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멸치볶음 레시피 - jungmyeolchibokk-eum lesipi

매번 아이들 반찬을 만들다 보니

잔멸치볶음이 주로 식탁 위에 올라왔는데요.

어느 날부터인가 우리 아이들이

조금 큰 사이즈 멸치를 찾더라고요.

마침 냉동고에 사다 둔 게 있어서

생각난 김에 중멸치볶음 만들기 했답니다.

나만의 중멸치볶음 황금레시피대로 후다닥 만들었죠^^

대략 잔멸치로 만들 땐

물엿으로만 단맛을 첨가해주는 정도였는데

여기엔 마늘과 간장을 조금 더 넣어줬어요.

이렇게 하면 마늘의 쫀득함과

멸치의 짭조름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거든요.

별거 아니지만 이대로 하면 정말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쫀득하면서도 바삭하게 만드는

중멸치볶음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중멸치볶음 레시피 - jungmyeolchibokk-eum lesipi

어른들은 그대로 조리해도 먹을 수 있지마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 먹을 거라

저는 머리 부분과 내장 부분은 손질해줬어요.

평소에 먹던 잔멸치와는 다르게

크기가 크다 보니 약간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그래서 머리 부분은 떼어내고,

검은 내장과 불순물은 떼어내주었답니다.

이렇게 한가득...

언제 손질하나,,,

세월아 네월아~~

세어가며 손질하다 보니..

어느덧 말끔히 손질했네요^^

분명 한 봉지 한가득이었는데

막상 손질하고 보니

국그릇 한가득 담길 양 정도였어요.

손질한 멸치는 먼저 팬에 덖어줬어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덖어 비린내를 제거했답니다.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바삭한 기운이 감돌 때까지만 덖어주면 돼요.

덖은 후 잠시 다른 용기에 덜어주고,

함께 넣으면 좋은 재료를 준비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간 마늘보단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으면

쫀득한 마늘맛이 일품이라 자주 이렇게 한답니다.

마늘 7~8개 정도 편으로 썰어 준비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중멸치볶음 만들기를 해볼게요.

우선 기름을 싸악~둘러주고

마늘을 볶아주세요.

저는 마늘이 바싹 익히는 게 좋아서

약간 오버스럽게 익혀줬어요^^

마늘은 원하는 만큼 볶아주세요.

여기에 미리 덖어둔 멸치를 넣고

함께 볶은 뒤

중멸치볶음 황금레시피 양념이 들어갑니다.

간장 2~3스푼, 물엿 3스푼, 맛술 2스푼

(멸치의 염도에 간장은 가감하세요)

이렇게 세 가지를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중멸치볶음 레시피 - jungmyeolchibokk-eum lesipi

양념을 넣을 때 갑자기 탈 수 있으니

불을 약한 불로 한 상태에서 볶아주세요.

여기에 참기름 또는 들기름 2스푼을 넣고

깨 솔솔 뿌려 섞어준 뒤 마무리하면 끝!!

양념을 넣는 순간부터 후다닥해야

타지 않게 볶을 수 있으니

자칫 양념을 준비할 시간이 걸린다면

불을 끈 뒤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쫀득하게 마늘도 볶아지고,

멸치도 짭조름하니 정말 맛있네요

중멸치볶음 황금레시피 어렵지 않죠?^^

우리 아이들의 밥도둑이랍니다.

바삭하면서도 짭조름하고

쫀득함이 일품인 반찬이에요.

오히려 잔멸치보다 훨씬 더 잘 먹더라고요~

저는 마늘이 약간 탄듯하게 볶아

쫀득하게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해서

이 정도로 볶았는데

살짝 볶는 걸 좋아한다면

기름에 마늘과 멸치를 같이 넣어 볶아주면 되니

기호에 따라 조절해서 만들어주세요.

식탁 위에 빠지면 섭섭한

밑반찬 중 하나인 멸치볶음!

바삭하면서 쫀득하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