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깍두기 담그는 법 무르지않고 아삭아삭한 유귀열 깍두기 레시피
2018. 10. 29. 18:40
만물상깍두기 담그는 법
오래 두어도 무르지않고 아삭아삭한
유귀열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어요
만물상깍두기의 비법은 물엿으로 절이고
콩물(혹은 두유)을 넣어서 콩의 성분이
유산균과 어우러져 감칠맛이 뿜뿜 ↑↑↑
만물상깍두기의 또하나의 특징은 생 밀가루를 넣어주는 건데요
다른 김치엔 사용하진 않지만 깍두기에는 괜찮은데
수분을 잡아주고 양념이 무에 잘 묻게 해준다고 하네요
이러한 비법을 가진 유귀열 레시피로 깍두기 담아볼께요
재 료
무 3개/ 대파 3대
무 절일 때
소금 1컵/ 물엿 1컵
양 념
갈은 배 1개/ 간양파 1개/ 콩물(두유로 대체가능) 반컵/ 고추가루 3컵
다진마늘 3T/ 멸치액젓 반컵/ 새우젓 2T/ 설탕 2T/ 밀가루 2T
무는 껍질을 까서 준비!!
전 다발무를 사서 동치미 담고 그 중 큰거 3개 남겨두었는데요
일반 무에 비해 그리 크지않아서 양념의 양을 조금 조절했어요
하지만 위의 레시피는 만물상에 소개된 그대로 적어두었답니다.
무는 한입크기의 깍둑썰기로 준비하구요~
소금 1컵과
물엿 1컵으로 절입니다.
깍두기 절일 때 물엿을 사용하면
삼투압현상으로 물엿의 단맛은 배지않고
무의 수분이 빠져 아삭아삭한 깍두기가 된다고 하네요
1시간 반동안 절여주는데요
중간중간 위아래 위치를 바꿔가면서 절여줍니다.
1시간 반이 지난 후의 무의 모습
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왔어요
이래서 무가 아삭아삭해지는거죠~~
씻지않고 그대로 건져요~
양념장은 무가 절여지는동안 만들었어요
유귀열레시피는 배 한개, 양파 한개지만
전 반씩만 준비했어요
믹서기에 갈아서 버무릴 통에 담고
분량의 양념을 다 섞어줍니다.
만물상 깍두기의 또하나의 비법 콩물인데요
콩물이 없으면 두유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전 담백한 맛의 베지밀을 넣어주었어요
밀가루를 끓이지않고 날걸 넣어주는게 좀 생소하지요~
저도 그게 영 찝찝했지만 깍두기에는 넣어줘도 무방하다고 하니 믿어봐야죠~
밀가루를 넣어주면 발효속도도 늦춰준다고 합니다.
대파도 송송 썰어서 준비~
미리 만들어둔 양념에 절인 무와 대파를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전 고추가루도 2컵만 사용했는데
그래도 색감이 빨갛게 예쁘게 나왔어요
만물상깍두기 완성~~
오래 두어도 무르지않고 아삭아삭한
유귀열 셰프의 레시피예요
맛있는 가을무라 그런지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충분히 익힌 다음에 곰국, 맑은 국물의 고기국이나
국수랑 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제가 이번 여름에 만물상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 법을 따라하고 난 후
만물상의 다른 요리방법도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비린내없는 고등어조림, 고기없는 대파김치찜도 따라해 봤는데
거의 다 성공적이였어요
이번에 만물상깍두기 만드는 법도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