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님은 고백 받고 싶어 6화 - kaguyanim-eun gobaeg badgo sip-eo 6hwa

공지글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6화 리뷰 : 이시가미, 첫 등장!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6화

<이시가미 유우는 살아남고 싶어>

<후지와라 치카는 시험치고 싶어>

<카구야 님은 눈치채주었으면 해>

첫 번째 에피소드 : 이시가미 유우는 살아남고 싶어

드디어 '킹시갓미' 이시가미 유우가 등장했습니다! <카구야 님>의 진 주인공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는 인기 캐릭터! 이시가미 유우 담당 성우인 스즈키 료타 씨가 12월의 니코나마에서 아직 애프터 레코딩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엊그제 같은데... 이시가미는 등장하자마자 이번 6화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면서 대활약했습니다...!

​

찻잔을 들고 벌벌 떨고 있는 카구야가 귀여워서 캡처!

이번 6화의 그림 콘티는 감독님인 하타케야마 마모루 씨가 집필하셨는데요. 이시가미가 처음 등장하는 편이라 그런지 감독님이 직접 콘티를 만든 것 같습니다. 하타케야마 감독이 즐겨 쓰는 연출이 바로 위 장면과 같이 화면을 영화 사이즈처럼 바꾸는 기법인데요. 카구야가 이시가미의 목을 조르는 장면에서는 위 아래에 殺(죽일 살)자가 있습니다. 이시가미에게 카구야는 공포 그 자체...

러브코미디 장르 치고 표현이 조금 하드하고 거칠게 보일지 몰라도, 사실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겁니다.

​

그로테스크한 장면(물론 개그 장면이지만)은 임산부 분들과 노약자 분들을 위해 자체 검열! 카구야와 후지와라가 귀엽게 웃고 있는 장면만 가져와봤습니다.

​

두 번째 에피소드 : 후지와라 치카는 시험치고 싶어

심리 테스트에서 시로가네가 아이를 9명 낳고 싶다는 뜻으로 와전되어 깜짝 놀라는 카구야. 표정 원작 재현도 무엇?

​

이 장면은 원작 만화에 없었던 장면이라고 하네요. 꽤나 자연스럽게 들어간지라 전혀 몰랐습니다.

​

<카구야 님> 팬덤에서 카구야의 인성 논란이 종종 도마 위로 올라오곤 하는데요. 사실 카구야는 시로가네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멸시하는 성격이 있긴 합니다. 이번에도 이시가미를 "벌레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는 독백이 나오죠. 아마 시로가네가 없었다면 카구야는 인성파탄자 그 자체였을지도...

​

"귀여우셔라..."의 새로운 연출이 나왔네요! 색반전! 제작진 하고 싶은대로 다 해!

​

이시가미에게 카구야는 공포 그 자체... 평소에는 얌전한 목소리인데 카구야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갑자기 텐션이 높아지는 게 웃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이시가미가 소리를 지를 때마다 빵빵 터졌습니다.

​

이 부분에서 '스톡홀름 증후군'과 '흔들다리 효과'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

스톡홀름 증후군은 공포심으로 인해 극한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범죄심리학 용어로,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 혹은 동조하는 비합리적인 현상을 설명할 수 있죠.

​

흔들다리 효과는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안정된 다리 위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 높아진다는 이론을 말합니다. 이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 등에서 나타난 신체적인 변화를 자신의 감정으로 쉽게 착각한다는 것이죠.

​

도망쳐 이시가미...! 그건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공포 그 자체야!

​

​

이 부분에서는 꽤 뜬금없이 Live 2D가 나왔습니다. Live 2D라고 한다면... <5등분의 신부> 애니메이션 공식 트위터에서 캐릭터 별로 멘트를 짧게 말하는 동영상에서도 쓰인 기억이 있습니다만... 여기서 보니 느낌이 또 새롭네요.

​

심리 테스트 결과를 보고 눈에 생기가 없어진 카구야의 모습!

​

세 번째 에피소드 : 카구야 님은 눈치채주었으면 해

하야사카 너... 이중인격자였구나! 갸루 컨셉 연기 무엇...?

​

하야사카의 추천 때문에 네일을 발라본 카구야. 그리고 그걸 못 알아본척 하면서 속으로 "귀엽다!"라고 생각하는 시로가네. 저 개인적으로도 튀지 않는 색깔의 네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오히려 카구야가 진한 색깔의 네일을 발랐다고 상상해보면 잘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

"이시가미 군... 극혐"이라는 장면은 앞으로 '업계 포상'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트위터에서는 벌써 후지와라의 이 대사 부분만 잘라서 편집된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시가미의 표정은 원작 재현도가 장난 아니네요.

​

지금까지 제작진이 고구마를 줬다가 이제서야 사이다를 주나 했더니 반컵 정도만 마시다 만 느낌이네요! 휴우... '카와이이'의 '카'자만 나오긴 했는데, 이걸 듣고도 추측을 못 하는 카구야도 너무 둔감한거 아닙니까!? 그래서 귀여운 거지만요.

​

이번에 준비한 6화 리뷰는 여기까지고, 저번 리뷰와 같이 추신으로 작품 밖 이야기를 몇가지 가지고 왔습니다!

​

P.S.

최근 <카구야 님> 라디오가 아주 흥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연애에 관한 사연을 받는 게

라디오의 컨셉이었는데

어느새부턴가 망상 연애를 하는 변태 신사(?)

리스너들의 사연으로 가득차는 바람에

라디오 텐션이 항상 산으로 가고 있죠.

이게 정말 꿀잼이에요.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P.S. 2

<카구야 님>의 전국 순회 이벤트!

저번주에는 오사카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

이벤트 내용은

방영된 화를 보면서 성우 분들이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하거나,

Q&A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성우 분과 짧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하네요.

​

P.S. 3

성우 그랑프리 4월호에서는

이시가미 역의 스즈키 료타 씨,

시로가네 역의 후루카와 마코토 씨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둘 다 멋져...

​

P.S. 4

<카구야 님> 오프닝 'Love Dramatic'을 부른

스즈키 마사유키 씨가 일본의 음악 방송

'Music Fair'에서 라이브를 했다고 합니다!

​

그리고 며칠 전에는 'Love Dramatic'의

풀버전이 공개되기도 했죠.

기성 가수로서 첫 애니송 담당,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