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아이패드 추천 - jung-go aipaedeu chucheon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강의 가성비를 보여줄, 중고 아이패드 지금사도 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최근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출시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지난 M1 맥북에 활용되었던 M1 칩을 사용해서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M1 맥북과 마찬가지로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주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가성비? 오버스펙 아닌가? : 이미 아이패드는 오버스펙이었다.

사실 모든 전자기기가 그렇지만, 특히 아이패드는 사용자에 따라 활용도와 성능이 달라지는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아이패드에 M1 칩 탑재되면서 많은 유저분들이 큰 기대를 가짐과 동시에, 많이들 실망하셨습니다. M1 칩만 달렸을 뿐, 할 수 있는 것들은 기존 태블릿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아이패드 에어 4세대부터 오버스펙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에어 4세대 만으로도 오버스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니, 활용이 제한적인 M1 아이패드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바로 이게 중고 아이패드의 활용가치가 올라가는 이유이며, 앞으로 진짜 가성비를 느끼려면 구형 중고 아이패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직접 사용했던 아이패드들의 사용기를 정리하면서 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해본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0.5,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이고, 아래는 해당 모델들의 재원입니다.

구 분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형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형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0.5형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
프로세서 A9X A9X A10X A12X A14X
RAM 4GB 2GB 4GB 4GB 4GB
디스플레이 Retina 디스플레이
전면 라미네이팅
Retina 디스플레이
전면 라미네이팅
Retina 디스플레이
전면 라미네이팅
Retina 디스플레이
전면 라미네이팅
Retina 디스플레이
전면 라미네이팅
운영체제 ios 9.1~
iPadOS 14.5
ios 9.3~
iPadOS 14.5
ios 10.3~
iPadOS 14.5
ios 12.1~
iPadOS 14.5
iPadOS 14.5
충전단자 애플 라이트닝 애플 라이트닝 애플 라이트닝 Type C Type C
보안해제 Touch ID Touch ID Touch ID 얼굴인식 Touch ID
애플펜슬 1세대 지원
(2세대 미지원)
1세대 지원
(2세대 미지원)
1세대 지원
(2세대 미지원)
2세대 지원
(1세대 미지원)
2세대 지원
(1세대 미지원)
출처: 나무 위키

생애 첫 태블릿: 뭐야, 이거 그냥 노트북이잖아.

제가 처음 썼던 태블릿은 ASUS의 Transformerbook chi-300 모델이었습니다. E-book, 인터넷 서핑, youtube 등 간단한 콘텐츠 소비와 함께 업무용으로 활용하려고 했고, 특히 외장하드를 이용이 필수적이었습니다. ASUS 모델은 분리형 모델이어서 노트북으로 쓰다가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었고, 처음에는 키보드가 분리되는 터치 가능 랩탑이라는 점에 끌렸습니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는 단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윈도우 기반 시스템이어서 기본적으로 OS가 너무 무거웠고, 13인치의 크기도 휴대하기에 너무 크고 무거웠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도 쾌적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인치: 애플 생태계에서는 완벽하지만, 결국은 호환이 문제

그렇게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인치는 제대로 된 저의 첫 태블릿이 되었습니다. 유튜브도 보고, 문서도 확인하고, 쾌적한 인터넷 쇼핑에 심지어 가볍기까지 했습니다. 애플 펜슬까지 함께 샀던 저는 이런저런 앱들로 그림도 그리면서 애플의 기술력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애플 생태계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확장성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점이었습니다. 외장하드 연결은 아예 불가능해서 PC와 업무용 데이터를 공유하기에는 지나치게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애플 펜슬이 된다는 것 이외에는 큰 아이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생산성 관련 업무들은 대부분 노트북을 활용하게 되더군요. 아이패드로는 주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서칭 하는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제 손안에 있는 휴대폰이 훨씬 가볍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아이패드를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지금 말씀드린 프로 9.7인치를 2021년 초까지 메인으로 쓰게 됩니다. 이유는 뒤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C-type 적용: 이제 드디어 확장성이 해결되는 것인가!

그렇게 아이패드를 잊고 있다가 아이패드 프로 3세대(11인치형)가 출시하였습니다. 제가 막 영상편집을 배우면서, 느린 윈도우에 애를 먹던 시점에 알게 된 이 모델 홍보자료에 제 눈길을 사로잡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C타입 충전단자를 쓴다는 점이었습니다. C타입 충전단자라면 외장하드 연결도 편하게 하고, 충전기도 공유할 수 있어서 휴대성과 확장성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애플은 애플이었습니다. 프로 3세대 출범 당시의 C타입은 그저 충전기의 용도가 컸으며, 데이터의 경우에는 역시나 영상이나 사진 파일에 제한되도록 나왔습니다. 당시에 C타입이 적용되었다는 말에 크게 흥분한 저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구매했다가 아내에게 줬던 기억이 납니다.

한 가지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사용하는 사람의 필요와 선호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아이패드를 기기의 확장성으로만 평가하면, 차라리 다른 태블릿을 쓰면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아이패드를 놓지 못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압도적인 디스플레이와 기기의 안정성, 펜슬의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활용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애플 생태계 안에서의 효율성은 극강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맥북을 사면 해결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제 아내는, 아이패드 프로 9.7, 아이패드 프로 10.5, 프로 3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서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OS: 활용성을 증대하다.

그렇게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나오고 몇 달이 지나자, 애플에서 Ipad OS라는 것을 발표합니다. 초기에는 이런저런 버그도 있었고, 여전히 ios에서 완전히 독립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파일" 앱을 통해서 PC를 이용하는 것과 유사한 느낌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주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아이패드로 외장하드도 연결할 수 있게 되었고, 블루투스 키보드와 같은 외장 입력장치들도 이용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Ipad OS로 인해서 중고 아이패드의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층을 크게 확대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아이패드는 상당한 정도의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잘 사용하는 모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일반적으로 쓰고 싶은 사람들을 잡아둘 수 있게 한 시작이 Ipad OS라고 생각합니다. iPAD OS를 통해서 아이패드를 활용하기 위한 복잡한 방법들을 예전만큼 고민하지 않아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시점부터 묵혀두고 있던 구형 아이패드들을 더욱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영상편집을 하거나 키노트 작성과 같은 생산성 향상 업무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아이패드를 쓰게 된 것입니다.

근데 왜 이 시점에 구형 아이패드를 다시 쓰지? : 이미 구형 아이패드도 오버스펙

중고 아이패드 추천 - jung-go aipaedeu chucheon
구형 아이패드(iPad pro 9.7)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겁니다. 아이패드 OS가 나오고 반년 정도만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나왔는데, 왜 구형 아이패드를 쓰냐고 말이죠. 어이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제가 쓰는 용도에서 구형 아이패드 이상의 스펙이 불필요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 9.7을 간단한 영상작업과 키노트 제작, E-Book, 유튜브, MS 오피스 작업(심지어 무료!) 등에 적극적으로 썼습니다. 아무래도 구형 하드웨어라서 신형 제품의 빠릿빠릿한 느낌은 덜했지만, 인코딩에 다소 시간이 더 걸리는 것 외에는 회사 업무에도 아주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렁주렁 달리는 젠더는 경우에 따라 큰 단점일 수 있습니다만, 저는 아이클라우드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델에 비해 베젤이 넓고, 사이즈가 커서 휴대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성 문제는 아이패드 미니 5와 같이 정말 휴대성을 극대화 한 모델로 해결해야지, 프로 4세대나 에어 4세대는 어차피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콘텐츠 소비와 일반 사용자의 간단한 작업을 위해서라면, 2016년에 나온 프로 1세대로도 충분히 감당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론 : 진짜 가성비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아이패드 추천

그리고 저는 M1 맥북이 나왔을 때 바로 맥북으로 옮겨 타면서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는 모두 정리했습니다. 중고 아이패드 이야기에 왜 M1으로 갈아탄 이야기가 나오냐고요? 애플이 (일단 현재까지는)‘태블릿은 태블릿이다.’라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 굳이 무리해서 고가의 신형 아이패드를 구매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우선 가성비를 살리는 방향으로 아이패드를 이용하다가, M1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한 애플의 방향이 추가적으로 정리되면 그때 신형 모델을 구입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사실 아이패드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은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아이패드로 꽤 큰 고정수입이 발생하는 진짜 전문가
  2. 업무/학습/취미를 위한 약간의 생산성 업무 + 콘텐츠 소비
  3. 단순 콘텐츠 소비

위 세 가지 소비자 군 가운데에 2번~3번에 해당하는 소비계층은, 중고시장을 포함하여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어떤 아이패드를 사용해도 사양 상의 문제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저도 애플의 기술력에 놀라는 부분인데, 벌써 5년 된 아이패드를 써도 크게 느려지거나 하지 않는 데다가 지속적으로 OS를 업데이트하고 있어서 신형 운영체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활용도에 따라 제가 사용한 아이패드 모델 중에서 추천 모델을 정리한 표입니다.

구  분 외장장치 이용 외장장치 미이용
애플펜슬 사용(단순 필기 / 단순 그림)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형 / 12형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0.5형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애플펜슬 사용(전문적인 그림)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이상
애플펜슬 미사용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형 / 12형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0.5형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위 모델은 제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모델에 한하여 정리한 것이며, 활용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 정리한 것처럼 실제 사용해본 결과 외장 장치 이용이나 애플 펜슬의 기능과 같이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구형 아이패드를 포함한 중고 모델들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프로 1세대 9.7 / 애플 펜슬 1세대 조합). 특히, 이제 막 애플 생태계에 입문할 분이라거나, 어린 자녀를 위한 태블릿이 필요한 분, 또는 예산이 제한적이어서 저렴한 진짜 가성비 아이패드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ganzi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이패드를 정리하면서, 프로 1세대 9.7인치는 남겨두고 아직 어린 딸에게 주었습니다. 애플 펜슬로 한글 공부도 하고, 영어 콘텐츠도 보면서 제법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또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os] 아이패드 os의 장단점과 한계를 통해 본, 지금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또는 프로 4세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패드 os가 사용된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는 한편, 아이패드 os의 장점과 한계를 확인하며 신형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나온 이 시점에, 지금 아이패드 에어 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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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M1 맥북으로 넘어가다.

저는 마지막으로 사용해보았던 에어 4세대까지 모든 아이패드를 판매하고, M1 맥북과 미니 5세대로 셋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맥북으로 넘어온 가장 큰 이유는 업무 상의 이유로 좀 더 본격적으로 랩탑이 필요해서였습니다. 만약 업무 상의 이유로 랩탑이 필요했어도, 제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정도가 있었다면 좀 더 기다려봤을 것 같습니다. 업무 때문이 아니었다면, 굳이 맥북으로 넘어올 이유도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혹시 구형 맥북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구형 맥북의 경우에는 아이패드와는 상황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약하나마 제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