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 적축 윤활 방법 - jeoso-eum jeogchug yunhwal bangbeob

세상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내돈 내산 내 맘대로 리뷰.

​

​

​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바밀로 키보드의 윤활을 해주었습니다.

​

기성품인데가 핫스왑이 아닌 솔더링 기판이라 초보자인 입장에선 선뜻 도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

디솔더링도 한번 해봤고, 솔더링 기판 납땝도 한번 해봤고...솔직히 체리검뚜를 확보할 목적이 제일 컷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도전은... 결론은 쉽지 않았습니다.

​

​

1. 분해

​

아래쪽 볼트 3개, 윗쪽 볼트 4개를 풀어줍니다.

​

볼트를 풀어도 그냥 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네 귀퉁이가 이렇게 결합이 되어 있습니다.

해라(없으면 그냥 손톱으로 잘...하면 되지만 조금 아픗을 수 있....)로 아랫쪽 두군데를 먼저 분해를 해주고 잘? 들어 주면 됩니다.

​

파란 화표의 볼트 2개를 풀고 살짝들어서 도터보드에 연결된 케이블으 제거 해줍니다.

​

그러면 이렇게 분해 완료입니다.

하판에는 얇은 스펀지가 들어 있네요.

​

상판의 일부를 구부려서 기판과 상판을 고정시켜주었네요. (1번화살표, 총 9곳)

참고로 상판의 재질은 "스틸" 철판떼기 입니다.

그리고 LED는 +쪽을 길게 두어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

​

2. 디솔더링

자...이제 고대하던 디솔더링의 시간입니다.

처음엔 이상하게 디솔더링이 안되고 고생을 했습니다.

결론은 디솔더링링 건이 막혔습니다.

​

디솔더링은 하기 두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 디솔더링 건은 꼬챙이로 자주 쑤셔준다. (꼬챙이로 쑤셔도 안뚤리게 막히면 분해해서 납땝기로 녹여가며 뚫어야 합니다)

- 납은 충분히 녹여준다.(살살돌리면서 기판 안쪽까지 충분히 녹여줘야 합니다.)

전 스위치 3개하고 쑤셔주고 했습니다.

​

​

짠 다했습니다.

힘들어서 디솔더링 사진은 없습니다.

2시간은 걸린것 같습니다.

초기에 잘못되어서 다시 납땜하고 다시하느라....

​

​

3. 윤활

​

오랜만에 윤활을 해봅니다.

저적은 스프링이 스탬이 붙어서 나오네요...

​

처음에 스탬보고 윤활이 되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얗게...구리스??

댐퍼가 달여있네요...이게 저소음의 역할을 합니다.

저소음 시리즈가 비쌀만 합니다.

​

​

스템만 모아놨더니...

흡사.

분홍소세지???

잘게 잘 썰었군요

​

​

역시 오와열이 맞으니 멋집니다.

스프링은 그대로 순정을 사용했고 봉지윤활을 해줬습니다.

하부와 스탬은 트리보시스3204 한동안은 쭉~이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윤활제가 이것뿐....)

아직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

다했습니다~

​

뭔가 다른점이??

​

네, 뚜껑이 그냥 일자 짝퉁 뚜껑입니다.

체리검뚜를 찾다가 아무생각없이 그냥 검뚜를 사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놈을 분해해서 체리검뚜를 확보하고 잘못 구매한 그냥 검뚜를 덮어 줬습니다.

(그냥 쓰레기입니다. 뚜껑치는 소리가 아주 경박합니다.) 저적이라 그나마 다행...

​

실제 결합하고 사용하니 그닥 뚜껑의 차이는 모르겠다 싶었는데 스페이스바가 너무 텅텅거립니다....ㅠㅠ

스테빌을 사용하는 긴놈들은 다 그러네요...ㅠㅠ

​

어차피 저소음으로 사무실에서 살살 사용할 거니까 괜찮다고 위안을 삼아 봅니다...

​

​

4. 솔더링 및 조립

역순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아..힘듭니다...

​

LED는 한개만..."CAPS LOCK"만 살려줍니다.

LED 두개가 부서져서...어차피 사무실에서는 LED는 안키니까... 버렸습니다..

​

*테이프 모드를 해줘서 그런건지 세게게되면 텅텅하고 철판울리는 소리가 났었는데 신기하게 이소리가 안나네요...

​

​

​

​

순백색이 참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순정키캡의 두툼함과 질감도 마음에 듭니다.

뚜껑을 바꿔서 스테빌키 소리가 참 거슬리긴 하지만,

확실히 부드러워졌습니다.

​

사무실에서 열심히 사용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