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탈라 하라 - lo talla hala

하라 : 길러. / ??? : 네?

하라 : 기르라고.

로탈라 하라

오늘 자청비 수초도감에서 소개할 수초는

요즘 제가 최고로 애정하고 있는 수초!

바로 '로탈라 하라' 입니다.

색감, 육성 난이도, 성장방식, 생김새 등

무엇하나 놓치지 않은 야물딱진 녀석입죠!

로탈라 하라

밝고 붉은 색감

매력 중 첫 번째! 하라의 색감입니다.

트로피카 조직배양수초를 구매하면

제품 표기에 연한 주황빛 모습이 있죠.

저는 그런 색을 생각하고 구매했지만

기르다보면 금방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해외 아쿠아스케이퍼들의 SNS를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로탈라 종이 자주 보입니다.

그게 바로 이 하라입니다!

트로피카사의 제공 이미지를 보면

분명 붉은 수초보다는 주황빛 수초일텐데!

이렇게 맑은 붉은 빛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 말인 즉, 기르기 쉬운 붉은 빛이란 것이죠!

그런데...지인분들께 하라를 제법 나눠드렸는데

죄다 주황색으로 기르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지...

뭐 어떻습니까! 중요한건 이게 아니에요.

맑은 붉은 색이기에 어디에도 잘 어울립니다.

설령 주황색으로 기르더라도 그 역시 잘 어울리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화사한 색감이 장점입니다.

로탈라 하라

작고 촘촘한 잎마디

하라의 매력 중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작고 촘촘한 잎마디입니다.

이게 뭐가 중요하냐~싶겠지만

잎마디 간격이 어떻느냐에 따라

수초가 실제보다 크거나 작아 보일 수 있고,

그로인해 육성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요만하니까~여기에~심어야징~"

했는데 나중에 비대해지면 곤란하잖아요!

하지만 하라는 수초 자체의

잎이 얇고, 마디가 촘촘해서

작게 유지하기도, 크게 키우기도

매우 손쉽습니다!

잎마디가 촘촘하다는 것은

군락을 유지하는 것에도 이롭습니다.

적은 양으로도 풍성하게 보일 수 있고,

많은 양도 컴팩트하게 보일 수 있죠.

이것은 즉!

작은 수조, 큰 수조 상관없이

중경, 후경 상관없이 자유롭다는 것이죠!

튼실튼실!

제가 중시 여기는 수초 아랫도리!

보십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수초의 힘은 아랫도리입니다.

아랫도리가 튼실해야 수초입니다.

그래야 저렇게 건강한 군락을 이루죠.

아랫도리가 최고야.

짜릿해. 늘 새로워.

간혹 빛이 부족한 부분이 쉽게

상하는 수초들이 더러 있습니다.

환경영향이 크지만 종에 따라 그러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하라는 아랫도리가 튼실하기에!

저렇게 큰 군락을 이루고도 상한게 없습니다!

이만큼 튼튼하고 기르기 쉬운데 예쁜수초는

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로탈라 하라

총평

이제 총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하라의 장점만을 말한 것 같네요.

근데 그게 사실입니다. 단점이 없어요.

어우;; 재수없어;; 뭐가 이리 완벽하니?;;

참나 ;;;;;;;;;;;;;;;

로탈라 하라

:: 무결점! 꼭 추천하는 쉬운 수초!

위치 : 중경 및 후경

성장환경 : 약산성(ph 6.0~6.5)

성장속도 : ●●●○○

Co2의존도 : ●●○○○

광량의존도 : ●●●●○

난이도 : ●●○○○

안길러 본 분이 계시다면

꼭 길러보세요. 두 번 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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