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플라워 - kon peullawo

이 콘플라워 블루도 일찍이 대량 생산 가능한 화학염료가 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로버트 보일이라는 과학자가 수레국화에서 푸른 염료를 추출했었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널리 상용화되지는 못했다고 해요. 당시 이 염료의 이름은 로버트 보일의 이름을 따서 '보일 블루BOYLE'S BLUE'라고 불렸지만, 대량생산에는 실패해서 우리가 모르는 색이름이 되었네요^^;

귀중한 보석에 꽃인 수레국화의 파란색을 수식어로 쓴다는 건, 보석의 등급표보다 굉장히 낭만적으로 느껴집니다. 혹시 오늘 일하기가 힘들고 지치시면 검색창에 'cornflower blue sapphire'를 검색해 보세요. 아름다운 푸른 사파이어들이 줄줄이 나와요. 땅 속에 묻혀 있었던 자연의 광물이 사람의 손을 만나 아름답게 변신한 걸 보고 있으면 경이로움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수레국화 사파이어는 예로부터 왕가의 보물에 세팅되기도 했기 때문에, 겸사겸사 이 보물들이 그려진 초상화를 함께 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럼 여러분, 오늘과 내일만 버티면 주말입니다! 모쪼록 예쁜거 보시면서 힘내세요!

관련 게시물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