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 연기, 인내 룬워드 쉽게 만드는 꿀팁 & 디아블로2 레저렉션 용병 필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하 디아2)를 조금 더 쉽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강력한 용병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사실 용병은 골드만 있으면 얼마든지 꼬실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최강 용병과 함께 할 수 있다. 물론 직업에 따라서 필요한 오라가 있으니 이 부분만 신경 써서 함께하면 된다. 그런데 같은 용병이라도 레벨(플레이어의 레벨을 따라감)과 착용하는 룬워드 아이템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성능을 보여주게 된다.
디아2를 하다 보면 용병이 너무 잘 죽어서 이거 꼭 필요하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룬워드 무기 통찰(용병 무기, 마나 리젠)을 착용한 용병을 한 번 경험하면 다음부터는 용병 없는 사냥을 상상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만큼 게임에서 용병은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잘 안 죽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보통 용병 갑옷 최종 템으로 인내를 주는데 초보자들이 인내를 세팅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쌀먹 유저들도 어지간히 쌀먹을 하지 않으면 만들지 못하는게 인내다. 인내는 룬워드 아이템인데, 4소켓 갑옷(방어력 800이상) + 엘룬 + 솔룬 + 돌룬 + 로룬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로룬이 정말 안나온다는것. 로룬은 헬 난이도 잊힌 탑 5층에 짱박혀 있는 백작(카운데스)에게 아주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보통 인내는 헬 바알을 잡으면서 재료를 모은다)
그런데 사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접을 때까지 로룬을 구경도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확률이 극악이기 때문에 보통 로룬은 조합을 통해서 만들게 된다. 오움룬 2개 + 다이아몬드 = 로룬 / 벡스룬 2개 + 에메랄드 = 오움룬 등등. 이런식으로 하급 룬을 보석과 조합하는 방식이다. 보통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 나오는 룬을 조합해서 만드는게 일반적이다.
아무튼 인내는 만들기 힘든 아이템이므로, 현재는 사실상 연기가 용병 최고의 갑옷이라고 손꼽힌다. 디아2에서 연기를 만드는 방법은 2소켓 갑옷 + 네프 룬 + 룸룬을 순서대로 조합하면 된다. 인내는 바바리안 같은 직업이 직접 착용할 수도 있지만 연기는 순수하게 용병 전용 아이템이다. 따라서 에테리얼(무형, 수리불가)로 만들어서 높은 옵션 값을 가져오는게 낫다.
연기를 만들 때 조금 곤란한 게 룸룬인데, 헬 난이도 카운데스가 낮은 확률로 얻거나 아이오/포룬 3개 + 하급 토파즈를 조합해서 얻는 게 더 편하다. 아이오/포룬은 나이트메어 난이도 카운데스에게 비교적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하급 토파즈는 쪼렙들 버스 태워주면서 수고비로 받으면 된다(...)
안다뚜껑 + 무한 or 통찰 + 연기 정도 세팅해 주면 용병은 거의 잘 죽지 않는다. 안다뚜껑은 용병 피흡 때문에 쓰는건데 만약 명예의 굴레 갑옷을 입히면 안다뚜껑 대신 기욤의 얼굴 투구를 사용해도 된다. (갑옷에 피흡 붙어 있음) 굴레 갑옷은 돌룬 + 움룬 + 베르룬 + 이스트룬 순서로 세팅하면 된다. 기욤의 얼굴 투구는 조폭넥 세팅에도 쓰이니 용병에게 주면서 돌려 쓰도록 하자.
디아2에서 용병의 중요성은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프다. 물론 용병이 없다고해서 헬 난이도를 못깨는건 아니지만 있으면 확실히 편하다. 참고로 인내 갑옷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 수수께끼만큼이나 끝판왕 룬워드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최종 목표를 인내로 두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좋을것 같다.
|