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롱이 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다이소에 들렀는데 캠핑장에서 쓸만한 좋은 다이소 캠핑용품들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사실 캠핑 생활을 하면서, 굳이 살 필요까진 없지만 있으면 좋겠다 싶은 애매한 아이템들이 있는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도 적고요. 이렇게 캠핑 섹션이 따로 있을 정도인걸 보면 요즘 다이소가 캠핑에 진심이라는 말이 정말인 거 같아요. 비너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기도 하고 퀄리티도 괜찮아 보였어요. 저 카라비너 라이트는 몇 개 데려올걸 그랬나 봐요. 방수포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감성 가랜드도 있었지만 저희 텐트에는 어울리지 않아서 패스했네요. 저 아래쪽에 있는 두꺼운 장갑이랑 스텐 꼬치는 예전에 사둬서 지금 사용 중인데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오 지금 사진 보니 바람막이도 판매하고 있네요. 설거지 바스켓도 있더라고요. 5,000원입니다. 다이소 캠핑 꿀템으로 유명한 휴지 걸이와 스트랩 행거예요. 요 테이블 매트도 너무 탐나더라고요. 얼마 전 보드게임 매트 구매했는데, 다이소에 요 물건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여기서 구매했을 거예요. 인디언 행어 하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했던 수납
포켓이에요! 물론 퀄리티의 차이는 있겠지만, 디자인도 괜찮고 이 정도 품질이면 그 차이를 넘기고도 남겠더라고요! 뿜 뿜 하는 쇼핑 욕구를 꾹꾹 누르며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집으로 얼른 돌아왔어요. 사실 수세미 하나 사러 갔던 건데 어찌 된 일인지 이렇게 또 과소비를 하게 됐네요. ㅎㅎ 지난번 구매한 캠핑 스테인리스 그릇 세트에 작은 소스 그릇이 없어서 따로 구매했어요. 또 열심히 연마제 제거 작업을 해야겠네요. 다이소 캠핑 인기 템인 감성 휴지걸이예요. 생각보다 마감 퀄리티가 꽤 괜찮더라고요! 비슷한 제품이 캠핑 용품 전문점에서는 1만 원 이상인데 2천 원이면 거의 거져인 거 같죠? 이번 다이소 쇼핑에서 가장 고가의 물품이었던 가습기예요! 동계 캠핑을 가면 밤새 난로나 히터를 틀게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면 목이 따끔거릴 정도로 상당히 건조해져요. 그래서 습도 유지를 위해 작은 가습기를 하나 구매했어요. 가습기 필터 교체 주기는 1개월 정도이고, 교체용 필터는 다이소에서
10개 2,000원에 판매하길래 같이 구매했어요. 이번에 구매한 가습기는 LED가습기라서 전원 버튼을 누르는 방법에 따라 분사 모드와 함께 LED 모드도 바뀌더라고요. 다이소 LED 가습기 구성품이에요. 분사구 부분이에요. 수조는 살짝 돌려서 아래로 빼주시면 돼요. 아래에서 보니 필터가 보이네요. 안에 있는 필터 케이스를 살짝 돌려가며 빼준 뒤, 필터를 2-3분 간 물에 넣어 적셔 주세요. 그다음 필터를 끼우고 케이스를 씌워 주신 뒤 수조 위에 커버를 껴주시면 됩니다. 침실 침대 협탁에 올려둬 봤는데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쏙
들어요. 흰색이랑 고민하다가 이너텐트도 어두운 색이고, 평소에 두고 쓸 침실도 어두운 톤이어서 그레이를 구매했어요. 불이 밝아서 그런지 가습기 작동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서 불을 끄고 찍어봤네요. 생각보다 분사력이 꽤 좋더라고요! 소음도 거의 없었어요. 분사 모드도 연속 분사와 반복 분사 두 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합니다. 바닥 부분에 있는 LED도 은은하게 밝아서 밤에 무드등처럼 쓸 수
있었어요. 5,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가습기를 구매할 수 있다니, 역시 가성비 맛집 다이소다웠습니다. :-) ※ 내 돈 내산 구매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