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타 캐논 - je seuta kaenon

야매 모델러 프로즈스타입니다.

아무래도 수집벽이 있다보니 클럽G도 거의 다 모았는데, 나중에 실력될 때 까지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소장하고만 있다 보니, 구조 자체가 구형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본격 조립중에 있습니다.

다만 도색장비가 망가진 다음 아직 구매를 못하고 있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도색이 필요한 녀석들은 일단 보류해두고, 만만한 녀석들 위주로 꺼내고 있는 중입죠.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MG중에서도 명품이라 평가되는 제스타의 베리에이션 제스타 캐논입니다. 

MG 제스타는 "단점이 없는 킷"으로 호평받기도 했죠. 뭐 직접 만져본 느낌으론 조금 흐물거리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 베리에이션으로 나온 제스타 캐논도 물론 훌륭한 품질감을 보여줍니다. 단, 추가된 파츠들이 그 정도로 호평받을 수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습니다.

설명서에 보면 HGUC와 달리 이 녀석은 완전한 노멀 제스타로 조립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한정판 사서 일반판으로 만드는 용자가 있으려나요? (저 예전에 그런 적 있긴 합니다. ㅠㅜ)

정면샷.

리뷰는 반다이의 붉은색 LED 유닛을 적용한 상태로 진행하였습니다. 더 어울리는 중국산 오렌지색 LED는 일반 제스타에 양보했습니다. ㅠㅜ

LED 유닛은 전지를 사용하므로 항상 켜고 돌아다니기엔 곤란하죠. 그러니까 리뷰 사진 찍을 때만이라도 켜고 진행하렵니다.

대표샷.

제스타 답게 잘 생겼습니다. 현대 특수전 부대를 보는 듯 하군요.

일반 제스타에 여기저기 추가 장갑을 장착하고 빔 캐논과 4연장 멀티 런처를 추가로 장착해 제스타보다 훨씬 다부진 채격이 되었습니다. 다만 뚱뚱한 느낌이거나 하진 않아요.

극중에서는 유니콘에 밀려 바다로 떨어진 와츠의 기체만 제스타 캐논으로 등장하는데, 개수한 기체가 아니라 원래 제스타랑 환장이 가능한 것으로, 라 카이람에는 5기분에 해당하는 캐논 팩이 있었다고 하네요.

측면샷.

나름 한정판인지라 사포질까지 하면서 게이트 정리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시간이야 오래 걸렸지만 뭐...

추가된 장갑은 거의 대부분 최소한의 분할로 완성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겉보기엔 괜찮지만 조립할때 느낌만은 (추가 부품에 한해서) Re/100 느낌이긴 합니다.

어라? 조금 기우뚱한 후면 사진.

기본적으로 발목 가동성(유연성?)이 좋아 어떤 자세를 취하더라도 발바닥 접지는 매우 훌륭한 아이입니다. (그래봤자 액션샷은 안찍을거면서...)

뒷모습이 튼실한게 양산기로는 파격적일 정도의 성능(뉴건담의 90%)이라는 것이 납득이 됩니다.

캐논팩을 탈착한 사진.

캐논팩은 백팩에 미리 심어져 있던 폴리캡으로 고정이 되는데, 다른 부분에 비해 결합이 약한 편입니다.

새로이 바뀐 거대한 어깨뽕의 내부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딸랑 4개의 부품으로 외장이 이루어지니까요. 그나마 좌우결합한 티가 안나는게 불행중 다행?

캐논 팩.

빔 캐논과 4연장 멀티런처로 이루어져 있는데, 멀티 런처는 다양한 탄을 발사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봤자 모형에서는 아무 상관 없군요.

잘 생긴 면상.

분명 붉은색의 LED를 썼는데, 오렌지색 고글 때문인지 오렌지 느낌이 나는군요. 다체로운 색이 나와 에니의 그 모습 같기도 합니다.

숄더 아머는 다시 봐도 아쉽네요. 형태의 재현이야 이 정도면 충분하긴 합니다만... ㅡㅡ;

그레네이드 런처랑 기타 등등이 추가되어 엄청 두툼해진 빔 라이플.

이게 제스타에서는 나름 버틸만 했는데, 그 두배정도로 무거워진 라이플은 손목이 잘 버티지 못하네요. 제스타에서는 없던 문제가 생긴 셈.

제스타와 마찬가지로 전지가동식 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느낌이나 형태는 역시 굿!

뭣보다 전지가동식 손은 1980년대부터 가져왔던 로망인지라 볼 때마다 감동스럽습니다.

팔뚝의 회색 추가장감(?)은 딸랑 2개의 부품으로 구현된 것.

그래서 뒤에서 보면 그냥 이렇습니다.

정직한 좌우분할. 어쩔 수 없는 형태도 아닌데 말이죠.. ㅠㅜ

프론트 스커트의 추가 장갑은 원래 제스타에 포함되어있던 기믹에 연결됩니다.

종아리의 그레네이드 런처는 장갑 하나 대신 결합된 것이고, 허리춤의 그레네이드들은 색이 변경되었습니다.

상체 확대샷.

목의 칼라부분이 두툼하게 변경되고 숄더 아머도 두툼해졌습니다.

노멀한 제스타와 함께.

제스타 캐논에서는 쓰지 않는 쉴드는 저 노멀 제스타에게 줘버렸습니다. 이전에 조립할 때 실수한게 있어 하얗게 뜬 파츠가 있었거든요.

노멀 제스타는 오렌지색 LED, 제스타 캐논은 붉은색 LED를 적용시켰습니다.

같이 찍으니 색 차이가 보이는군요.

그렇지 않아도 키가 큰 편이던 제스타가 캐논팩으로 더 커져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비교는 정면샷이 좋겠죠.

늠름한 제스타와 제스타 케논.

둘 모두 품질은 믿고 살 만 합니다. :)

역시 덕지덕지 붙은게 많은 제스타 캐논이 더 쌔보입니다.

측면에서 비교.

라이플이 너무 두툼해져서 제스타 캐논은 살짝 손목관절이 불안합니다. 그래도 포즈 취했을 때 막 꺾이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고요~

HGUC 제스타 캐논과 한컷.

HGUC는 일반 판매로 나왔죠. 사진 찍고나니 다리의 추가장갑 잘못 끼워놨네요. =_=;;

암튼, 제스타 캐논까지 추가되어 MG로 "트라이스타"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스타 2마리와 제스타 캐논까지.

기념으로 셋 모두 눈에 불 켜고~

마지막으로 HGUC 제스타 및 제스타 캐논과 함께.

HGUC는 중고로 하나 구할 때 제스타 캐논을 구했고, 노멀버전으로 환원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제스타 캐논이 2마리입니다.

어짜피 캐논팩은 환장 가능하다는 설정이므로 저렇게 나갈 때도 있었겠죠 뭐... ㅎㅎ

이상 론드벨 기함 라 카이람에서 프로즈스타였습니다. (어딜 봐서 라 카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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