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재밌는 자료를 발견했다. 미국의 한 주가 한 나라나 다름 없다는 말은 정치적/제도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유효할 것 같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GDP는 1조3769억 USD로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인데 이는 캘리포니아 주의 절반 수준이고 텍사스주보다는 작고 뉴욕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의 각 주의 GDP를 유사한 수준의 나라와 비교하면 이런 지도가 탄생한다!
캘리포니아는 프랑스와 유사하고 텍사스는 캐나다와 유사하다. 뉴욕주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버몬트주 (벌꿀로 유명하고 그 다음은 사과와 벌꿀이 첨가된 바몬드 카레의 어원으로 유명;;;)가 가장 작은 310억불인데 국가로는 시리아에 해당한다. 10위권 내 세계 경제 대국들과 비교하면 더욱 재미있다.
미국은 일본(3위)+독일(4위)+영국(5위)+프랑스(6위)+이탈리아(8위)+브라질(9위)+멕시코(15위)와 맞먹는 위엄을 자랑한다. 애초에 유럽연합보다도 크고 2위인 중국의 1.5배를 넘어설 정도이니... 정말 압도적 원탑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재밌는 것이 서울시의 GDP가 8460억불(2014년 기준)로 미국 5위 일리노이주를 약간 앞서는 수준이다. 서울은 도시별 GDP 순위에서 4위로 LA(3위), 런던(5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의 압도적 사이즈에 놀라서 들여다 봤다가 한국의 국뽕에 취하는 결론이 됐는데... 하나 더 눈여겨 볼 부분은 인도의 성장세와 순위이다.
영국 따라잡고 5위에 드는 것은 시간 문제고 일본을 앞질러 중국 다음의 경제 대국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에도 내공 부족으로 급마무리...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50개 주의 평균 GDP 기여율은 2%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주들이 그다지 넉넉하지 못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미국이 세계 최고의 GDP를 자랑하는 것은 이러한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부자 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분석국(BEA)의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뉴욕·일리노이·펜실배니아·오하이오 등 7대 부자 주가 미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GDP에 관해서는 캘리포니아가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기여도가 14.8%였다. 캘리포니아에는 미국 인구의 12%가 살고 있다. 뉴욕은 미국 인구의 6.3%가 살고 있으며 지난해 기여도는 7.6%였다. 6% 인구의 플로리다는 5.1% 기여했다. 인구가 밀집한 플로리다·조지아·노스 캐롤라이나 등 동남쪽에 위치한 주들이 미국 GDP의 5분의 1이라는 가장 큰 몫을 기여하고 있다. /김상도 기자() 미국내 51개주(DC 포함) 가운데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가장 큰 주는 캘리포니아, 일리노이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연방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최근 발표한 각 주별 GDP 총액 자료(2018년 3/4분기 기준)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8,677억달러로 5번째로 많았다. GDP 총액 1위는 2조9,710억달러에 달한 캘리포니아였고, 그 다음은 텍사스(1조7,692억달러), 뉴욕(1조6,949억달러), 플로리다(1조428억달러), 일리노이, 펜실베니아(7,977억달러)의 순이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GDP는 전세계 순위 5위로 인도 전체보다도 높았으며, 텍사스는 캐나다 (1조 8,200억달러/세계 10위)와 뉴욕은 한국(1조7천억달러/세계 11위)과 비슷한 규모였다. 한편, GDP 총액이 최하위권인 주는 버몬트(338억달러), 와이오밍(409억달러), 몬태나(500억달러), 사우스다코타(522억) 등으로 집계됐다.<강진우·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