면 비극 중에도 상비극이 아닐 수 없네요.

황태자인 디에고가 왜 주인공인지, 주인공에 걸맞는 상황이나 위기, 문제해결... 그런 게 초반엔 언급된 게 없다보니 빙의 전 주인공의 말, "왜 디에고가 주인공인거야?"에 대해서는 현재 이야기 초반만 본 독자 입장에서는 판단해주기 힘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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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하녀복 입고 걸레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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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의 주인공, 리안드로

어린 리안드로와 만난 이벨리나. 저주에 걸린 채로 부모로부터도 외면받고, 사용인들에게조차 도련님 대접을 거의 받지 못한 그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저주가 풀리는 그날까지 그의 옆에서 그를 보호해주기로 결심합니다. 애정을 듬뿍줬고 진심으로 잘되기를 응원했던 서브남주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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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을 여는 건 쉽지 않지만...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자라난 탓에 심사가 꼬일 대로 꼬인 리안드로였지만, 상상 이상의 행동력을 보여주는 이벨리나 앞에선 그 닫힌 마음도 서서히...

그림이 참 예쁩니다. 개인적으로는 청년 리안드로보다 작은 도련님 리안드로를 더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유는 음... 이벨리나가 다루기 쉬우니까? ㅋ

둘이서 싸우기도 하고 서로 걱정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뭐랄까, 마음이 흐뭇해져요. 리안드로가 저주때문에 밖으로도 잘 안나가고 돌봐주는 사용인도 없는 탓에 1권은 거의 이벨리나와 리안드로 두 사람만의 시간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인물이 많아서 하나하나 기억을 하기 위해 머리를 쓸 일도 없고, 지면에서 보여주는 장면 그대로 감정을 이입해서 읽어나가기 편합니다.

종이책에서는 웹툰과 다른점이 보였는데요, 첫번째는 웹툰에서 보였던 인물들의 인체구도가 약간 수정된 것 같은 인상이 들었습니다. 웹툰을 볼 때는 '어, 여기 이벨리나 팔 이상해...' 했던 부분이 종이책에서는 거의 찾을 수 없었어요. 맞나요? 내가 그림체에 익숙해져셔 그런가?

두번째는 이 작품의 서브남주라고 할 수 있는 로렌조의 얼굴! 웹툰에서는 주근깨가 분명 보였었는데...(원작에서도 주근깨 남으로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종이책에서는 주근깨가 사라졌습니다!!! 우오오오옹!!!

한정판 특전은 한 개인데, 그전에 이것부터 먼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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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한정 일러스트 카드

엽서...라고 되어있지만 일러스트 카드라고 합시다. 네...

<황제와 여기사> 1권 때도 그랬지만, 초판 특전 카드가 날로 퀄이 좋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크기는 10.5 x 15.1(...) cm 입니다. 10.5 x 15 cm로 맞추려던 것 같은데... 아마 받으신 분들마다 크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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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보다 훨 나은

이번에는 표지 일러스트에(배경은 적절하게 수정된 듯), 적박으로 장미꽃잎이 휘날리는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이 카드가 일반판이라도 초판을 사면 주어지는 것이라니, 와우!

그리고 앞, 뒷면으로 무광코팅이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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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사진상으로는 뒷면에 뭔가 쓸 수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무광이라도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아깝잖아요 ㅎㅎ 그냥 일러스트 카드로 소장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광코팅에서 끝나버렸다면 그냥 종이로 된 카드다~ 하겠는데, 적박이 들어가버리니 좀더 고급진 수집용 카드가 되어버렸습니다. 두께도 양호하고, 초판 한정으로 들어있는 카드라면 이 정도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디앤씨가 독자들 수준을 너무 올리고 있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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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날것> 1권 한정판 특전 : 시소 아크릴 스탠드

이번 한정판 특전입니다. 무려 "시소" 아크릴 스탠드.

이 굿즈가 특전 아크릴스탠드의 또 하나의 변혁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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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등을 모두 떼어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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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필름을 벗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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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천천히 조립한다

조립하는 순간조차 조심조심. 조용히...

이 일러가 보여주는 평화가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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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 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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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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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도 살짝 이쁘게 깍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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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다...

...

조립하고 나서 잠시 감상했습니다. 뭘까요, 이 포근함은...

그저 굿즈일 뿐인데, 아크릴 굿즈일 뿐인데... 생각했던 것 이상이라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ㅎㅎ

(와우 라임 쥑인다)

영문 제목이 <A Tender Heart> 잖아요.

이 굿즈가 그걸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뭔가 따뜻하네요. 색감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아크릴 재질도 가볍고 가장자리도 부드럽게 처리가 된 녀석이라... 전반적으로 제목에 어울리는 굿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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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ender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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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저작권 표기

조립 후 그대로 두면 '아크릴 스탠드'로서 장식할 수 있고, 보시다시피 받침대가 시소... 내지는 요람같은 모양이라서 살짝 손으로 건들어주면 흔들흔들 왔다갔다 합니다.

만화 <날것> 1권 한정판 - 시소 아크릴 스탠드 시연영상

폭이 좁아서 부드럽게 흔들리지는 않지만...

일러스트도 좋고(이 굿즈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생각됩니다) 인쇄도 잘 되어있고, 그림에서 아크릴 재질에 후가공까지 모든 게 완벽한 것 같아요... 그냥 보통 독자의 눈에는요.

단순히 세워서 끝나는 것을 넘어, 인쇄된 이미지가 담고 있는 세계를 투영한 "작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저 시소 기능이 가능하게 받침대를 변형해서 적용시켰을 뿐인데, 이게 또 은근 무언의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화 <인소의 법칙> 2권 한정판 부록 중 '렌티큘러 카드' 이래로 또 하나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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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해

디앤씨의 한정판 굿즈가 단순히 일러를 인쇄한 뭔가를 증정하는 것에서 한걸음 나아가, 적은 갯수라도 해당 작품이 가지고 있는 세계를 담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서 저라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무척 좋게 보여집니다.

음... 어쩌면 한정판 부록을 이렇게 하자고 의견을 내신 분이 작가분일 수도 있겠군요. 물론 저는 잘 모릅니다 헤헤헷

예약판매 당시의 저의 한정판 굿즈에 대한 생각은 사실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뭔가 다양하게 주는 것도 아니었고, 달랑 아크릴 스탠드 하나... 그것도 시소 형태의. 그러면서 가격은 어딘가 비싸보이고.

(굳이 왜 시소? 라고 했던 것 같은...)

받고난 후에야 알았습니다. 단순히 볼 녀석은 아니라는 사실을요. 뭐라 말로 하기가 어려운데, 확실한 건 이 작품의 팬들은 이 한정판 부록을 받고 분명 좋아했을 겁니다. 이건 아크릴로 만든 "작품"이에요. 보고 있으면 절로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영화에서 OST가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한다면, 제게는 굿즈가 그렇습니다. 만화 한 권의 마지막 장을 넘긴 후 마음에 자리잡은 여운을 달래주거나 혹은 긴 여운으로 이어주는 존재. 특히 이번 <날것>의 한정판 부록은 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애틋하고, 포근하게.

이 글을 쓰는 현재, 만화 <날것> 2권이 이미 예약에 들어갔습니다. 2권에서는 아쉽게도 한정판은 없지만, 초판한정 특전(가랜드 세트)과 기대평 이벤트(...)로 아크릴 키링 추첨증정이 준비되어 있다는군요;;

(한정판으로 아크릴 키링 주면 안되나 ㅠㅠ)

그 외에... 초판한정 일러스트 카드는 없나보네요... 아 진짜 아쉽네 ㅎㅎㅎ

그래도 뭐, 즐거운 마음으로 2권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