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적도의 축척을 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지에 건축을 하려면 건축법상 4m이상의 도로에 2m 이상 접해 있어야
해요. 내 땅에 도로가 얼마나 붙어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시청에 문의하거나 지적측량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적도를 확인하면 도로 또는 대지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지적도의 축척을 알고 집에 있는 자로 그 길이를 재보면 된답니다. 지적도의 축척은 보통
1/500, 1/600, 1/1000, 1/1200, 1/2400 이 있습니다. 지적도 등본을 발급받아보면 주로 1/1200의 축척이 대부분입니다. 지적도에 있는 축척에 따라서 지적도상 1cm는 실제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축척
지적도상 거리
실제거리
1/500
1cm
5m
1/600
1cm
6m
1/1000
1cm
10m
1/1200
1cm
12m
1/2400
1cm
24m
그럼 지금부터 내 땅 앞의 도로의 너비가 얼마인지 알아봅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1/1200 축척을 예로 들겠습니다. 아래 지적도상의 도로(2564-3) 길이를 자로 재면1.2cm입니다. 1/1200 축적에서 1cm가12m라고 했으니1.2cm면14.4m입니다. 만약0.8cm이면9.6m의 도로입니다. 이상으로 지적도를 보고 실제 거리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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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제작자가 알려주는 축척 계산법 (feat.논스케일)
지더꾸 ・ 2021. 7. 13. 0:00
안녕하세요, 에이트입니다!
축척이란 단어는 제가 회사에 다닐 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듣던 단어 중 하나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논스케일
지도에 관한 축척 문의(?)가 굉장히 많이 들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논스케일(NONE SCALE)지도란?
축척이 아닌 출력용지 사이즈를 작업 크기의 기준으로 삼아, 정확한 스케일은 알 수 없는 지도를 뜻한다. 이러한 지도는 축척
표기가 생략되거나 1/NONE으로 표기한다.
축척 질의가 들어오면 회사 측에서는'논스케일 지도라 스케일을 알 수 없습니다'라고 안내하라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게 조금 무성의한 대답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문의를 주신 손님분들은 '대략
1: 50,000의 축척이다.' 라는 답만 들어도 충분히 만족하셨을테니까요.
물론 회사의 안내가 틀린 건 아닙니다! 'NONE SCALE'로 작업 된 지도는 말 그대로 특정
스케일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을 했다는 소리니까요! 하지만 지형을 일부러 뒤틀지 않는 한 스케일이 없는 지도 또한 없습니다. 조금만 계산을 해보면 '대략적인' 축척은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축척을 구하려면 기본적으로 두 가지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1) 지도상의 거리 = 출력 된 지도에서 자로 직접 재보기
(2) 실제 거리 = 네이버 지도에서 실제거리 확인하기
예를 들어 지도상의 거리 4cm, 실제거리 2km라는 정보를 알게 됐다면, 여러분들은 축척 = 4 : 200,000라는 공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축척 값을 구하려면 공식을 이런 식으로 변형해 주시면 됩니다.
1 : a = 4 : 200,000
여기서 숫자 1이란 1cm를 뜻합니다.
축척이란 결국, 지도의 1cm가 실제로는 몇 cm(a값)를 뜻하는 것인지 알려주는 거니까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a = 50,000이란 값이 나오게 됩니다. 축척이 1:50,000이라는 이야기죠!
기본적인 계산은 어렵지 않죠?
* 저는 실무에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전 예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논스케일 지도는 '정확한' 축척을 알 수는 없습니다.
대략적인 스케일이 필요하신 분들만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런 백지도를 구매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논스케일에 지도 출력 사이즈는
A4입니다. 그럼 여기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백지도와 네이버 지도의 형태를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동일한 구간을 범위로 잡기 위해서는최대한 실제와 비슷한 모양의 지형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백지도의 경우는 기준 잡기가 조금 애매한데 서울 외곽선 중에서 그나마 비슷한 부분을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