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데스티니 요약 - meipeul deseutini yoyag

[정보] 메이플스토리 데스티니 쇼케이스 발표내용 요약 [26]

(1909448)

활동내역 작성글 쪽지 마이피 타임라인

출석일수 : 3263일 | LV.49

Exp.29%

추천 1 | 조회 9365 | 비추력 282

일시 2021.12.23 (17:49:04)

IP : 211.184.***.***

패스파인더 제외 모험가 직업군 14종 개편 (스킬 추가 및 상향, 매커니즘 변경 등)

내용이 많아서 자세한건 영상 참고

모험가 개편은 1월 27일 본섭 적용예정

모험가 외에도 다른 직업군도 동시에 밸런스 패치 예정

세분화된 보스 난이도 추가와 새 장신구 세트 추가예정

새로운 보스 감시자 칼로스 추가

(280레벨 지역에서 등장)

250레벨 신규 장비세트 추가 (2016년 이후 5년만에 등장)

기타 여러가지 편의성 업데이트 예정

별빛심포니 등등 신규 겨울이벤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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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의 운명을 가를 데스티니 업데이트 쇼케이스가 12/23에 진행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이플을 심도 있게 즐긴 유저 입장에서 소감을 남겨보자면, 컨텐츠적인 측면에선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보이지만 이벤트나 혜택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서 좀 애매한 느낌이더라고요. 어쨌든 몇 가지 파격적인 부분들이 존재하는 건 사실인지라 어느 정도 기대가 되긴 합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메이플 데스티니 업데이트의 로드맵은 위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패치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며, 날짜는 각각 2021년 12월 30일, 2022년 1월 27일과 2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네요. 본섭에 1차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12/30에 별빛 심포니와 테라버닝을 비롯한 이벤트들이 동시에 개시가 되는데 이 부분은 추후 별도의 정리글을 작성하도록 하고, 오늘은 컨텐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데스티니 1차 패치에서는 미리 예고된 바 있던 3종의 신규 보스가 등장합니다. 바로 이지 윌, 노멀 진 힐라, 노멀 선택받은 세렌인데요. 이들은 보스몬스터에 대한 단계적 도전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에 비해 완화된 HP와 기믹으로 난이도 조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보스와 더불어 신규 장신구 세트인 '여명의 보스 장신구 세트'가 등장하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여름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던 '가디언 엔젤 링'에 더해, 이번에 3가지 피스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기존 보장셋과 칠흑셋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세트 효과를 통해 보공, 방무 등을 얻을 수 있어서 꽤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케인리버 노멀 난이도 보스들에게서도 물욕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되면서 보스 리워드 측면에서도 보다 합리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길라잡이가 개편되어 이제 판테온 포탈을 이용하지 않아도 대륙 이동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고, 신규 캐릭터에게 마스터리 북과 익성비 등을 지원해주도록 바뀌어 200 미만에서의 육성 난이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가 이번 데스티니 업데이트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선행퀘스트 월드 공유도 적용되어, 각 캐릭터별로 아케인리버와 보스 길뚫기를 진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차 업데이트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오랜 숙원 사업과도 같았던 전직업 밸런스패치와 더불어, 유저들의 압도적인 기대를 받던 모험가 리마스터가 진행됩니다. 아직 테스트서버가 공개된 것이 아니라 심도 있는 분석을 거친 것은 아니지만, 쇼케이스 영상을 봤을 때 썬콜과 팔라딘의 스킬 이펙트가 굉장히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불독이 독 장판 위에서 불 스킬을 썼을 때 번져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으로 느껴졌고, 그외 다크나이트의 궁그닐 쿨타임이 아예 삭제되는 등 각 직업의 고유성은 살리면서 불편한 부분이 개선되는 패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모험가 중에 사냥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직업들에게 그러한 단점을 상쇄할 만한 스킬을 쥐어준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모험가 리마스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6 테섭이 열리면 자세히 분석해 새로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데스티니 3차에서는 최근 주춤했던 메이플 세계관의 확장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최고 레벨 지역인 호텔 아르크스의 상위 던전이 추가될 것으로 예고되었기 때문이죠. 바로 '멈추지 않는 탑, 카로테'의 얘기인데,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아마 275레벨 존이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카로테의 최종 보스인 '감시자 칼로스'가 신규 보스로 추가될 것이며, 그 난이도는 하드 세렌보다 어렵게 설계될 것이라고 합니다. 선택받은 세렌이 메이플스토리의 최종 보스로서 등장한 게 지난 겨울인데 이미 유저들에 의해 격파됐고,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 상위 보스가 등장하는 단계에 이르렀네요.

새로운 보스가 추가됨과 동시에, 최상위 장비로 250제 '에테르넬 세트'가 신규 도입된다는 점이 이번 메이플스토리 겨울 업데이트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테르넬 세트는 어센틱 지역의 세렌과 칼로스에게서 드롭될 예정이며, 새롭게 추가되는 7파츠의 장비와 기존의 제네시스 무기가 더해져 8세트 장비 효과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잠재 능력이 기존 장비들에 비해 1%씩 증가되어 붙는다는 것도 꼭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레전드리 기준으로 기존에는 윗잠 12%, 아랫잠 7%가 붙었던 것에 비해 에테르넬 세트는 13%, 8%가 적용된다는 것이고, 이 효과는 레어~유니크도 동일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부분은 에테르넬 장비의 경우 한벌옷이 아닌 상의, 하의로 분리되어 출시된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해당 피스에서 최종템으로 기능하던 카루타 세트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 겨울 업데이트인 데스티니(Destiny)에서 새롭게 적용될 내용들을 짚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모험가 리마스터가 어떤 모습으로 본섭에 상륙하게 될지가 가장 큰 기대가 되네요. 더불어 노멀 루시드 이상의 보스들에게서 획득할 수 있는 리워드가 전반적으로 상향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도 메이플 유저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라버닝을 비롯한 이벤트들도 방학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사항인만큼 이번에도 진행이 되며, 이 부분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추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